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그룹, 통합공시·내부통제협의회 등 5월 시행

두 개 이상의 금융업을운영하는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감독 모범규준이 변경돼 적용된다. 금융그룹 평가시 이용되던 전이집중위험 평가는 단일 체계로 통합되고, 금융회사별 흩어진 공시사항은 대표회사가 취합검증해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에서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2년여 간의 시범운영 경험과 전문가금융그룹 의견 등을 반영했다. 시범운영 경험 결과, 그룹 위험관리 측면에서는 제도가 안착했지만, 그룹 차원 준법감시 등 내부통제체계 구축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이집중위험 평가를 통합해, 다양한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단일의 평가체계로 바꾼다. 전이집중위험 평가를 통합한 그룹위험 평가기준은 위험발생 가능성 및 계열사 간 동반부실위험을 높이는 요인과 이를 감경시키는 요인을 대안지표로 해 평가항목을 구성한다. 또, 평가등급을 세분화하고, 필요자본 가산시 등급이 우수한 금융그룹에는 가산비율 조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금융회사별 산재한 공시사항을 통합해 그룹 재무현황, 출자구조, 위험현황 등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한다. 소속회사별로 해당 항목을 작성하고, 대표회사가 그룹 공시사항을 취합검증해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공시 외 정기보고 항목은 대폭 간소화하고, 그룹 차원의 대규모 거래 등 주요 위험요인은 당국에 즉시 보고토록 한다. 금융그룹의 내부통제체계 규율을 도입한다. 대표회사 및 소속 금융회사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내부통제협의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체계 확립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금융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방향 설정, 주요 활동 공유, 내부통제 관련 개선 필요사항의 상시적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안건 및 결정사항들은 각사의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대표회사 이사회에 보고의결한다. 또, 금융그룹 내 공통된 기준을 소속 금융사 간 협의를 통해 마련준수토록 한다. 시장투자자들이 금융그룹 전체의 내부통제현황을 쉽게 파악하도록 취합정리된 정보를 공시한다. 금융그룹의 그룹위험평가 등에 그룹 내부통제체계에 대한 평가를 신규로 반영하고, 지배구조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 금융그룹감독제도는 금융자산 5조 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여수신보험금투업 중 두 개 이상의 업을 영위하는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위험관리 체계 구축과 건전성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금융그룹감독 모범규준에 따라 시범 운용 중이며, 관련 법안은 국회 계류 중이다. 금융그룹 내 대표회사를 선정하고, 대표회사는 위험관리정책 수립 등 금융그룹 건전성 관리 관련 업무를 이행해야 한다. 또 그룹차원의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집중위험, 계열사 간 위험전이 등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한다. 감독 대상 금융그룹은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등 6개 그룹이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사 대표들에게 모범규준 시행 전이라도 스스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과 그룹 내부통제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모범규준을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5월 초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라임자산운용 “손실 6천341억 원, 무역펀드 반영시 확대”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이 손실 금액의 규모가 약 6천341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피해규모가 1조 2천억 원을 넘었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이다. 라임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준 및 실제 손실 금액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여 펀드에 가입한 고객 금액 기준의 손실 금액을 설명드린다라고 밝혔다. 라임은 펀드의 손실이 펀드의 설정액(좌수)과 순자산(NAV)의 차이로 계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경우, 특정 운용사 펀드 투자자들의 전체 손실규모를 파악할 때 해당 운용사 펀드 전체의 설정액(좌수)과 순자산(NAV)의 차이를 보면 된다. 라임은 그런데 라임의 환매 중단된 펀드의 투자 구조는, 고객들이 자펀드를 가입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를 직접 또는 TRS를 통해 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이다라면서 자펀드에 모펀드 뿐만 아니라 다른 자산이 편입된 경우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임은 회사 펀드의 전체 설정액과 순자산(NAV)은 상당 부분 중복 계산될 수밖에 없으며, 이 차이를 고객 손실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펀드 가입자 기준으로 실제 손실 규모는 자펀드의 설정액과 순자산(NAV)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이 맞으며, 23일 기준 자펀드의 손실 규모는 약 6천341억 원이라고 라임 측은 주장했다. 또 라임은 TRS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손실이 반영돼 있다라면서 개별 자산이 담긴 일부 자펀드의 손실 및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손실이 추후 반영될 시 해당 자펀드의 손실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라임은 환매연기 중인 173개 자펀드 기준, 고객 가입 금액이 약 1조 6천335억 원(23일 기준)이므로 최악의 경우(전액 손실)에도 이 금액을 넘어서는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현배기자

안희준 성대 교수, 한국증권학회 37대 회장 취임

▲ 안희준 회장(한국증권학회)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난 21일 열린 한국증권학회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안희준 교수는 강원대학교 경영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의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와 재무전공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City University of Hong Kong과 숙명여자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Journal of Banking and Finance, Journal of Empirical Finance, Journal of Finance, Journal of Financial Intermediation, Journal of Financial Markets, 한국증권학회지, 재무연구 등 국내외 학술지에 시장미시구조, 투자론 분야의 연구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및 재무연구 편집위원장, 증권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증권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거래소 청산결제위험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자금지원심사소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인가 외부평가위원, 한국거래소 법원감정평가자문위원, 삼성생명 윤리경영자문단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증권학회는 지난 1976년 창립된 재무금융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선도적 학회로 회원이 1천450명에 이르며 학문과 실무의 연계를 강조해 순수 학술 연구와 함께 금융 실무 및 제도의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KB국민은행, 대구PB센터 임시 폐쇄…방역후 26일 업무 재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4일부터 KB손해보험 대구빌딩(수성구 범어동 소재)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26일에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금일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 방역을 했으며,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 편의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라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NH헤지자산운용, 코로나19 대비 별도 공간에 필수 인원 상근

NH헤지자산운용(대표 이동훈)은 Business Continuity Plan(이하 BCP)에 따라 본사와 분리된 별도의 업무 공간에서 최소 필수 인원을 상근시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BCP는 질병, 재해 등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최소한의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립됐다. 여의도 율촌빌딩 6층에 마련된 별도의 업무 공간에는 본부장 1인을 포함한 6인(운용인력 3인, 지원인력 3인)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정상 업무를 수행 중이다. 다만, 본사 인력과의 대면 접촉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이동훈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무실 폐쇄 등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BCP를 가동했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운용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와의 신뢰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의 자회사로서, 지난해 12월 분사를 통하여 설립된 전문사모운용사이다. 2016년 8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출시한 국내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운용자산 AUM 7천200억 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1조 원대의 글로벌 헤지펀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우리에프아이에스, 전산 무장애 달성 위한 ‘클린로드 90’ 실시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이사 이동연)는 전산시스템 무장애 달성을 위한 클린로드 90(Clean Road 90)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2018년 12월 이동연 사장 취임 이후 IT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내부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무결점 IT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90일 주기로 클린로드 90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번 무장애 달성 캠페인을 통해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을 안정시켜 최근 90일 동안 IT운영 체계상 장애건수 제로(0)를 기록했고,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전인 2017년도 대비 지난해 연간 장애 건수도 57% 감소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산시스템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장애요인이 되는 항목들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지속해서 시행했다. 설, 추석 등 명절에 금융 거래(트랜잭션, transaction) 과다 발생으로 시스템 부하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대량 거래를 무난하게 대응했다. 이로써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운영리스크 관리는 완전히 새로운 IT관리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안정적 서비스 단계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전산시스템은 대고객 서비스의 편의성과 방대한 업무 범위, 대외기관 연계 등의 복잡성 때문에 항상 장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라면서 우리에프아이에스는 IT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보장하고 디지털금융을 주도하는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KB국민은행,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관련 긴급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3일 코로나19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왌뵀많晁퇍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번 비대면채널 이용 수수료 면제는 코로나19관련 KB국민은행 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금융 편의성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된다. 대구경북지역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은 인터넷뱅킹 및 스타뱅킹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점내 외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구입한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대구 침산동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 개 및 손소독제를 전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불법대부광고 제보 및 전화번호 이용중지 감소

지난해 불법대부광고 제보건수와불법대부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건수가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불법대부광고 총 제보건수가 22만399건으로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불법대부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중지는 1만3천244건으로 2018년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전화번호 이용중지 기간 확대(90일1년) 등에 따라 불법대부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의 재사용이 사실상 어려워진 데 기인한다.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휴대폰이 1만2천366건(93.4%)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유선전화 및 개인번호서비스(050)를 이용한 불법대부광고가 775건(5.8%)을 차지했다. 개인번호서비스는 안심번호라고도 하며, 개인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원래번호를 050번호로 대체해 제공한다. 불법대부광고에 이용된 매체는 전단지(1만1천54건)가 가장 많고, 팩스(1천32건), 문자(593건), 인터넷SNS(565건) 순이다. 팩스(+51건 증가)를 제외한 불법대부광고는 전년대비 감소(△1천56건)해 총 불법대부광고 건수는 전년 대비 1천5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휴대폰 문자나 팩스를 이용해 대출을 권유하는 불법대부업체는 일반적으로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해당금융회사(대표전화)에 확인해야 한다. 연 이자는 관련법상 24%를 초과할 수 없으며, 연체시 가산이자도 대출이자의 3%를 초과할 수 없으므로 이를 초과한 대부광고는 불법이다. 불법채권추심 피해가 있는 경우 불법사금융 신고센터(1332)에 신고하고 추심과정 일체를 대리하는 채무자대리인(변호사) 신청해 추가피해를 예방하면 된다. 3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전단지 등을 통한 대출광고는 정상적인 대출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도권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민현배기자

삼성증권, 소요시간 ‘2일 이상→1일’ 해외송금서비스 오픈

삼성증권은 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모바일(MTS)에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24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이번 서비스는 해외 송금 업체 와이어바알리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에 해외송금을 하려면 평균 이틀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던 반면, 삼성증권에서는 하루 내외로 해외 송금이 가능해,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휴업체 와이어바알리에 회원가입이 필요한데,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내의 해외송금 메뉴에서 가입한 뒤, 송금정보를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된다. 건당 최대 350만 원, 일일 1천만 원, 연간 5천50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현재 17개 통화를 18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으로 송금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통화를 빠른 시간 내에 송금할 수 있다는 데 강점이 있다라면서, 송금 가능한 통화와 국가를 점차 넓혀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서비스 송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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