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계약 체결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과천시는 과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의 합리적인 활용과 자족기능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체 운영 등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LH는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식첨단산업 등 미래지향적인 기능이 유치될 수 있도록 과천시의 기업유치 전략과 연계해 지구계획 수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과천지구의 2024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시행자인 LH,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LH에서 공급 예정인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지자체장 추천방식 등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용지공급지침 수립뿐만 아니라 기업평가까지 직접 실시하게 되면서 개발계획의 주도성을 확보하게 됐다. 과천시는 공공주택지구 공급대상자로 시가 추구하는 정책과 부합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LH에 추천하고 LH는 시로부터 추천받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공급계약이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지식·문화산업의 거점도시 조성과 시의 자족기능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과천시가 미래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도시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서중 신입생 학급 감축 검토에 학부모 '반발'

교육당국이 안양서중학교 신입생 학급 감축방안을 검토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안양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서중학교의 내년 신입생 지원자가 줄면서 올해 신입생 3학급 배정에서 내년에는 2학급 배정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과 학부모, 안양서중 전직 교장 등이 교육당국에 기존 신입생 3학급 배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최흥재 안양서중 직전 교장은 “현재 3학급을 2학급으로 줄이면 정상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없다”며 “1지망 수가 적다는 이유로 2학급으로 배정한다면 안양9동, 안양3동 주민으로부터 반발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당국은 지난해 안양서중의 신입생 1지망 지원자가 49명인데도 59명으로 3학급을 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양서중은 지망자 수가 줄고 있어 계속 3학급으로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내년 1월 초 학급 배정을 발표한다. 안양서중 학급 수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급수 조정은 폐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안양서중의 경우 매년 지원자 수가 줄고 있어 매년 학급수 조정에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현재 안양서중학교는 전체 9학급으로 운영 중이나 지난 2017년 안양서 여자중학교는 전체 7학급인 상태에서 폐교된 바 있다.

과천 신계용 시장 “미래 10년 향한 지식·문화 예술 도시로 조성"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과천을 ‘미래 100년을 향한 지식·문화 예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시의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인재개발원에 국내 최고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문화예술도시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 지역문화예술 인프라인 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을 전문공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 전통문화인 줄타기 전수교육관과 과천지구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음악공연장을 건립하는 등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상상자이타워에는 스타트업 기업 11곳에 2년간 무료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창업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 변화에 대응한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과천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과천에서 서울대까지 자하철 노선을 연결하는 서부선 연장, 과천-위례선을 과천정보타운 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축하금과 출산 축하용품 지원 확대, 신생아 돌봄, 가사활동을 돕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사업인 ‘프드테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타운 내 혁신특구를 조성하고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신 시장은 “과천은 올해 행정과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생산성 대상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문화예술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중소기업지원 평가 1위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시는 내년에도 과천시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드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 실무간담회 개최

과천시는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와 권오상 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 관계자와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무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실무 간담회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된 사항과 청년인재 발굴·육성에 관한 논의를 했다. 최근 시는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유치했다.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는 내년 3월 지식정보타운 지식7블록 과천 프리즘스퀘어에 입주한다. 해당 공간은 과천시가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간으로, 시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무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 모두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센터가 과천에 조기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푸드테크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꾀하고, 육성하여 시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AI기반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사업' 본격화…내년 5월 준공 목표

과천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사업’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4일 과천시에 따르면 ITS는 전자·제어 및 통신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7억원 등을 들여 ▲신호 교차로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량에 따라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교차로’ 설치 ▲타 지자체에서도 긴급차량 신호 우선권이 부여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설치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확대 ▲노후 교통전광판 교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 교차로는 교차로에 방향별 AI 카메라를 설치해 자동차의 속도, 차량 종류, 대기행렬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신호체계가 운영되게 함으로써 교차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하승진 부시장과 관계기관 및 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이 사업 관련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시설물 설치계획 일정, 구축 완료 후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와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1일부터 시설물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신계용 시장은 “첨단 교통기술과 함께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 교통안전 제고와 더불어 효율적인 교통 관리로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 ITS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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