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식정보타운 입주민·LH 관계자와 관련 현안 문제 논의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2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공공주택지구의 주요 민원사항과 현안논의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대표, 사업시행자인 LH 관계자 등과 함께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설립과 문화체육시설 건립 추진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올해 상반기 중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단독주택부지와 공동주택용지 등이 1차 부분 준공되고, S3, S8, S10 블록의 공동주택이 입주가 이뤄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원‧보도 등의 기반시설 공사 지연과 보도블럭 침하,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의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시장은 LH 측에 ▲지구내 기반시설의 신속한 정비 및 조성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6월 중 계획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임시개통 ▲과천대로 축소공사 ▲지구내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는 사업시행자인 LH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강유역본부, 청소년 물환경의식 고취 위한 유튜버 양성교육 실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청소년의 물환경 의식 고취를 위해 한강유역 내 거주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물환경 유튜버 양성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 물환경 유튜버 양성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운영하는 ‘한강수계 민학관 물환경협의회’의 연계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 증가 추세에 발맞춘 온라인 홍보 채널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교육은 ‘댐의 생태적 가치 및 역할’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사전교육과 현장영상 촬영으로 진행됐다. 사전 교육에서는 댐·보의 역할과 기능, 물 환경관리를 위한 노력, 물의 가치 등을 학습했으며 현장영상 촬영에서는 군남댐의 두루미(멸종위기종 1급) 대체서식지, 강천보의 어도 및 소양강댐의 어류 산란장 등 직접 댐의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방문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환경생태 보전을 위한 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환경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농어촌 ESG경영 실천인정 기업 및 농식품장관 표창 수상

한국마사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기업 인정패’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해부터 농어촌과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과 기관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인정기관을 선정하는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농어촌·저소득·다문화 청소년 대상 오케스트라 지원 ▲페이퍼리스 입장권 시스템 개선과 오폐수, 마분의 업사이클링 추진 ▲유휴 공간을 활용한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각적인 ESG사업을 실천한 공로로 ‘농어촌ESG실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ESG경영 추진을 통해 '도농교류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 등급 획득, 조달청 공공조달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은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가치를 실현할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수상한 인사...‘비위 면직자’ 다시 불렀다

한국마사회가 금품수수로 복역했던 직원을 또다시 채용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다. 더욱이 감사원의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해당 직원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마사회 직원 A씨는 지난 2012년 1월 명예퇴직하고 같은 해 4월 10년간 근무하는 경마지원직으로 특별 채용됐다. 그러나 이듬해 1월 A씨는 부패행위 혐의로 구속돼 면직 처리됐으나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7년 2월 A씨를 또다시 경마직 직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다수 고객에게 경마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5천만~6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해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난 2014년 1월까지 복역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공공기관 직원은 부패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선고를 받으면 5년간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한국마사회는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특히 시간제 경마직은 일반 직원은 월평균 약 88만원의 급여를 받지만 특별 채용된 A씨는 주말 이틀을 근무하고 월 25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근무기간은 오는 2026년 4월까지다. 감사원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감사를 벌인 결과, A씨가 지난 2016년 1월 재채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한국마사회가 부패방지권익위법을 위반하여 A씨를 채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런 감사원의 지적에도 A씨는 인사조치 없이 현재까지 한국마사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A씨가 재취업 이후 인사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A씨가 지난 2013년 부패행위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당시 면직 처리했지만 A씨가 복역을 마치고 재취업한 이후에는 계약해지를 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를 채용한 임원의 비위 행위는 내부 징계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고려해 앞으로는 비위 면직자를 재채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시, 종합화장시설 확보 총력…양평군과 공동형장사시설 건립 협약

과천시가 장사시설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과천시는 양평군이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장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친환경적인 장(葬)법의 선호 등 장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나 과천시에 화장시설과 종합장례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양평군이 양평지역에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고 과천시가 일정 부분의 사업비 분담금을 부담하는 조건이다. 분담금 비율에 대한 협의는 향후 이뤄질 전망이다. 종합장사시설이 건립되면 과천시민들은 양평군민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평군은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공영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초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장사시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장사시설의 건립위치 선정, 주민설명회 진행, 지방재정투자심사 자료 준비 등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2018년 의왕시와 의왕 하늘쉼터 광역이용에 관한 협약 체결을 통해 공설추모공원인 하늘쉼터 내 봉안담 635기를 과천시민과 의왕시민이 같은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 1인 기준 사용료가 협약 전 2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아져 시민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 인근에 화장시설이 없어 먼 타 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양평군 종합장사시설이 건립되면 과천시민들이 가까운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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