▲기획관리실 관리감사과장 조원석 ▲총무부 노무과장 단형배 ▲영업운영부 요금과장 류재복 ▲영업운영부 수금과장 이춘하 ▲영업부 종합봉사실장 강준희 ▲영업부 영업과장 김광희 ▲고양지점부 김기호 ▲구리지점부 주성록 ▲구리지점부 황의화 ▲구리지점부 신계하 ▲파주지점부 정문균 ▲파주지점부 김광표 ▲포천지점부 김기수 ▲포천지점부 우원제 ▲양평지점부 남기등 ▲영업운영부 계기과장 유원식 ▲배전부 배전과장 윤석명 ▲배전부 지중배전과장 송명수 ▲고양지점부 장인덕 ▲고양지점부 김광호 ▲구리지점부 박인재
▲총무국 총무과 김용훈 ▲총무국장 김효영 ▲의회사무국장 이연성 ▲기획감사실장 김종원 ▲문화공보실장 김귀영 ▲민원봉사과장 최춘심 ▲총무국 세무과 한귀섭 ▲〃〃 이진섭 ▲〃〃 신지호 ▲보개면 김현정 ▲금광면 장명윤 ▲미양면 한재혁 ▲총무국 회계과 최흥열 ▲수도사업소 황규석 ▲총무국 정보통신과 강성주 ▲공도면 신영미 ▲일죽면 장순금
연휴도 반납한채 격무에 시달려 온 공직자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어 지켜보는 가족들은 물론, 공직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30분께 시흥시청 도시행정과에 근무하는 김승중씨(41·토목7급)가 특별근무를 하던중 갑자기 쓰러져 동료 직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진단 결과 뇌출혈 판단을 받고 3시간여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지난 81년 5월 건설교통부 국립지원에서 공직과 인연을 맺은 김씨는 지난 92년 10월 시흥시로 옮겨 관내 정왕1·2지구 구획정리 사업과 도시계획 도로공사 및 예산관리 등 1인 3∼4역을 도맡아 처리해 왔다. 특히 토목직이 절대부족한 시흥시에서 휴일도 반납한채 관련 업무를 보다 쓰러진 김씨는 이날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담당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평소 말 없이 자신의 업무를 묵묵히 챙겨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 해주고 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치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인터넷상(www.Dental clinic.co.kr)에서 24시간 진료예약과 치료상담을 해주는 치과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시 화서동 정자프라자에서 웅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류호성 박사가 그 주인공. 95년 일본에 유학, 치과교정학으로 치학박사를 받은 류원장은 치과를 운영해 오면서 환자들의 불편한 점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5년간에 걸쳐 5권의 책을 발간하고 이를 CD로 만들어 인터넷에 띄웠다. 그 결과 현재 하루 인터넷 접속건수가 10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방문환 환자만도 무려 5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 환자 대부분이 학생, 직장인 등 바쁜 일과로 치과를 찾기 어려운 환자들이다. ‘클릭! 치아세상, 치아사랑’이란 제목의 CD에는 3천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사진과 삽화가 수록돼 있어 자신의 증상을 찾으면 치과를 가지않고도 치료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도 있다. 번류원장은 “치과치료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CD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원장은 ‘클릭! 치아세상, 치아사랑’이란 CD를 수원시내 129개소의 각급 학교에 무료로 보급해 주기도 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탁구를 좋아 할 줄 몰랐습니다”이주성 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장이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무료 탁구교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동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강좌의 개설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동장은 동사무소내에 25평 크기의 탁구장을 설치하고 회원을 모집, 무려 215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어려서부터 탁구를 쳐왔다는 고성한 할아버지(71)가 초급반을 상대로 무료 지도하겠다고 나서 탁구교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늘 편안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자치센터가 복지시설로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자식으로서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뿐이었습니다”간경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부친에게 간을 이식해 준 사병이 있어 효(孝)의 모범이 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진군포병부대 사공헌구 이병(21·계명대 식품가공학 2년). 지난 99년 간경화 진단을 받아 고향인 대구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부친 사공익씨(51)를 병석에 남겨두고 지난 2월 초 입대한 사공 이병은 밤마다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미어졌다. “장남으로서 병환중인 아버지를 어머니와 누나에게 맡긴 것이 입대후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지난달 초 급기야 아버지의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접한 사공 이병은 더더욱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 며칠후 가족들과의 전화통화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병원측의 진단을 전해듣고 그는 간이식 수술을 주저하지 않았다. 사공 이병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부대측에서도 선뜻 청원휴가를 허락해 줬다. “자식으로서 병석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그대로 바라만 보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버이날 뜻깊은 수술을 하게 돼 그동안 부모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조그마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공 이병의 얼굴은 환하기만 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지방공사 인천터미널 사장 崔千植 ▲인천교통연수원장 韓相國
▲기획실장 최정환 ▲경제복지국장 이진복 ▲행정지원국장 전서규 ▲기업지원센터소장 이용수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의 삶의 얘기를 싣고 또, 주부들이 꼭 알아두면 편리할 정보를 전달한다는데 작은 보람을 느껴요” 김포시가 제작해 매월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시 반상회보 ‘열린마당’은 17명의 주부들이 만들어간다. 아이를 기르고 남편을 둔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이들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간단한 시험(?)을 거쳐 열린마당 주부기자로 위촉돼 댕기머리 학창시절 꿈꿔왔던 문학소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들 주부기자들은 디자인과 편집 등 전문분야를 제외하곤 자료조사와 기사선택, 취재와 원고작성 등을 직접 도맡아한다. 이때문인지 세련되지는 않지만 32쪽에서 48쪽 분량으로 매월 한차례씩 발간되는 열린마당은 시정 홍보 일색일것이라는 일반적 생각과 달리 알뜰주부들이 놓쳐서는 않될 각종 생활정보에서부터 시정소식 그리고 우리 주변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의 읽을 거리가 실려있다. 그럴싸한 사무실도 없지만 시청 공보실 한켠에 마련된 자리는 이들 주부기자들이 한달에 한번 모여 그 동안 자신들이 발로 뛰며 조사했던 자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무엇을 취재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편집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비록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는 자리지만 이 자리는 주부기자들이 한달동안 발로 뛰며 얻은 새로운 얘깃거리에 대한 자랑으로 가득하다. 더 낳은 내용으로 우리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글을 싣기위한 주부기자들의 노력과 진지함을 엿볼수 있는 곳이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매월 봉급을 쪼개 불우이웃을 돕고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사업소 직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방극택 한전산업 안산사업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주인공. 방소장 등은 지난 1월부터 민원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분야별 봉사팀을 구성해 홀로사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 불량 누전차단기를 점검해 주고 있으며, 라면 등 생필품도 전해준다. 이들은 생보자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의 고통을 현장에서 느끼고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공감하면서 참 봉사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안산동 양지뜰 마을을 방문한 이대우팀장은(46·대리)은 “팀원 스스로 식용유나 라면 등을 사들고 찾아 나서며 망가진 콘센트를 수리해 주고 불량전선을 교체하고 나면 마음까지 다 후련하다”고 말했다. 방 소장은 “매월 직원들의 월급에서 성금을 모아 쌀과 라면, 생필품 등을 마련해 홀로사는 노인이나 생활보호노인 등을 방문하여 홈서비스를 하다 보면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 된다”고 말한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