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북의왕 IC 잇는 연결도로 28일부터 임시개통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의왕IC를 잇는 연결도로가 28일 임시 개통된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북의왕IC 연결도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연결도로가 임시 개통된 것은 지정타 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주변도로 혼잡이 가중됨에 따라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정타~북의왕IC 연결도로는 지난 2017년 9월 준공됐다. 하지만 지정타 사업,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연결돼 관리돼야 할 필요성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지연됐다. 이에 북의왕IC를 이용해 과천 지정타 등으로 드나들 수 없어 안양까지 우회해 과천으로 들어오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연결도로는 당초 관련 기관의 입장 차이로 인해 임시 개통 여부가 불투명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구역 해제 고시 이전까지의 관리주체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와 고속도로순찰대였으나 시와 과천경찰서로 관리주체를 각각 전환키로 하면서 임시 개통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시는 과천경찰서와 해당도로에 대해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으로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직원과 입주민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서울 방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무원 인격 보호'…과천시의회, 괴롭힘 방지 조례 추진

과천시의회가 과천시 공무원 인격 보호 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제정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돼 민간기업에는 이 법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은 이 법을 적용받지 않아 인격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이주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과천시 공무원들의 인격권이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안 제정에 착수했다. 이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과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은 시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예방 및 실태조사,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열리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통과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2019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민간분야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예방 교육, 피해자 보호, 행위자 조치 규정까지 있지만, 공무원은 이 법을 적용받지 않아 공공분야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조례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조례안을 위해 공무원 노조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과천시 공직사회 내 괴롭힘 행위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 소양강댐 50주년 소통위원회 발족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20일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홍보‧지역상생 콘텐츠 발굴을 위한 국민 소통 협의체 ‘소양강댐 50주년 소통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소양강댐 50주년 소통위원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의 50주년을 기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양강댐의 역할 정립과 미래 가치 확산을 위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 지역주민 등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전달, 소양강댐 50주년의 의미, 관련 위원 역할, 소통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및 관련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강유역본부는 앞으로 소양강댐 홍보 콘텐츠, 지역상생 현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양강댐이 과거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관리’를 선도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인프라로서 미래 50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소통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원하는 소양강댐의 역할과 가치를 고민하고 널리 소통하고자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국내 최고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물-에너지-도시, 그리고 ESG 넥서스 실현을 목표로 한층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위례선 가칭 문원역 신설 ‘파란불’… 민자적격성 조사 돌입

과천위례선 가칭 문원역 신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문원역 민자적격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KDI에 과천위례선 민간 제안 당시 제외된 문원역 신설 방안을 포함한 민자적격성 심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민자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효율성과 재정 부담 경감 여부 등을 조사하는 절차다.  조사 후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돼 이르면 오는 2026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국토부에 총사업비 3조118억원 규모의 과천위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성남 복정에서 정부과천청사를 잇는 본선(길이 20.7㎞)과 양재시민의숲에서 언주를 잇는 지선(4.4㎞)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과천위례선 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실무협의회 회의를 17차례에 걸쳐 개최해왔으며, 국토부 및 대우컨소시엄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또 2019년 12월에는 과천청사역과 문원역 신설을 포함하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철도사업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토부와 대우컨소시엄과의 협의를 통해  과천위례선의 문원역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신계용 시장은 “민선6기 재임시절인 2014년부터 준비해온 과천위례선 사업에 문원역 신설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대중교통 보완대책 마련…6월부터 본격 추진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예정던 전철과 국도 개통이 지연되면서 교통대란 우려가 나온 가운데 과천시가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6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정타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신설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돼 지난해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대중교통 보완대책이 필요한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이후 대중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지정타 입주민 간담회를 열고 대광위·L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보완대책을 수립했으며, 대중교통대책 추진을 위해 LH로부터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정타 입주민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수도권 전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번과 마을버스 3번을 4대씩 증차 운행해 접근성 및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군포시~신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030번이 지정타 내 정류장에 추가로 정차해 입주민의 광역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가 마련한 대책은 6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보완대책 추진으로 지정타 입주민의 교통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정타 교통여건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