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에 남다른 정열을 보이고 있는 농협 직원들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농협 이천출장소 이상원 소장을 비롯한 12명의 직원들이 주인공. 이들은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고객만족서비스 평가에서 도내 150개 사무소 중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 전반기 1차평가에서도 전국 820여개 사무소 가운데 3위를 달리는등 우수사무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소장은 ‘상냥한 미소가운데 고객불편을 해소하자’는 슬로건 아래 대출 당일처리를 비롯, 각종 금융정보 안내하기 등 고객 편의와 실익을 도모해 주고 있으며, 이천시민장학기금적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전직원들이 평소보다 1시간씩 일찍 출근해 사무실은 물론, 주변 거리청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소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에게 실익을 주는 사업수행과 고객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사무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수년째 독거노인을 비롯, 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를 해오고 있는 독지가가 있다. 주인공은 이천 관고동 중심지에 위치한 프라자부페 대표 박경자씨(43·여). 박씨는 지난 6년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푸짐한 음식제공과 함께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있어 지역사회 봉사의 선도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8일 7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흥겨운 놀이마당을 열어 한때나마 지역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박씨는 이날 소요된 경비 1천여만원을 사비로 충당했다. 박씨는 “조그만 정성이나마 어르신네들이 편하고 기분좋게 받아들여 하루를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일본의 역사왜곡에 분을 참지못해 나섰습니다. 이제는 지식인들이 일본의 만행에 일어설 때 입니다”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뉴코아 백화점 앞에서 지난 8일부터 일본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며 오는 8월15일까지 100일간 나홀로시위에 돌입한 박춘만씨(43). 단 한번도 시민운동을 해보지 않은 박씨는 평촌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며 아내와 두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가 일본교과서 왜곡에 대해 분을 참지 못하고 나선 것은 정부와 지식인들의 침묵에 이제는 평범한 시민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그는 나홀로시위 마지막날인 8·15 광복절을 ‘제56회 일본패전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외로운 항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은 화성 제암리교회에서 농민과 부녀자들에게 못을 박고 불로태워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박씨는 “나홀로시위를 마치는 날 제암리교회 모형을 세워 돼지들을 불로 태워 죽이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화도로타리 클럽 박무근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 6일 화도읍사무소에서 지역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벌여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화도로타리 클럽 회원중 개업의들과 약사, 간호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된 이날 진료활동에는 이지역 노인 100여명과 읍내 시온찬양의 집 등 장애인시설 수용원 150여명, 평소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 20여명 등 모두 270여명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박회장 등은 이날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에게 무료 투약처방과 함께 클럽 주부회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국수와 떡, 과일 등을 대접하기도 했다. 박회장은 “소외계층의 건강증진과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경기교육청 ▲홍조근정훈장= 강봉구(영일초 교장) ▲옥조근정훈장= 강신경(신흥중 교장) ▲근정포장= 윤희병(파주교육청 장학사) 임계화(내정중 교감) ▲대통령표창= 엄기능(번천초 교사) 윤득로(호국교육원 연구관) 강신길(양주덕현초 교장) 박외순(분당초 교사) 심영자(금곡종합고 교사) 황두익(광명광성초 교장)전진용(이천교육청 장학관) 이명주(도교육청 장학사) 박천휘(운암중 교장) 양영길(수지초 교장) 조태희(안법고 교장) 유연균(오산초 교장) 박태석(의정부고 교장) ▲국무총리표창= 박희용(성곡중 교감) 한명희(안산석호초 교사) 강신국(광주종합고 교사) 최종호(방일초 교감) 곽영홍(인덕원초 교장) 남충현(포천여중 교감) 이갑수(도교육청 장학사) 황정남(수리중 교장) 김정덕(고창초 교사) 이한천(함현고 교사) 김백제(곡란초 교장) 안용분(수지중 교장) 오충우(공도초 교장) 김정남(청평중교장) 김형수(점동초 교감) ◇인천교육청 ▲녹조근정훈장= 이병원(북부교육청 장학관) ▲근정포장= 김인철(과학고 교장) ▲대통령표창= 나보환(석천초 교장) 김성헌(성리초 교장) 이종철(관교여중 교감) ▲국무총리표창= 유제곤(동인천고 교사) 양용규(문학초 교감) 최신일(마곡초 교감) 유인반(내가초 교감) 이임진(가정여중 교사)
30여년간 시조부와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해 온 목진갑씨(56·오산시 수청동 261의2)가 제29회 어버이 날을 맞아 영예의 국민포상을 수상했다. 목씨는 장손 며느리로 시집을 와 불평불만없이 33년동안 시조부님과 시부모님을 봉양하는등 3남매의 어머니로서 자리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이천경찰소 호법파출소(소장 김대선)가 관내 19개 마을 주민 6천여명의 안위를 위해 최일선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오후 4시께, 관내 주박리와 동산리 일대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 거센 바람과 함께 삽시간에 번져 인근에 위치한 사슴농장을 덮칠 기세였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간 김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신속히 시와 소방서 등 관계처에 무전역락을 취하는 한편, 자체 진화에 나서 사슴농장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그날 밤 열린 반상회에서는 이들에 대한 칭송이 끊이질 않았다. 호법파출소는 주민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특징을 갖고 있다. 보통 좌우에 위치한 경찰의 상징인 포돌이와 포순이가 이곳에는 친구처럼 나란이 그려져 있어 민원인의 발거름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농촌주민에게 다가서는 친절한 경찰상 구현을 위해 포돌이 포순이의 위치를 변형했다”는 김소장의 말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홍조근정 훈장 ▲박내욱 · 평택 비전초 교감 ▲송수남 ·안양 신안초 교장 ▲박경자 ·수원 산남초 교장 (3명) ◇녹조근정 훈장 ▲김민남 ·포천 영북중 교장 ▲하정자 ·이천 설봉초 교감 ▲안현식 ·수원 신곡초 교감 (3명) ◇옥조근정 훈장 ▲박종섭 ·성남 성일중 교장 ▲김종수 ·안양 신기중 교감 ▲김경숙 ·안양 신기초 교감 ▲장의식 ·고양 신능초 교감 ▲김민오 ·의정부 녹양초 교감 (5명) ◇근정포장 ▲정동준 ·부천 소명여고 교감 ▲김기호 ·양평 용문종고 교감 ▲김은구 ·부천 부천공고 교감 ▲김영애 ·평택 현화초 교감 ▲이숙희 ·안양 만안초 교감 ▲조화자 ·안양 만안초 교감 ▲송정락 ·안양 문원초 교감 ▲김학분 ·안양 관양초 교감 ▲양광숙 ·안양 관문초 교감 ▲하소주 ·안양 귀인초 교감 ▲임재옥 ·안양 관문초 교감 ▲이신자 ·안양 비산초 교감 ▲심경섭 ·안양 비산초 교감 ▲서동숙 ·안양 달안초 교감 ▲박찬숙 ·안양 신기초 교감 ▲이미애 ·안산 송운초 교감 ▲유희자 ·안산 이호초 교감 ▲서금옥 ·안산 목감초 교감 ▲이원희 ·남양주 평내초 교감 ▲민찬기 ·남양주 백문초 교감 ▲이춘덕 ·남양주 도곡초 교감 ▲홍성대 ·남양주 진건초 교감 ▲정호행 ·남양주 부양초 교감 ▲황문자 ·남양주 진건초 교감 ▲이동향 ·남양주 백문초 교감▲정경희 ·용인 용인초 교감 ▲박범남 ·수원 파장초 교장 ▲김춘식 ·수원 동수원초 교장 ▲이금자 ·수원 일월초 교감 ▲주금례 ·수원 한일초 교감 ▲박향숙 ·수원 칠보초 교감 ▲김은순 ·수원 화홍초 교감 ▲이장옥 ·성남 태평초 교감 ▲김병환 ·성남 중앙초 교감 ▲오경란 ·부천 오정초 교감 ▲김옥화 ·광명 광일초 교감 ▲이경일 ·광명 하안남초 교감 ▲최진숙 ·광명 하안남초 교감 ▲김순응 ·군포 금정초 교감 ▲박민수 ·군포 백운초 교감 ▲백성례 ·파주 금촌초 교감 ▲김병언 ·이천 매곡초 교감 ▲박조환 ·용인 모현초 교감 ▲김동순 ·김포 김포초 교감 ▲이기수 ·용인 신갈초 교감 ▲이행구 ·용인 토월초 교감 ▲최순애 ·고양 백석초 교감 ▲최순영 ·고양 금계초 교감 ▲장영희 ·고양 황룡초 교감 ▲이길자 ·여주 여흥초 교감 ▲이창순 ·의정부 가능초 교감 ▲이나나 ·의정부 가능초 교감 ▲김애수 ·의정부 신동초 교감 ▲엄귀숙 ·의정부 서초 교감 (54명) ◇대통령 표창 ▲조창래 ·안양 안양여고 교감 ▲우대환 ·용인 용인정보산업고 교장 ▲이기정 ·고양 일산공고 교감 ▲최순규 ·평택 평택여중 교감 ▲김지수 ·군포 궁내중 교감 ▲조정현 ·평택 소사벌초 교감 ▲정숙자 ·안양 문원초 교감 ▲김동숙 ·안양 문원초 교감 ▲박승각 ·안양 명학초 교감 ▲정인순 ·안양 비산초 교감 ▲심경자 ·안양 비산초 교감 ▲김병숙 ·안양 비산초 교감 ▲안승숙 ·안양 박달초 교감 ▲양영수 ·안산 화랑초 교감 ▲김재옥 ·안산 선일초 교감 ▲김정혜 ·남양주 교문초 교감 ▲이명영 ·남양주 교문초 교감 ▲김현순 ·안성 공도초 교감 ▲한순희 ·수원 상촌초 교감 ▲한정희 ·수원 남수원초 교감 ▲김세진 ·수원 인계초 교감 ▲김난 ·수원 율전초 교감 ▲홍정숙 ·성남 한솔초 교감 ▲김인숙 ·부천 신도초 교감 ▲김혜숙 ·광명 가림초 교감 ▲조수자 ·광명 하안북초 교감 ▲마정숙 ·군포 광정초 교감 ▲김영임 ·광주 신장초 교감 ▲석명자 ·고양 일산초 교감 ▲임연성 ·고양 성라초 교감 ▲한경신 ·고양 중산초 교감 ▲권혁순 ·고양 화정초 교감 (32명) ◇국무총리 표창 ▲김상민 ·부천 부천여고 교감 ▲임춘희 ·부천 소사고 교감 ▲류명신 ·성남 매송중 교감 ▲황기하 ·성남 청솔중 교감 ▲장복성 ·성남 청솔중 교감 ▲엄태희 ·성남 양영중 교감 ▲최순정 ·수원 동수원중 교감 ▲이종은 ·이천 양정여중 교감 ▲허명자 ·군포 궁내중 교감 ▲신순례 ·성남 성일정보산업고 교감 ▲민명해 ·용인 수지고 교감 ▲김균 ·부천 부천공고 교감 ▲한기덕 ·안산 시화공고 교감 ▲김용재 ·평택 소사벌초 교감 ▲이충렬 ·안양 비산초 교감 ▲배정국 ·안산 성포초 교감 ▲최영희 ·남양주 부양초 교감 ▲박계숙 ·남양주 부양초 교감 ▲신숙자 ·수원 세류초 교감 ▲이준복 ·수원 정천초 교감 ▲조중협 ·수원 율전초 교감 ▲김학경 ·수원 정자초 교감 ▲이계희 ·성남 서현초 교감 ▲이종립 ·성남 복정초 교감 ▲양성남 ·성남 동초 교감 ▲김명자 ·광명 철산초 교감 ▲이계림 ·군포 백운초 교감 ▲이경재 ·광주 매곡초 교감 ▲최명규 ·연천 대광초 교감 ▲권현순 ·고양 정발초 교감 ▲이형옥 ·의정부 가능초 교감 (31명) ◇부총리(장관) 표창 ▲정진수 ·의정부 경민여정보산업고 교감 ▲이옥순 ·군포 곡란중 교감 ▲김영주 ·군포 곡란중 교감 ▲허진아 ·군포 군포정보산업고 교감 ▲한효석 ·부천 부천정보산업고 교감 ▲김승란 ·부천 부천정보산업고 교감 ▲김영덕 ·부천 부천정보산업고 교사 ▲주정남 ·부천 성주중 교사 ▲전경화 ·부천 덕산중 교감 ▲신동복 ·화성 비봉종고 교감 ▲조규섭 ·수원 삼일상고 교사 ▲양우숙 ·성남 성일중 교감 ▲김현숙 ·성남 성일중 교감 ▲김윤경 ·성남 야영중 교감 ▲채희연 ·성남 창곡중 교감 ▲신교남 ·성남 이매중 교감 ▲권계숙 ·성남 야탑중 교감 ▲박종화 ·성남 야탑중 교감 ▲박은순 ·성남 야탑중 교감 ▲박연희 ·성남 성일여고 교감 ▲전명희 ·수원 동수원중 교감 ▲성성모 ·여주 여주고 교감 ▲박보영 ·안산 은행고 교감 ▲장광현 ·이천 이천양정여중 교감 ▲이한 ·고양 주엽공고 교감 ▲故·남무환 ·포천 포천고 교감 ▲조현순 · 성남 한솔고 교감 ▲조윤숙 ·의정부 발곡중 교감 ▲장혜자 ·의정부 발곡중 교감 ▲양혜진 ·광명 철산여중 교사 ▲김광수 ·성남 수내고 교감 ▲황경희 ·고양 일산정보산업고 교감 ▲안정일 ·용인 태성고 교감 ▲김혜영 ·평택 태광종고 교감 ▲권순자 · 남양주 오남중 교감 ▲최준구 ·성남 신기초 교감 ▲임효숙 ·성남 당촌초 교감 ▲김수정 ·성남 돌마초 교감 ▲이재영 ·안양 서초 교감 ▲강인엽 ·수원 신성초 교감 ▲박정숙 ·안양 귀인초 교감 ▲강경숙 ·안양 귀인초 교감 ▲박윤숙 ·안양 비산초 교감 ▲김태설 ·안양 신기초 교감 ▲조민옥 ·부천 신도초 교감 ▲현경옥 ·부천 상동초 교감 ▲최원자 ·부천 오정초 교감 ▲박해주 ·부천 오정초 교감 ▲최경실 ·부천 오정초 교감 ▲이숙희 ·안산 반월초 교감 ▲봉현옥 ·안산 상록초 교감 ▲김성자 ·안산 석호초 교감 ▲추창임 ·안산 상록초 교감 ▲김영옥 ·군포 곡란초 교감 ▲문경애 ·군포 백운초 교감 ▲박경실 ·고양 백마초 교감 ▲이영순 ·고양 성사초 교감 ▲노말재 ·고양 냉천초 교감 ▲오문택 ·고양 용현초 교감 ▲정향 ·남양주 인창초 교감 ▲김경신 ·화성 화성초 교감 ▲장정렬 ·김포 김포초 교감 ▲김춘길 ·김포 마송초 교감 ▲채귀진 ·김포 고촌초 교감 ▲신영자 ·포천 송우초 교감 ▲이경화 ·의정부 청룡초 교감 ▲조진행 ·동두천 양주덕현초 교감 (67명)
“이제 마음대로 농구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소재 평화원(원장 최애도) 원생들은 지난 5일 미국에서 보내온 선물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평화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캠프 게리온(대대장 월러스 중령)에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본국으로 돌아갔던 쥴리 소렌슨 준위(31)가 농구대가 망가져 운동을 하지 못하던 아이들을 위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조립식 농구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이날 게리온부대 김철 목사(41·대위)를 비롯한 부대장병 4명은 소렌슨 준위가 보내준 농구대를 조립해 주었다. 최 원장은 “본국에 가서도 원생들을 잊지 않고 농구대를 보내준 쥴리 소렌슨 준위에게 뭐라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게리온 부대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추수감사절때마다 부대로 원생들을 초청,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으며, 5월이면 원생 1명과 미군사병 1명을 한조로 묶어 60여명의 원생에게 롯데월드 관람을 시켜주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koks@kgib.co.kr
“다른 동료들에 비해 열심히 한것도 아닌데 오히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광주시 보건소 소속 오포읍 능평리 보건진료소 박영자 소장(56·별정6급)이 최근 광주시민보건 향상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지난 82년 공직에 입문해 능평리 진료소로 발령받은 박 소장은 공직생활 20년을 내리 오포지역 주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 소장은 구순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도 독거노인과, 가족들조차 귀찮아 하는 치매·중풍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문보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관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주민들까지도 크고 작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진료소를 찾는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참다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는 박 소장은 혼자 근무하면서도 지난 한햇동안 일반진료 8천89명과 예방접종 200명, 모자 보건사업 487명 등 1차진료와 관절염 자조관리 교육 및 보건교육 988명, 성인병 관리사업 130명 등 특색사업을 처리했다. 대학생 아들 최모씨(27)가 지난 3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2차 수술을 기다리는등 가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주민 보건진료에 여념이 없는 박 소장은 “하나님이라는 큰힘이 있기 때문에 고생보다는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런일이 있을때 마다 성숙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사랑을 펼쳐가는 박소장은 남편 최근식씨(63)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