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 명의로 전화(또는 문자)가 와서 돈을 요구허가나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한다. 1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과 허위 문자가 많아지면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유포되나, 현재까지 시중은행 등에 접수된 실제 피해사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신종수단이 활용되는 최근의 추세를 보면 악성앱을 설치했다가 재산상 피해까지 볼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단계별 예방 원칙을 안내했다. 우선 지연이체서비스, 입금계좌지정서비스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 두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타 보건의료기관에서 전화나 문자가 왔는데, 돈 또는 금융 정보를 요구하거나 앱을 설치하라고 하면 즉시 끊어야 한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보건의료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 요구 등을 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안내 의심 문자를 받았을 경우,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URL)등은 클릭하면 안 된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주소로 들어가라고 한다면 계좌번호,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의심되는 앱 설치 또는 사이트 접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이미 앱을 설치했다면 즉시 앱을 삭제하고,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송금이체를 했다면 즉시 전화로 은행(고객센터) 또는 경찰(☎112, 182), 금감원(☎1332)에 송금이체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금융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금융위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금융권 코로나19 보이스피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권에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과기정통부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 허위정보 등 관련 전화번호악성사이트(URL) 등을 신속차단하고, 수사공조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예방-차단-단속처벌-피해구제 등 보이스피싱의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들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라면서 국민께서도 현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마시고, 악성앱 등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억 원 상당의 생필품 및 성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3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이 임시폐쇄돼 결식 우려가 커진 취약계층 노인에게 3억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다. 생필품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필품 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감염위험으로 장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대구경북지역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발병 직후 5억 원 상당의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영업점 내방 고객에게 무료 제공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 대상 4만5천 개의 마스크를 비롯한 1억 원 상당의 감염 예방 키트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한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4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으며, 31일까지 전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 지원량은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약 6만4천 개로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9천 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배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점 모두 지역경제의 일원이라면서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과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라고 무료 제공의 의미를 밝혔다. 또, 기업은행은 꽃 드림(Dream) 행사,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고자 화훼농가, 화원에서 꽃, 화분 등을 사들일 예정이다.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에서 사용하는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등의 구매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인 구매 예산을 3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고객용 사은품은 소상공인을 통해 판매 중인 중소기업 제품만 사들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금융과 비금융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수출입은행이 2일부터 정상 영업을 한다. 당분간 모든 직원은 3개 조로 나눠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2일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차 및 3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가족 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대학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해제에 관한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수은 내 밀접 접촉자 14명의 감염검사 결과,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방문규 행장 주재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일부터 12일까지 전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조별로 각각 3일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수은의 이 같은 조치는 앞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시 갑작스런 본점 폐쇄 및 직원 격리 가능성에 대비하고, 추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은은 여신자금IT와 같은 핵심부서의 근무장소를 본점과 대체사업장으로 분산하는 방식으로 이원화하는 등 은행 영업연속성 유지를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수은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가 시작되자 지난달 4일 코로나19 위기상황대책본부(본부장 : 상임이사)를 가동해 영업연속성계획(BCP)을 점검하는 등 은행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저녁 수은 여의도 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수은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한 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시행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 대응조치를 시행했다. 민현배기자
첨단 나노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레몬(대표이사 김효규)이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강세를 보였다. 10시 30분 기준 시초가 8천620원 대비 22.38%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 7천200원을 크게 넘는 수준이다. 레몬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가(6천200원~7천200원) 중 최상단인 7천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80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의 주력 사업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 차폐(EMI) 부품 및 방열시트와 극세 기공을 가진 나노 멤브레인 소재 제조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S시리즈, 노트시리즈, 5G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은 물론, 노스페이스에 독점으로 소재를 공급하며 아웃도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방역 마스크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레몬 김효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상장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국내외 어려운 환경이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란다라면서, 한 해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희망의 계절에, 저희 주식회사 레몬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모주 청약이 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글로벌 LED 소자 기술 선도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이종덕)는 지난 26일과 27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 결과 9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는 전체 200만 주의 20%인 40만 주가 배정됐다. 이틀간의 청약에는 총 3억7천708만1천150주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 규모는 1조 4천140억 원 수준에 이른다. 21일까지 진행한 투자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는 1,119대 1의 단순 경쟁률이 나와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7천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주관사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LED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 가치에 많은 시장 관계자의 관심과 격려가 있어 순조롭게 공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성장 로드맵을 잘 마련한 서울바이오시스의 코스닥 상장 이후 행보에도 주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소자 개발 및 제조에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LED 시장의 2세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마이크로 크린 픽셀(Micro Clean Pixel)을 최초로 공개한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현배기자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대표이사 허욱헌)가 공모가를 8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플레이디는 지난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1%인 221만7천 주 모집에 총 참여 1천339건이 몰려 1270.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기술 특례 상장을 제외한 일반 상장 중에서는 최고치다. 공모가는 8천500원으로 희망 범위(6천800원~7천700원)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특히, 1건을 제외한 신청주 전량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자금은 총 313억 원이며, 확보되는 자금은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 및 커머스 사업 등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회사는 약 200개의 디지털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광고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이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오랜 업력에 기반을 둔 높은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이를 통합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장 내 1위 사업자의 경쟁력과 공모 자금을 재원으로 커머스 사업과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플레이디 관계자는 회사의 탄탄한 고객사 레퍼런스와 디지털 광고대행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노하우가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면서 코로나19 발병 등 예기치 못한 시장 상황에서 온라인IR 도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KB증권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고 흥행을 이끈 요인이라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플레이디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73만8천 주로,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다음 달 12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민현배기자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자 보험업계가 보험료 납부를 늦추고, 보험금 지급을 빠르게 진행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27일 생명보험협회는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피해를 본 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험료 및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실시하고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2월24일~3월6일 2주간)하고,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보험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생명보험회사는 확산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거나, 필요물품을 조기 구매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사 자체 시상 행사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 활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임직원 성금(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 역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피해를 당한 보험소비자를 위해 보험료대출 원리금 등 납부를 미루고 대출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피해자 지원을 위해 보험계약 대출과 보험가입 조회서비스 및 보험금 지급은 신속하게 진행하고, 관광여행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는 전액 환급한다. 손해보험협회(김용덕 회장)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하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이 폐쇄되면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을 연기한다. 손해보험협회 임직원은 격리 대상자 및 의료진 후원을 위한 성금(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극복을 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중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영업실적이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다가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거래량이 급변한다면 투자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 관련한 불공정거래 유형과 투자유의사항을 27일 안내했다. 외부감사인은 정기주총(주총 집중예상일: 3/13, 20, 26, 27)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상장기업에 제출해야 하며, 상장기업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당일 이를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등이 취약한 기업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임박해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거래량이 급변할 수가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경영권과 지배구조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대(주요)주주 및 임직원 등 내부자가 보유지분을 처분하는 기업,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경영진 변동이 잦아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 특히, 변경된 최대주주가 실체 확인이 어려운 투자조합비외감법인 등인 경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조달 측면도 눈여겨봐야 한다. 영업활동에 따른 직접 자금조달보다 CBBW3자배정 유증 등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이 많은 기업, 주식관련 (사모)사채발행 및 3자배정 대상자가 실체 확인이 쉽지 않은 투자조합비외감법인 등은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타법인출자사업목적 또는 상호의 변경이 빈번한 기업(사업연속성), 영업실적이 저조하고 부채가 과다하며 자본잠식 우려가 있는 부실기업(재무구조), 투자주의환기종목시장경보종목 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반복되는 기업을 주의해야 한다. 결산실적 악화,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와 거래량이 동반상승하는 비정상적 거래흐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한계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주요 특징을 참고해 추종매매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면서 기업실적 등의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 시 주가급락에 따른 손실뿐 아니라 상장폐지 등으로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어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019년 코스닥코넥스시장 우수IB로 4개 증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IB는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이상 코스닥), IBK투자증권키움증권(이상 코넥스)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IB주관업무에 대한 적절한 평가 등을 통해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우수IB를 선정한다. 선정대상은 지난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실적이 있는 증권사이며, 선정기준은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B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