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양주시 덕정동 파티하우스에서 조웅래 위원장 등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안협력위원회 지원으로 연말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 주민에게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몸도 아프고, 가족도 없어 연말이 다가오면 고향과 가족 생각이 간절한데 따뜻한 연말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기섭 서장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시민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육군 65사단은 지난 20일 자율 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으로 부대 인근의 불우이웃 가정 5곳을 찾아 사단장을 비롯 참모부터 병사에 이르기까지 200여명의 장병이 팔을 걷어 부치고 가가호호 방문, 연탄 1천500여장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사단은 부대 인근의 독거노인과 편부모 가정 등 지역 내 소외가정들이 추운 겨울에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거동이 불편해 미처 겨울나기 준비를 하지 못했음을 확인하고 연탄을 구입, 전달하게 됐다. 장병들은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희태씨(71)는 친척도 없고 장애로 몸이 불편한데 예년보다 추운 날씨에 걱정이 많았다며 올 겨울 65사단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대대 송기드온 상병은 연신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고 실천으로 옮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소방서는 20일 3층 회의실에서 제26기계화보병사단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10년간 예방 가능한 환자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범국민 보호차원에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각종 사고 및 재해시 응급환자 이송, Heli-EMS 출동 등 응급의료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우근제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소와 군부대 간 상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 중증환자 소생율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할 명소가 양주시에 생겼다. 시는 올해 장흥관광지 장흥숲길(14㎞), 은봉호명산 숲길(9㎞) 개통에 이어 양주시의 명산인 불곡산 숲길 28㎞를 개통, 시민들이 손쉽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불곡산 숲길은 총 5개 노선으로 1구간인 산대숲길은 양주시청을 출발해 연화사~작은산대 쉼터~부흥사~청엽골 고개~광백저수지(전망대)~26사단 앞까지 8.6㎞ 구간이다. 2구간 전통문화숲길(8.3㎞)은 양주시청~별산대놀이마당~임꺽정생가터~선유동천 쉼터~김승골 쉼터~광백저수지(전망대)~26사단앞까지며 3구간 명상숲길(5㎞)은 양주역~명상쉼터~별산대놀이마당~양주향교~양주시청~양주역까지다. 4구간 샘내숲길(8.1㎞)은 리치마트앞~옥천약수터~도락산 쉼터~청엽골고개~부흥사~산북초교앞~리치마트앞까지며 5구간 양주산성숲길(8.5㎞)은 백석삼거리~양주산성 입구~별산대놀이마당~임꺽정생가터~선유동천쉼터~백석삼거리에 이르는 노선이다. 불곡산 순환코스는 암봉과 울창한 숲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불곡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숲길에는 숲속 도서관이 마련돼 울창한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산대놀이마당을 비롯해 양주관아지, 양주향교 등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금화정에서 양주폭포 등 유양 8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양주산성, 자작나무숲, 부흥사, 승마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아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힐링(healing)하는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시는 내년에는 감악산 주변으로 신암원당봉암 저수지를 연결하는 감악산 숲길과 김삿갓 문화자원을 테마로 한 김삿갓 풍류(風流)길 조성 등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새로운 활력을 찾고 손쉽게 숲 체험과 산림휴양을 할 수 있도록 숲길 조성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기업인협의회가 양주시 지역 내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위해 오는 20일 인터넷 쇼핑몰 양주장터를 오픈한다.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월 양주시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회원사 및 지역 내 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전자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위한 쇼핑몰 구축을 추진, 이날 오픈하게 됐다. 양주장터 제품 카테고리는 농산물, 육류, 가공식품,어묵류 등 54개 상품이 등록된 식품 카테고리를 비롯 기업인협의회 분과별로 8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양주장터에는 회원사별로 주력 상품은 물론 회사 홍보자료를 등록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홍보 목적으로 등록한 회원사는 회사 홈페이지와 상담 전화까지 서비스 하고 있다. 양주장터에는 현재 판매자로 153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구매자는 지난달 52명에서 지난 14일 현재 23명 늘어난 75명이 가입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등록된 상품 또한 지난달 1만5천336건에서 현재 1만2천984건 늘어난 2만8천320건이 등록돼 있다. 시험운영기간인 9~12월 4개월간 양주시청을 비롯 각 기관단체에서 사무용품과 소모품 등을 구매하는등 57건 811만원(평균 69만2천690원)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최상곤 회장은 앞으로 효율적인 양주장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양주장터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는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아동복지시설 수급자를 대상으로 특기교육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본인과 자녀, 아동복지시설 수급자로 기술(기능)자격취득, 학습보조교육, 어학능력개발 교육 등을 수강하거나 수강을 희망하는 자이다. 지원은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1가구당 1인 1과목에 한하며, 오는 31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6만원, 중학생은 10만원, 고등학생은 2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122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1억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양주
양주 백석고등학교는 개교이래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광의 주인공은 김민중군(19)으로 사교육 열풍 속에서 인터넷 강의와 학교 특성프로그램을 통해 독학으로 서울대에 합격증을 따냈다. 김 군의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어머니는 식당에서 각각 일하고 있어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하루 1천 원으로 편의점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다반사였다는 그는 졸음이 밀려와 잠을 참기 어려울 때에는 책상을 뒤로하고 일어서서 공부에 매진해 왔다고. 김 군의 장래 희망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것. 이를 위해 김 군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교내 신문제작부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음악동아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김삿갓전국백일장에서 고등부 최우수상, 전문민속경연대회에서 양주 들노래를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문예와 예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의회는 11일 정례 의정협의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7건의 안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논의된 조례안은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일부 개정조례안, 도시와 농촌간 교류활성화 지원조례안 등 시에서 상정한 조례안 5건을 비롯해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희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의회 포상 조례안과 송갑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이다. 한편 이들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1일 김상곤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이 달린다 교육현장 소화제(소통화합제안) 프로그램 및 업무보고를 가졌다. 교육감이 달린다 교육현장 소화제(소통화합제안) 프로그램은 김상곤 교육감이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한 토론회로, 도내 혁신학교 행정실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듣고 학교 현장과 교육청 사이의 체증현상을 시원하게 뚫는 자리가 되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토론회에서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경쟁보다는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형성, 교권과 학생인권이 조화롭게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