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방제에 나선다.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6일 군에 따르면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 등지에 발생해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 등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광역방제기, 농림 및 산림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해 오는 31일까지 방제를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발생을 줄여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돌발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평로타리클럽(회장 김진태)은 오는 16일까지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는 조종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로 노후된 도배장판과 보일러 고장, 전기선 노출, 여름철 호우 시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등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가구로 선정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평로타리클럽과 가평군자원봉사센터의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가평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상자가 쾌적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명예 가평군민 등록자 7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평군 정주 인구수 6만3천7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지난 4일 기준으로 6만9천340명으로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정주 인구수(6만3천780명)를 크게 초과했다. 군은 지난 6월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자라섬 꽃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입장료 2천원 할인), 가평브릿지 짚라인(체험료 20% 할인) 등 총 24곳의 관광지 및 음식점·숙박시설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코지앤레이지(118건),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110건),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7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적극 홍보하고 할인 혜택 제공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이 시행 중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 선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북한강 천년뱃길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가평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람선과 순환버스 등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에 거대한 유람선(가평크루즈)을 타고 청평 호반에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천년뱃길은 설악면 송산리 가평마리나를 출발, 캠프통 아일랜드 선착장과 남이섬 등을 경유해 자라나루 선착장에서 1시간가량 체류한 후 다시 가평마리나로 복귀하는 왕복 40㎞(총 4시간) 코스로 이뤄졌다. 북한강 수변구역에 소재한 각종 관광자원을 뱃길과 연계해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조성한 공공 선착장 세 곳(자라나루, 호명나루, 물미연꽃나루)을 개인 소유 배의 접안은 물론이고 도선사업자 영업용 소형 선박의 자유로운 정박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남이섬은 청평호를 거쳐가는 선박들의 허브항으로 58년 만에 메타나루를 개항해 육지와의 통로로 활용하던 남이나루에 더해 청평호반 내 모든 민간 보트도 쉽게 입장이 가능하게 했다. HJ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 선박 1호로 인증받은 436t 전기선박인 가평크루즈를 건조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크루즈 위에서 멋진 음악 공연과 악기 연주회를 할 수 있고 매연이 없고 오염이 없는 환경친화적 선박을 운항 중이다. 또 청평페리와 협업으로 도선장을 제공하고 있는 캠프통아일랜드는 2016년 개장한 가평 수상레저 명소로 가평에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캠프통아일랜드는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해 도선장 인허가를 청평페리와 공동으로 얻고 쁘띠프랑스와 천년뱃길 크루즈 운항을 연계해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군은 공공선착장 네 곳을 신설하고 민간 사업자들도 선착장 세 곳과 친환경 선박 3척(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을 건조할 계획이다.
8일 오전 0시13분께 가평군 가평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건물 5개 동이 불타고 육성돈(育成豚·성장 중인 돼지) 990마리와 새끼돼지 5마리 등이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평군·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가평군농협이 주관한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방‧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식품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인데, 가평군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왕진버스 행사는 사업비를 국비 40%, 군비 30%, 농협에서 30%를 각각 부담해 운영했다. 가평체육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가평읍과 북면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 농민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주민 200여명이 찾았다. 또한 양방의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에 서울 강북힘찬병원과 아이오바이오, 더스토리안경원 등에서 2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은 어르신들에게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검사와 척추·관절 등 외과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검사 및 교육을, 더스토리안경원에서 안경사가 시력 검사를 한 후 필요한 사람에게는 돋보기를 제공했다. 이날 북면에서 왕진버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허리 통증이 심했어도 주변에 전문병원이 없어 참고 지냈는데 오늘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찰을 받아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31%로 높은 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농촌 왕진버스 같은 사업이 필요하다”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점진적으로 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가평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축제 한마당인 ‘2024년 경기도 축산 페스티벌’에서 시군종합평가 결과 우수 축산시책으로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산 페스티벌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홍보를 위해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열렸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및 축산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경기도 우수축산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할인판매했다. 또 각종 축산기자재 전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가평군에서는 ‘힐링과 행복이 있는 가평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도시민에게 가평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가평축협은 ‘잣고을한우 브랜드 홍보관’에서 가평한우 판매 및 시식행사를 통해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축산 페스티벌에서 가평읍 김우영 농가가 한우경진대회 경산우2부 부문에서 장려상(3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가평축협과 함께 암소검정 및 컨설팅, 우량암소를 활용한 체내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이 내년 가평읍 상색리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주민 지원을 위해 1억2천800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제3차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주민지원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민지원기금사업 10건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이전 사업인 상하수도 사용료 지원, 학생 장학금 지원, 상색초등학교 학생 장학금 지원, 상색초등학교 취타대 특별활동반 동아리 지원, 화재재난대비 용품 구입 지원, 포회촌 마을회관 1층 리모델링 및 방충망 설치 등이다. 권택순 자원순환과장은 “가평읍 상색리 폐기물처리시설 안근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 가평에서 수영장에 빠지거나 자동차에 깔려 숨지는 등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가평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45분께 가평 상면의 한 펜션에 있는 수심 110㎝ 야외수영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10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인들과 펜션에 놀러 왔다 술을 마시고 수영장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50분께 가평 청평면의 도로 2차로에 누워있던 30대 남성 B씨가 SUV 차량에 깔렸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도로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SUV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입건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경기도가 공모한 2025년 교통약자 유니버설(범용) 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장애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2025년 사업 대상지는 가평읍 석봉로 구간(가평군청~종합운동장입구사거리)이다. 이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고 초‧중학교, 한석봉체육관,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시설이 인접해 보행인구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좁고 불편한 보행로로 인해 아동과 고령자의 넘어짐 사고가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확보한 도비 1억5천만원과 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으로 해당 구간에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행로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완공시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서 고령자와 장애인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필요성이 어느 지자체보다 절실하다”며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9억5천만원(도비 1억5천만원 포함)을 들여 자라섬 유입구간 내 야간경관 개선과 보행전용로, 보행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