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과 징수담당 황진주 ▲산업경제과 지역경제담당 조상희 ▲청소과 청소행정담당 홍형표 ▲부곡동 조이현(승진) ▲기획감사실 김본경 ▲주민자치과 장현식 ▲사회복지과 김병철 ▲상수도사업소 김종복 ▲민원봉사과 민형기 ▲내손2동 오세인(승진) ▲청계동 성관모(승진) ▲세무과 박명주(승진) ▲부곡동 김동수(승진) ▲오전동 이현숙(승진) ▲종합복지센터 이재기(승진) ▲회계과 김백현(승진) ▲문화홍보실 조한미 ▲의회사무과 김연희(승진)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홍보지를 제작,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양질의 홍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지난 98년 하남시 지방계약직으로 시청 편집디자인실에 발령받은 배경문씨(37)는 시정의 각종 홍보책자와 마스코트 등을 제작·편집디자인 하고 있다. 배씨는 그동안 행정일변도의 딱딱한 소식지에서 탈피, 시각적·미적 감각을 살려 시정의 전반적인 운영관계를 알기쉽고 지루함 없게 편집·제작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배씨는 매월 발행되는 반상회보를 알기쉽고 시각적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소식지로 재탄생시킬 뿐만아니라 매년 1억5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정의 전체적인 마스코트 제작이나 청소년소식지 등 20여종이 넘는 홍보지와 리플릿 제작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도서관과 서점에 들러 편집 디자인자료를 수집, 주위 동료들로부터 공부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봉에다 야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배씨는 “딱딱하기만했던 시정홍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21세기 디지털 혁명시대에 맞는 시정홍보지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로타리클럽 송정일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오래된 가옥을 고쳐주는것은 물론, 각종 자원봉사로 각박한 사회를 따뜻하고 인정넘치는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송회장 등은 지난 13·14 양일간 군남면 옥계1리 마을회관에서 의료지원과 함께 영정사진 촬영과 무료 이발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회원인 치과의사 김현우씨와 한의사 황진영씨가 진료를 담당하고, 사진기술을 습득한 회원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었다. 또 치아가 없어 고생하는 권옥남 할머니(78·군남면 옥계1리) 등 2명의 노인에게 틀니를 해 주기로 하는등 어버이들에 대한 효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혼자사는 사옥순 할머니(74)에게는 100여만원을 들여 노후한 주택을 고쳐주고 현대식 주방시설과 도배까지 새로 해 주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실정에 맞는 농민을 위한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성순 여주군 가남면 제11대 농협조합장(56)의 당선소감. 10대 조합장으로서 지난 4년간 조합원들과 한마음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는 주위의 평.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해촌)출신으로 여주농고를 졸업한 후 23년간 농협에 재직하면서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등 탁원한 업무추진력을 발휘해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지역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시흥시 건설과 김운영 계장(43). 지난 81년 공직사회와 인연을 맺은 김계장은 민원인들에게는 편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이익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계장은 지난 97년 시화지구 인수인계문제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틈을 타 시화지역내에 각종 폐기물 무단투기가 늘어나자 원인행위자를 찾아내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폐기물을 처리한 10여곳에 대해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200여대의 차량이 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조성, 폐기물의 무단투기를 막고 주차난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 그동안 도로점용료 부과시 1개월이나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해 자료만을 이용, 도로점용허가와 점용료 부과 및 징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 단 2일만에 이를 마무리함으로써 지난해 1억9천200만원에 불과하던 도로점용료 부과를 올해는 4억7천300만원이나 부과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 99년11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에 따라 검사일을 사전에 안내해 주고, 검사일까지 검사를 받지 못한 운전자들에게는 경과안내를 등기로 발송해 주는등 차량검사와 관련한 민원을 없앴을 뿐만아니라 행정장비 확보와 민원신청서류의 개선·차량등록이나 과태료부과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대폭 감축 시키기도 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화성교육청(교육장 임택명)이 주최하는 제2회 오산·화성 교육·사도대상 수상자에 리보훈 교장 등이 선정됐다. ▲오산·화성교육대상=장안초등학교 교장 리보훈, 정남초등학교 교장 김진효 ▲화성사도대상=봉담중학교 교감 간장균 ▲오산사도대상=광성초등학교 교감 김명철. /오산·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아파트 입주민들의 고충을 내일처럼 여기며 이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해 준 공무원이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천시 주택과 김영찬씨(41). 김씨는 공동주택 관리법상 애매한 법규정으로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치 못한 300여세대 규모의 이천 대원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의 오랜 소원을 해결해 줘 이들로부터 지난 12일 이천시청 시장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대원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5년전 준공 당시 일반분양과 임대분양이 병행돼 적정기준을 채워야하는 분양요건을 충족치 못해 자치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심지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인데도 하자보수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렀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김씨는 지난 4월26일 중앙부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분양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은 임대 및 분양과 관계없이 대표회의 구성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아 자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지난 61년 이천 신둔에서 출생해 소방공무원을 거쳐 지난 92년 건축직으로 이천시 공직에 뛰어든 김씨는 아내 김은자씨(37)와 2녀를 두고 취미는 등산.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생계곤란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 주는 사랑의 경찰관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경찰서 하안3파출소 임상철 부소장(37·경사). 임경사는 관내 지역을 순찰하던중 하안3동 13단지에 생계 곤란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주민들로부터 전해들었다.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임경사는 도시락 사업을 하며 평소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한충렬씨(50)를 찾아 이같은 문제를 상의, 저녁시간을 이용해 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임경사는 지난 3월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선천적 다리 장애(4급)로 정부보조금 30여만원을 받아 4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림중학교 이모군(15) 등 3가족 1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일일이 도시락을 학생들 집까지 배달해 주며 어려운 환경을 비관하지 말고 바르게 살아갈 것을 당부하기도 하는 임경사는 “경찰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겸손해 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우리사회가 정신지체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고민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한국정신지체인 애호협회 파주시지부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봉현씨(35·여·파주시 조리면 대원리)의 취임소감. 창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일해 왔던 김회장은 앞으로 회보발간, 지체아 부모교육대학개설, 순회부모교육, 임원 연수회 및 간담회, 그룹홈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정신지체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체아를 둔 부모들이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남편 김기용씨(39)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특수기동대원들이 배가 전복돼 7시간여에 걸쳐 온몸을 파고드는 추위와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생사의 사투를 벌였던 선원들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2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태서 남서방 11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608동호호가 인천항을 출발 부산으로 향하던 VINHO호의 항해부주의로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당시 83t급 동호호에는 1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2명은 인근을 지나는 유조선에 구조되고 8명은 실종된 상태였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발생 즉시 80마일 떨어진 사고현장에 구조장비와 특수기동대원(잠수사) 4명을 탑승시킨 헬기를 긴급투입, 구조작전에 나섰다. 대원들은 전복된 선박에서 보내온 생존신호로 침실에 모두 5명의 생존자가 있음을 확인했으나 즉시 구조에 나서지 못했다. 암흑천지로 변한 침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원들을 시급히 구조해야 했지만 이들에게 수경을 씌우고 피구조자용 마스크 사용 방법 등을 가르쳐 안전구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죽음을 오가는 선원들에게 쉽지 않은 교육이었지만 대원들은 선원들을 안심시켜가며 사고발생 7시간만에 기관실에 따로 떨어진 선원까지 모두 6명을 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기동대장 정구소 경위와 대원들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