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시립도서관은 오는 18일 오후 1시 백석읍 꿈나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배우는 음악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3주간 열린 음악교육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2주간에 걸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음악교실은 한국음악협회 양주시지부 소속 교수를 초청, 어린이 난타교실, 영어로 만나는 노래교실, 주부를 위한 가곡교실 등이 진행됐다. 콘서트 1부에서는 난타와 영어 노래 공연이, 2부에서는 성악가 그룹 나루체가 들려주는 가곡의 발견 연주회와 양주시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각각 열린다. 양주=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경찰서 백석파출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백석자율방범대(대장 김재천)와 함께 양주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생방범체험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체험활동은 1차(8월7~10일), 2차(8월13~14일)로 나눠 아파트단지 놀이터 주변과 빈 공터 등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방식으로, 비행청소년 선도는 물론 방범 효과를 보여 지역주민들이 호응이 좋고, 특히 학부모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차 171명, 2차 157명 등 백석고, 백석중, 인근 조양중 등 지역 중고생이 참여해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2개조로 나눠 도보순찰을 실시하는등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박은오 백석파출소 소장은 방학기간 중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방범 체험행사는 백석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올해 7회째 실시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삼숭고등학교(교장 김광석) 2학년 촌철살인팀 이서영(사진 가운데)김혜주 학생이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지난 11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토론대회는 바이오 안전성 및 바이오산업에 관한 토론 논제에 대해 스스로 찾아본 정보를 토대로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생명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학습형 참여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GM동물의 산업화는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로 지난 5월25일부터 약 4주 동안 토론동영상과 개요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등학교에서 총 253개팀, 506명이 접수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4개팀이 지난 7월28일 경희대 경영대학(오비스홀)에서 열띤 예선대회를 치러 결선 진출팀 16개 팀을 결정했으며, 지난 11일 바이오매스를 석유 대체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로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대회가 열려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 최종 토론 결과 삼숭고 촌철살인팀 이서영김혜주 학생이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촌철살인팀과 열띤 토론을 펼친 대원외국어고 예그리나팀(박지원오민영 학생)이 금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서영양은 전문자료 검색과 토론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심도있는 학습을 통해 논제에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매 토론경기마다 상대팀의 장점과 생각을 배우고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통해 성장 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일부 시내버스 운행노선이 변경 및 신설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울 구파발과 장흥 예뫼골을 운행하던 350번 버스가 광적과 백석 등 서부지역으로 연장 운행하는 등 50번, 350번, 30-1번, 108번, 73-1번 등 일부 시내버스의 노선이 변경 또는 신설된다. 기존 예뫼골~장흥관광지~일영~고양 지축동~구파발역을 운행하던 350번 버스는 광적면~홍죽산업단지~예뫼골~장흥관광지~일영~지축동~구파발역으로 노선이 변경돼 오는 9월3일부터 운행한다. 이 구간은 장흥과 광적을 잇는 말머리 고개가 소형차도 넘기 어려운 가파른 경사로 인해 버스회사가 노선에 포함할 엄두도 내지 못한 구간으로 이번 350번 버스 노선 연장으로 광적과 백석 등 서부지역 주민이 의정부와 서울로 단번에 나갈 수 있게 됐으며 장흥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연곡초~한승아파트~오산삼거리~양주역~의정부역을 경유하던 50번 버스는 연곡2리까지 연장 운영돼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으며 배차간격 30~70분으로 하루 총 18회 운행한다. 73-1번 버스는 덕계동 신도아파트 신규 입주에 따라 신설된 버스로 한승아파트~현진에버빌~덕계역~덕계신도아파트~리치마트 노선을 지난 13일부터 30~60분 간격으로 하루 30회 운행에 들어갔다. 기존 회암동~세창아파트~현대아파트~현진에버빌~양주시청~의정부 노선의 30-1번 버스는 수요가 적은 회암동과 세창아파트를 제외하고 현대아파트~현진에버빌~양주시청~의정부 노선으로 변경하고 운행 횟수를 30회에서 36회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된 노선 외에도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시내버스 신설과 변경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환경위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대형 사업장과 사유지 소유주들의 참여가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단풍잎돼지풀은 인간에게 호흡기질환과 알레르기를 유발해 환경위해식물 1호로 지정된 돼지풀보다 더 강력한 환경위해식물로 뿌리채 뽑아 완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를 단풍돼지풀 일제 소탕기간으로 정하고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변, 도로변, 농경지, 초지 등 관내 전 지역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4~9월 중 각 읍면동, 환경단체, 군부대, 학교 등과 연계해 단풍잎돼지풀 뿌리채 뽑기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10월 중 우수 단체에는 시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함께 대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목장주 등 개인 사유지 소유주들이 제거활동을 외면,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단위 택지사업지구를 갖고 있는 LH 등 공공기관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천옥정지구 등 대단위 택지지구를 갖고 있는 LH의 경우 옥정동 양주사업단 사옥 주변을 비롯, 택지지구 내 철거지역과 수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단풍잎돼지풀이 2~3m 높이로 자라고 있으나 제거를 외면하고 있다. 또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 홍죽산업단지 주변도 단풍잎돼지풀이 숲을 이루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목장 주변과 나대지 등 사유지의 경우 토지주들의 인식 부족으로 단풍잎돼지풀을 전혀 제거하지 않아 마치 방풍림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로 인해 오는 9~10월 꽃가루가 퍼지게 되면 시의 제거노력에도 불구 단풍잎돼지풀이 또다시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형 사업장과 개인 사유지들이 단풍잎돼지풀 제거를 외면하고 있어 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로원 등을 포함 돼지풀을 전문으로 제거하는 조직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의정부시 복지시설 아이들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LH 양주직할사업단(단장 신승오)과 의정부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의청사모 회장 최종복)은 13~14일 양일간 의정부 선재동자원, 이삭의 집과 양주 광명보육원, 한국보육원 아동과 선생님 등 250여명을 초청,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LH 양주직할사업단(단장 신승오), 의정부우체국(국장 강영철), 의청사모(회장 최종복), 예다움뷔페(사장 김명달), 신흥장흥수영장, 의정부양주시가 함께했다. 이날 의정부 예다움뷔페에 모인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은 서로 재잘거리며 탕수육, 초밥, 떡볶기 등 50여가지의 푸짐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미리 준비된 버스에 나눠 타고 양주 신흥수영장과 장흥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까지 이동하는 20여분 동안 아이들이 탄 버스에서는 시끌벅적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수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탈의실로 직행,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 아이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흉내 내다 연신 물을 먹기도 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오후 내내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여느 때 보지 못했던 행복함이 묻어났다. 김수철군(10가명)은 배부르게 맛난 음식도 먹고 수영장에서 뛰어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매년 여름방학만 되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승오 단장은 아이들이 입 안 가득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일환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에게 생활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89만3천666원 이하인 세대로 오는 27일부터 9월10일까지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거주 사실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12월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연간 60만원 이내에서 생활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결혼이민자와 만 18세 이하의 중도입국 자녀로, 매주 2회 2시간씩 운영한다. 한국어 구사능력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나뉘어 총 4개 반이 운영되고, 월 1회씩 한국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신청은 수시로 접수하며, 오는 20일 센터교육장에서 개강해 12월6일까지 덕계학습관, 회천3동 주민센터 등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퇴임한 공직자가 2대에 걸쳐 모은 소중한 행정기록물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이상건 전 양주군수(제29대)로, 그는 9일 양주의 역사와 행정 기록물 등 수백점을 양주시에 기증했다. 이 전 군수는 부친 이연우씨(전 회천면장, 의정부읍장)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양주의 역사기록물과 본인이 40년간의 공직생활 및 1989년 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모아놓은 행정 관련 자료 수백점을 아낌없이 내놨다. 이날 기증한 기록물은 1936년부터 2005년까지 격동하는 현대사의 흐름 속에 양주의 행정과 정치,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친은 제2공화국 때 의정부읍장으로 근무했으며, 당시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발령장과 감사장, 의정부읍 민선의원들의 사진 등을 소중히 간직해 다수의 기록물들을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또 이 전 군수는 양주공립심상소학교 졸업증서와 공무원 신규 임용통지서, 급여명세서 등 재임시절을 포함 일생에서 가장 뜻 깊은 매순간의 기록물을 자식처럼 귀중하게 보관해 왔다. 그는 이처럼 2대에 걸쳐 수집관리된 소중한 기록물 등 자료들을 양주시를 위해 흔쾌히 기증했다. 이 전 군수는 비록 지금은 퇴직해 몸은 양주를 떠났지만 양주를 사랑하는 열정만은 현직 공직자 못지 않다며 내놓은 귀중한 행정유물들이 후손들에게 전시되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토록 귀중한 역사유물을 선뜻 기증해 감사드린다며 향후 설립될 역사기록관에 잘 전시해 양주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12일 남면 맹골마을 종합체험관에서 초중학생 자녀를 둔 25가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촌체험마을 여름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첨벙첨벙 물고기 잡기, 달구지 타기, 마을 숲 산책, 옥수수 따기, 손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칠보공예 체험 등 1박2일 코스로 진행한다. 또 첫날 저녁에는 개그맨 권필이 사회자로 나서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를 진행, 한여름밤에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양주=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