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 청평호반 즐기며 산행 하세요”

설악면 신선봉(381m)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신선봉 순환 등산로 조성사업이 완공됐다. 가평군은 산행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7월 4억8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악면 송산리~사룡리 1.5km구간에 조망권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데크로드는 북한강 청평호반과 주변 산세의 빼어난 자연경관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신선봉 암벽을 둘러 북한강 수변 쪽으로 시공하는 한편 위험한 구간에는 난간을 설치하고 낙석방지 격자망 지붕을 씌워 안전과 주위 시야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비 9천900여만 원을 들여 호명산 인도교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구거부지에 위치한 용배수로에 난간이 포함된 길이 6.8m 및 58.8m 데크로드 2식과 3.53m, 9.4m의 데크계단 2식 등을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악면 사룡리와 선촌리에 위치한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과 청평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신선들이 놀던 자리라해 붙여진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장락산과 왕터산이 이어지고 북한강과 청평호 건너 북쪽 멀리 화악산(1천468m)과 명지산이 조망되며, 동남쪽으로는 중원산(800m), 용문산(1천157m) 등 양평의 아름다운 산들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산은 작아도 조망과 풍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청평호는 북한강을 막아 만든 청평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로 주위의 산과 호반의 맑은 물이 빚어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수도권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범주 시 산림과장은 이번 등산로 조성 사업으로 산과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내에 크고 작은 명산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길을 조성해 등산객은 불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힐링 숲 체험” 운영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진모 면장)는 2019년도 특화사업으로 어르신 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사협 위원의 자원봉사활동과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연계 추진했다. 상면 행현리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5명과 상면 지사협 위원, 상면 맞춤형 복지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사의 인솔에 따라 기체조, 비누 만들기, 다도 체험, 단풍잎 왕관 만들기, 편백나무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의 개인차량을 동원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행사장까지 모셔와 원활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채원(대표 화연순)에서 잣두부 만두전골, 수육 등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마련했다.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인 이진모 면장은 따뜻한 점심 식사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나눔을 실천해주신 채원한정식사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내 민간 자원 연계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청평면 상천4리 감천마을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 안아

가평군 청평면 상천4리 감천마을이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난 2017년부터 주민주도의 상향식 역량단계별로 전격 탈바꿈하면서 감천마을이 지난 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대표마을로 선정된 성과로 가평군이 지원하고 있는 주민주도 역량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좋은 결과로 평가를 받았다. 농촌현장포럼은 농식품부 마을만들기 사업의 필수 과정으로 4회차 현장포럼과 달리 가평형 현장포럼은 8회차 프로그램으로 마을비전을 수립하고 마을발전계획까지 수립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상천4리 감천마을은 작년도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감동과 추억이 샘솟는 마을 감천마을을 비전으로 자연이 샘솟는 마을, 추억이 샘솟는 마을, 소득이 샘솟는 마을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인회, 부녀회, 중년회 등 각 주민단체들은 마을 곳곳에 꽃밭을 만들어 관리하고 6개의 장승을 세워 마을상징물로 만드는 한편 상천초등학교 학생들과 협력해 마을입구 길에 타일벽화를 만들고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만드는 등 마을의 모습이 발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종옥 이장은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한 것이 주민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마을의 자립역량 구축에 주민 모두가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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