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일시장, 역전지하상가 등 의정부 구도심상권 활성화사업이 본격화된다. 5일 (재)의정부시 상권활성화 재단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구도심 상권이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구 도심상권 활성화구역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상권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1차년도인 올해는 경영지원, 경영강화, 인재육성,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활성화 이벤트, 지역문화 확산사업을 6대 핵심분야로 모두 22개의 중점사업과 33개 세부사업인 이른바 62233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마케팅 및 집중 마케팅, 상권통합 마케팅 등을 할 계획으로 찾아가는 경영 코칭, 홍보지원 컨설팅, 시장이미지 개선사업 등 경영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정책과 함께 지역축제 지원 및 이벤트행사, 문화강연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행복로를 중심으로 반경 1㎞ 안에 집중된 구도심 상권은 제일시장 636개 점포, 역전지하상가 566개 점포 등 모두 2천400여 점포가 있으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석훈 상권활성화재단 타운매니저는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지난 3일 오후 6시께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임시거소가 마련된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생활관 앞 연병장 한쪽에 마련된 비닐 간이식당에 피해주민들이 한 두 사람씩 찾아들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이 들고온 식기에 김 무침, 김치, 시래기 무침, 두부조림 등 반찬과 국, 갓 지은 밥을 정성껏 담아 주면서 많이 드시라는 인사도 잊지 않는다. 바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정부지구협의회 18개 봉사회 회원들의 분주한 봉사현장에서다. 지난 10일 화재 발생 첫날, 경의 초등학교 임시거소에서부터 지난달 25일 306 보충대로 옮긴 이후에도 줄곧 하루 세끼 배식을 책임지고 있다. 대부분 여성 회원들로 식사 한 끼에 6명씩 3교대로 급식을 맡고 있다. 이날 저녁 배식을 맡은 신곡 2동 봉사회 한종순씨(77)는 화재 이후 20번 이상 임시거소에서 잃고 있다. 식사하는 사람이 처음에는 200명이 넘을 정도였으나 지금은 30~40명으로 줄어 여유가 있다며 주민이 빨리 정상생활을 되찾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함께하는 또 한 명의 숨은 봉사자는 밥차를 운영하는 이광수씨(적십자사 의정부지사56). 아침 6시에 출근해 저녁 8시에 퇴근하는 이 씨는 한 번에 350인분의 밥을 짓고 500인분의 국을 끓일 수 있는 5t 밥차를 혼자 운영하는 재난현장의 숨은 일꾼이다. 이씨는 의정부화재 피해주민 임시거소에도 밥차를 몰고 와 따뜻하고 정성스런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날 쌀을 미리 씻고 국거리를 마련하는 등 준비를 했다가 식사 때 맞춰 조리를 한다. 쌀은 기업체 기부 등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들어간 반찬 값 3~4천만 원은 적십자사 예산이란다. 세월호 피해주민을 위해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100일간 밥차를 운영한 것을 비롯해 연천, 동두천 등 북부지역 재난현장에 안가 본 곳이 없다. 이씨는 피해주민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소엔 의정부시 긴급재난 대책본부, 적십자사직원들과 함께하는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주민의 고통해소를 위해 돕고 있다. 적십자사 의정부지사 직원인 허주녕씨(31)는 재난현장의 긴급구호활동은 저희의 의무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피해주민들의 고통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 4일 양일간 의료 소외계층 70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암 표지자 검사, 생체나이, 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했다.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진료나 검사가 필요하면 원내 자선기금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모병원은 의정부교구 산하 본당과 함께 경기지역 이주노동자상담소, 다문화 가정지원센터로부터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민을 추천받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전해명 병원장은 가톨릭 설립 이념에 따라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지역주민에게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캠퍼스와 병원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이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과 조우현 을지대학교 총장은 3일 오후 의정부시청을 찾아 안병용 시장 및 시 관계자와 면담한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창구에 성금을 접수했다. 이번 성금은 을지재단 산하 기관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그리고 을지대학교병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와 서울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그리고 강남 을지병원 등을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오는 2018년 의정부 캠퍼스 조성에 이어 1천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화재 피해주민돕기 성금으로 이날 현재 을지대학 1억 원 성금을 제외한 총 3억2천160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조금석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의정부 제일시장 등 화재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의정부지역 화재 취약건물에 대한 소방관리 실태 및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의정부동 화재사건 뒤 제일시장, 경로당, 민락 2지구 다가구 등에 대해 소방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리 허술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제일시장은 600여개가 넘는 점포와 노점이 밀집돼 있는데도 소방시설이 미흡하고 관리가 허술하며 지하 음식점들은 개인 소화기조차 없고 유일한 대피로인 출입구 쪽을 인화성이 강한 비닐로 막아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방호스함은 시건장치가 돼 있고 소화전 앞은 물건이 적치돼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하기 어렵게 돼 있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경로당에는 취사를 위한 주방시설과 난방시설 등이 있어 화재에 취약하나 어르신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의정부화재와 관련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도로확장으로 반 토막난 장례식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받은 15억원의 도로편입 병원부지 손실보상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의정부시와 의정부병원에 따르면 병원 장례식장 옆을 지나는 신흥로가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의정부병원이 운영하던 장례식장 상당 부분이 잘려 나갔다. 장례식장은 원래 응급실 지하에 3개 분향실과 별도의 지상 3개 분향실 등 모두 6개였다. 하지만, 지상에 있던 3개의 분향실과 주차장 4면 정도가 도로부지로 편입됐다. 의정부시는 이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병원 부지 557㎡에 대한 손실보상금으로 소유주인 경기도에 모두 15억여원을 지난해 9월 지급했다. 이같은 도로확장으로 장례식장이 반으로 줄면서 종전 월 1억원의 장례식장 수입이 5천만~6천만원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의정부병원은 경기도로부터 단 한 푼의 보상이나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영적자로 월급도 제때 못 주는 의정부병원 형편에서 반 토막난 장례식장 수입은 재정압박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의정부병원은 종전과 같이 분향실을 6개로 확장해 운영하려 해도 투자비가 없다며 경기도에 도로편입으로 받은 손실보상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병원 노조도 장례식장확충에 쓰일 수 있도록 되돌려 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의정부병원은 월 14억원 정도의 인건비조차 감당치 못해 수년째 체불이 계속되고 지난달에는 직원 240명의 급여를 절반만 지급했을 정도다. 의정부병원 관계자는 장례식장 운영은 병원의 의료수입 외 가장 비중이 큰 분야인데 반쪽이 났다며 시설을 종전대로 확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추진되는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 건립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교육부의 대학위치 변경이 승인되면서 상반기안으로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교육부의 대학설립심의위에서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신청한 의정부 캠퍼스 설립을 위한 대학위치변경(일부 이전)계획을 승인했다. 정원은 학부 428명(1개 학년 107명), 대학원 274명(1개 학년 137명) 등 702명이다. 지난해 1월 신청해 수 차례 반려, 보완을 거친 뒤 1년 만이다. 을지학원은 수도권 대학 증원이나 신설이 어렵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존 대전캠퍼스 대학원 정원 일부를 옮기는 등 보완, 조정을 거쳐 최종 위치변경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을지학원은 조만간 의정부시에 의정부캠퍼스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을지학원의 실시계획 인가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교통영향평가 등 최대한 빨리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상반기안으로 건축을 허가,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지난 2012년 12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 3천96㎡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착공을 하려 했으나, 교육부의 대학위치 변경승인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왔다. 을지대학과 의정부시ㆍ경기도는 지난 2013년 1월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캠퍼스는 1천218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말까지 완공하고, 병원은 1천28 병상 규모로 모두 4천122억원을 들여 2021년 이전까지는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김덕현 시 비전사업단장은 캠퍼스 설계 등 을지학원 측이 그동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위치변경 승인과 함께 앞으로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의회 제241회 임시회가 2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의회는 첫날인 2일 제1차 본회의 후 14시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2월 3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6일에는 자치행정위원회의 의정부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상위 별로 조례안을 심의하고 9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정부시 선관위가 관장할 의정부농협, 양주축협, 양주지역 산림조합 조합장 입후보 안내설명회가 열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에 한해 피선거권과 선거권이 주어지고 선거운동도 본인만 할 수 있는 등 제한적이어서 분위기는 차분하지만 치열한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의정부선관위 설명회에는 의정부 농협 4명, 양주축협 5명, 양주지역 산림조합 2명 등 모두 11명의 입후보자나 선거사무 관계자만 참석했다. 현재 각 조합별로 거론되는 후보자도 조합장 직무대리체제인 양주축협 5명을 제외하곤 의정부농협, 양주지역 산림조합 모두 1~2명에 불과하다. 의정부농협 조합장 후보론 현 조합장인 최영달씨(57)를 제외하곤 아직 거론되는 자가 없다. 지난 선거 때는 모두 5명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의정부농협은 여수신 규모 1조6천810억원에 조합원 2천700명으로 한수 이북 최대 지역농협이다. 의정부 농협관계자는 현 조합장이 그동안 조합원관리를 잘해온데다 영업실적도 좋아 출마하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분위기로는 단독후보가 유력시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주축협은 지난해 4월 전 조합장이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하면서 조합장 직무를 대리해온 홍영석씨(65양주 남면)를 비롯해 정훈(53양주 백석), 장대진(59남양주 별내), 이후강(58양주 은현), 홍재경(54양주 광적) 등 모두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양주축협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별내, 서울 도봉구 일부 등을 관할지역으로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이 1천179명에 이른다. 1조4천억원 규모에 손익면에서 도내 18개 축협 중 수원축협 다음이고 전국 162개 축협 중 9위다. 양주축협 관계자는 5명의 출마예상자가 거론되는데도 서로를 헐뜯거나 비방하는 등 혼탁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를 관장하는 조합원 1천700명의 양주지역 산림조합도 현재는 윤희구(67) 현 조합장 외에는 거론되는 자가 없다. 양주지역 산림조합 관계자는 관할지역이 넓은데다 조합활동 등으로 인지도가 없이는 갑자기 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대화하며 함께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의정부의료원(병원장 김왕태52)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다짐의 목소리와 함께 백화점식 인사법으로 환우를 맞는 이색풍경이 펼쳐진다. 지난해 11월 김 원장이 취임한 뒤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각오에서 시작된 캠페인 현장에서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 직원 모두가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생활화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환자 중심이 아닌 병원 측 중심으로 운영되기 쉽고 직원들도 민간 의료기관보다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김 원장의 판단에 따른 것. 그는 MRICT 등 각종 의료장비를 대학병원 수준으로 교체하고 지난해 2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병원을 리모델링하는 등 시설장비를 개선했지만, 입원환자 2명 중 1명꼴로 의료급여환자로 경영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산하 포천안성이천의료원 등은 도농복합지역이라 민간병원을 대체하나 의정부의료원은 그렇지 못해 만성 적자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례식장 운영 등 의료 외 수입부분이 열악한 것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원인으로 꼽았다. 김 원장은 연간 40~50억 원의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이 같은 현실에서 역대 원장 중 처음으로 비의료인인 본인을 원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경영학을 전공하고서 IT 분야에서 근무하다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에서 행정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병원 마케팅, 대외협력분야 등 병원행정 분야에서 일해 온 그의 커리어가 빛을 내야 하는 순간인 것. 미국은 병원원장의 70% 이상이 MBA 출신으로 병원도 사람, 자본, 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운용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김 원장의 경영 마인드다. 도로개설로 반 토막 난 장례식장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경기도에 보상비로 받은 16억 원을 요청하고 환자 중심의 업무프로세스와 병원환자 증대 및 홍보를 위한 TF팀을 운영하는 등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출퇴근이 가능한 근거리에 자택을 두고도 병원 인근에 거취를 마련한 김 원장. 병원 반경 2㎞ 이내에 24시간 출동할 수 있어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간단명료한 답변에서부터 그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