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주옥순 대표 부부 경찰 조사…“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했다”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당한 보수성향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64)가 경찰 조사에서 방역당국에 협조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21일 주옥순 대표 부부를 불러 진술 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대표 부부는 이날 조사에서 방역당국과 통화할 때 말뜻을 잘 이해 못 해 오해가 생겼을 뿐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대표는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왔다며 내가 몸이 아프고 공무원들이 방역해야 하는데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낯선 전화를 안 받는 습관 때문에 전화를 안 받다가 받았는데 보건소 전화였다며 이후 카드 번호와 자동차 번호 등을 알려 달라고 해서 바로 다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 부부는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기피하는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경기도에 의해 고발됐다. 주 대표 부부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했으며, 열흘 만인 같은 달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제292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폐회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예산관련 안건 5건과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9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 및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 기 편성 세출예산 중 코로나19에 따른 사업예산 조정, 계속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편성된 예산으로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의 경우 제2회 추경예산 5천80억7천200만원 보다 559억3천200만원 증가한 5천640억400만원과 상수도사업특별회계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381억5천100만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의원발의 조례안인 ▲가평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 ▲가평군 명예군민 선정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에 대하여는 원안가결 하였으며 ▲가평군 제안제도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평군 명예군민증서 수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도로관리심의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군립도서관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에 대하여는 수정가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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