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책 읽는 가족’ 학부모 독서교육 연수 개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18일 ‘책 읽는 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대상 독서교육 연수를 열고, 가정 내 독서문화 확산과 자녀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가족 독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는 실천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오늘, 가족독서를 시작합니다」의 저자인 김정은 작가가 맡아 ‘우리 가족 마음 건강을 지키는 가족독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작가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실천법 ▲일상 속 독서 습관 형성 전략 ▲자녀 정서발달을 돕는 독서 대화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독서교육 노하우를 소개해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을 함께 읽는 일이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꾸준히 가족 독서를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가족 독서는 자녀의 정서 안정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께 길러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포천 가산봉사회, ‘사랑의 반찬 나눔’ 이웃사랑 실천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회 가산봉사회(회장 원미옥)는 지난 17일 가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결연 세대와 비결연 세대 등 총 1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봉사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오이깍두기와 제육볶음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온정을 나눴다. 반찬 나눔 행사는 단순한 식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람 간의 정을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층과 독거세대에게는 누군가의 방문 자체가 큰 위로가 된다. 원미옥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기쁘게 받아주는 이웃들 덕분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산봉사회에 감사드리며, 행정복지센터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산봉사회는 ‘건강한 여름나기 복(福) 나눔’, ‘명절맞이 행사’, ‘따뜻한 겨울나기’ 등 다양한 연중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포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운담초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동철)는 최근 운담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운담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일동파출소,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교폭력 없는 일동, 우정도 일등’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수와 과자 등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가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구 간의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동철 협의회장은 “지난 4월 일동고를 시작으로 일동중, 일동초, 운담초까지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폭력 걱정 없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서 해답 찾는다”…백영현 포천시장, 하나푸드·한국화성산업 방문

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선단동 소재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 중심의 기업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푸드㈜는 닭고기 부분육을 가공·포장하는 식품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현재는 춘천에 자회사 하나에프디㈜ 제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종우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며, 기업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을 언급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친환경 기능성 비료와 살균제를 개발·생산해 인도로 수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는 “규산 비료는 포도 등 과수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포천 농가에 제품이 널리 유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회사 인근 불법주차 문제도 포천시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의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 업계의 공통 과제인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규산 비료의 활용 방안도 포도작목반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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