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이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 일대에서 18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 침투 도발시 민?관?군?경의 작전 요소를 통합하고 현장 작전 종결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훈련 기간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상에 검문소가 운용되며,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이동이 계획되어 있어 부대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대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훈련간 발생하는 불편사항은 031-879-5516으로 신고 시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한탄강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재인폭포가 2020년까지 새단장을 한다. 연천군은 오는 2020년까지 86억 원을 들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재인폭포 공원화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관련 협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관광자원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진행, 주변에 광장, 산책로, 전망대, 상징시설, 출렁다리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특히 출렁다리는 하천을 가로질러 길이 150m폭 2m 규모로, 재인폭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갈수기에 대비해 폭포수가 일정 유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수공급시설도 설치한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테마파크, 태풍전망대, 임진강 주상절리, 경순왕릉과 호로고루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경기 북부 최고 경관을 자랑하는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연천군의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권역별 관광인프라 개발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재인폭포는 18.5m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 해마다 5만6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줄을 타는 재인(才人)의 아내를 탐낸 원님이 잔치를 열어 재인에게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이자 아내가 원님의 수청을 드는 척하다 코를 깨물고 자신도 자결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경기도는 2020년까지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7천500㎡에 야생동물 구조치료시설인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위험에 처해 있거나 부상 등으로 조난된 야생동물을 구조한 뒤 치료해주고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21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X-RAY와 혈액분석기 등 각종 장비를 보유한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먹이 준비실, 표본전시실, 교육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춘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수의사와 재활사 등 10명 안팎의 인력이 근무한다. 센터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재활자연복귀는 물론, 야생동물의 질병생리생태서식에 대한 연구,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8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평택에 같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북부에도 시설을 만들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다양한 생태자원보전, 생명존중과 생물 다양성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이 내년 말 전 구간 개통한다. 착공 20년 만이다. 1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연천군에 따르면 파주 자유로에서 가평 청평까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73㎞ 구간 중 파주 적성연천 전곡 17.8㎞가 다음달 4일 개통한다. 파주 구간 9.3㎞는 이미 개통했으며 연천 군남면 황지리까지 6.4㎞는 이날 오후 2시 부분 개통하며, 청산면 장탄리까지 나머지 2.1㎞는 내달 4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포천가평 구간 중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만 공사 진행 구간으로 남게 된다. 이 구간도 공사가 70% 이상 진행돼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경기 북부 전 구간이 개통하면 파주에서 가평까지 23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도 37호선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 국도 1호선국도 3호선국도 43호선국도 47호선국도 46호선 등 5개의 남-북 도로를 이어주는 동맥 역할을 하는 도로다. 그러나 도로가 왕복 2차로로 좁은 데다 굴곡이 심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 ▲파주 두포두지(10.6㎞) ▲두지적성(4.5㎞) ▲적성연천 전곡(17.8㎞) ▲전곡포천 영중(13.9㎞) ▲영중일동(7.1㎞) ▲일동가평 청평(19.1㎞)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확장공사를 시작했다. 이 중 두포두지, 두지적성, 영중일동 등 3개 구간은 20062007년 공사가끝났으며 일동청평 구간은 2011년 개통했다. 도로 여건이 열악해 기업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연천군 등 지자체는 국도 37호선 경기 북부 전 구간이 개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도 37호선은 연천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 중 하나라며 도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인근 시군 접근성도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성철)는 지난 12일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조합원의 자녀 40명에게 수능합격을 기원하는 선물 전달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이날 전달식은 조합원의 정성이 담긴 문화상품권과 초코릿 등 합격 기원선물을 응원메시지와 함께 담아 수험생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성철 위원장은 수능 준비에 오랜 시간 고생한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조합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합격기원 선물을 전달하였다. 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의 유일한 마을인 중면 횡산리 주민과 영농인의 출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군은 육군 28사단과 ‘민통선 출입통제 개선을 위한 과학화 시스템’을 구축할 목적으로 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간인의 민통선 출입을 폐쇄회로(CC)TV로 촬영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횡산리 주민과 영농인 800여 명은 앞으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별도의 대면 확인 절차 없이 초소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군부대는 CCTV로 사람과 차량의 입·출입을 확인하게 된다. 다만, 태풍전망대 관람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초소에서 신분증 확인 등 출입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분 확인 등 출입 절차는 기존 삼곶리 초소가 아닌 횡산리에 새로 설치하는 초소에서 이뤄진다. 과학화 시스템 구축 비용과 초소 신규 설치 등에 따른 비용 등 22억원은 연천군이 부담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부대 경계작전과 주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민통선 지역 규제가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한탄강과 임진강 등 연천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추진된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28일 MAB 한국위원회를 통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 내년 7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한탄강·임진강·차탄천 등 생태·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군의 다양한 자원의 보전 및 현명한 활용을 통한 청정 연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3년부터 DMZ 주민아카데미를 통해 보전지역 지정 필요성을 안내하는 한편 지난 2016년 충남대학교에 위·수탁협약 체결과 2017년 지정신청 계획(안) 주민공청회를 통해 예비신청서를 냈다. 이후 2차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소위원회 검토와 현장실사 본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9월 본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7월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지정결정을 받으면 국제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4개 권역 개발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탄강댐과 재인폭포 공원화사업 연계한 ‘자연휴양권역’, 임진강레저테마파크, 연강숲조성사업, 태풍전망대를 연계한 ‘DMZ자연생태권역’, 임진강주상절리, 동이대교를 연계한 ‘주상절리권역’, 고랑포구역사전시관, 경순왕릉, 호로고루성을 연계한 ‘역사문화체험권’ 등이다. 또 농업예산 대폭 증액 및 농업생산시설 현대화 지원강화를 통한 농산물의 생산 확대와 가공, 유통, 브랜드화 등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통한 농가 소득 확대를 도모하고 있어 연천군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전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보전지역 지정을 통한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한다. 한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1982년 설악산을 첫 시작으로 제주도(2002), 신안다도해(2009년), 광릉숲(2010년), 고창군(2013년)이 지정(등재)됐고, 올 7월 순천시가 추가 지정됐다. 연천 외에도 제주도(확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이 신청을 진행 중이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이 대광리 일대에 10만기 규모의 국립 제3현충원 유치에 나섰다.1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신서면 대광리 507외 93필지(곰기골) 126만4천773㎡의 면적에 국비 980억 원을 들여 총 10만기(최초 5만기 조성 후 추이에 따라 확충)의 국립 제3현충원을 유치하겠다는 제안서를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후보지 적격성 평가 현장답사가 진행됐으며, 이르면 연내에 후보지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지역은 3번 국도에 인접, 오는 2021년 경원선 전철 연장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37번 국도 확포장 및 3번 국도 제2공구 확·포장과 동서평화 고속도로 신설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또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 고조와 상징성 부여,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연천군 역사ㆍ문화ㆍ관광과 연계된 지역발전 기여,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신병교육대 이전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신서면 대광리 일대에 제3현충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유발효과 1천51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58억 원, 수천명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 연천)은 “무공수훈 공적자 기념비 건립과 관련해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관리 규정에 따라 최대한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현충원은 동작동 국립묘지에 호국영령 16만4천875위를 안장했으며,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자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을 해오고 있다. 330만㎡ 규모의 대전현충원 역시 전체 안장 능력(만장)의 84% 수준인 8만4천여 기가 안장되는 등 수용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의회 임재석 의장이 군이 제출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본회의 표결 결과 부결된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 의원은 물론 집행부 일부 관계자에 대해 쓴소리를 내 뱉었다. 하지만 임 의장의 이날 태도를 둘러싸고 일부 관계자들은 의원 스스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떨어 뜨리는 행위라며 비판도 쏟아내 의원들간 불협화음으로 향후 의사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임 의장은 지난 31일 군청 3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뒤 “이것이 풀뿌리 민주주의 인가?” 고 말한 뒤 “지난달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부결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맞춤형 지방 조직제도 개선을 위해 2국 설치와 1단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 관련 조례안을 제출하고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군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표결에 나서 찬성 2명, 반대 5로 부결처리 됐다. 찬성 의원은 무소속 임재석 의장과 한국당 심상금 의원 등 2명이고 반대 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서희정 부의장, 최숭태 의원, 박충식 의원, 이영애 의원 4명과 한국당 김미경 의원 등 5명이다. 이날 임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안 부결과 관련,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뒤 “감히 군민에 의해 선출된 군수에게 반기를 든 것으로 일부 공직자들이 자리에 연연, 군수의 인사권까지 위협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일침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반대할 명분도 약할뿐더러 민주당 의원들이 담합, 군수와 무소속인 본인에게 힘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의원 2인이 군수와 독대 할 때는 협조할 듯 하다 결국 반대를 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임 의장의 기자회견은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회견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언론과 축산인 등을 통해 여론몰이를 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면서 “의원인 의장 스스로 지방의회의 불필요를 강조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려는 동료 의원들의 사기를 위축 시킬 뿐 아무런 의미 없는 어설픈 기자회견”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30일 오전 농협 연천군지부(지부장 이월선)와 연천경찰서(서장 박경정)는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추진, 농촌지역 범죄예방 인프라 확대, 노인 교통·안전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합동 봉사단을 구성·운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농촌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명선거 추진 분위기 조성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연천군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