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도시개발사업국 신설 등 조직개편…“미래 성장동력 확보”

광명시가 신도시개발사업국 신설 등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한시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단을 정식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국으로 변경하고 기존 도시주택국 소속인 스마트도시과와 도시재생과를 신도시개발국으로 이관한다. 시가 구상하는 철도망을 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역사 신설 등 역세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철도정책과도 신설한다. 주택정책 수립과 공공주택 관련 지원사업을 주택과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주택과에 있던 건축허가팀·건축지도팀·녹색건축지원센터팀 등 건축 관련 부서는 건축과를 신설해 옮긴다. 아울러 도서관 6곳의 업무를 총괄하기 위한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하고, 도서관 6곳을 권역별로 묶어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등으로 통합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실5국1단257개 팀에서 1실6국252개 팀으로 바뀐다. 정원은 1천276명으로 변동이 없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자치법규 개정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행정 기능의 효율화와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일자리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 잰걸음…드론기술 등 체계적 교육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광명시와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등에 따르면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의 제2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 4월15일부터 6월13일까지 약 2개월간 중장년 세대의 경력개발, 취업 지원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조종자 입문과정 ▲유튜브 영상편집과정 ▲스마트폰 활용지도사과정 ▲금융복지상담과정 ▲블로그마케팅과정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과정 ▲아로마테라피과정 ▲풍수지리학 등 11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167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금융복지상담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은 “신중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인생플러스센터가 고맙고 앞으로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수료해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자 한다. 광명에 더 살고 싶은 이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중 드론조종자 입문과정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드론에 대한 신중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수료자를 대상으로 현재 심화과정을 운영해 체계적인 드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편집과정과 스마트폰 활용지도사과정은 자체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추진 중이다. 드론조종자 입문과정, 스마트폰 활용지도사과정, 금융복지상담과정은 관련 자격증 취득을 도와 인생 2막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신중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이 선호하는 과정을 마련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 인생플러스센터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중년이 원하는 기관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면서도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재매각한다…13일 공개입찰 공고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A5블록 공동주택용지 재매각이 추진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A5블록 집단체비지 재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 구역은 528가구 공동주택용지로 부지면적 2만9천145㎡이며, 건폐율 30%, 용적률 180%이다. 앞서 시가 지난해 11월 해당 구역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됨에 따라 이번에 재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매각 가능성을 높이고자 매수자 요청 시 채권 양도승낙서 발급, 1차 중도금 납부 이후 인허가용 토지 사용 승낙, 중도금 분할납부 등 한층 완화된 조건을 내걸었다. 이 구역은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의 입지적 장점을 보유했으며 소하IC를 통한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된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홈페이지 입찰공고 게시판 또는 온비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사전에 공부를 열람하고, 대상 필지와 규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사업비 3천525억원을 들여 소하동 일원 부지 77만2천855㎡에 5천9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가 100% 완료됐으며, 이주와 석면철거, 지장물 철거, 부지조성 및 기반 시설 공사가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광명시, 장기프로젝트로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2031년 개관 목표

광명시가 장기 프로젝트로 오는 2031년까지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각종 도시개발 과정에서 출토된 문화재들을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다. 후보지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또는 3기 신도시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가칭 ‘광명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다른 지자체들의 박물관을 벤치마킹한 뒤 광명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광명역사박물관은 박물관이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수장고(4실)와 상설·기획전시실 외에 교육체험실과 자료검색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부지 면적 3천500㎡, 연면적 7천㎡ 이상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박물관 후보지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또는 3기 신도시 부지 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8년을 예상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조례 제정 등 제도를 정비하고 임시수장고 건립, 부지확보, 조직 및 인력 충원 등을 추진한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협의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를 받은 뒤 평가에서 통과되면 경기도에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을 신청하고 2029년 설계 및 공사를 시작해 2031년 개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건립에 앞서 2026년부터 유물 및 자료 수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역사박물관이 건립되면 올해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 270여점을 보존,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두 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빗살무늬토기, 청동 숟가락, 옹기, 백자 사발과 접시 등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출토된 유물들은 모두 국가에 귀속되지만 매장유산법에 따라 시가 유산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박진숙 문화관광과장은 “역사문화 허브가 될 광명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사라져가는 우리 시의 역사자료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과거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정착됐다”…올해 163건 접수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만들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지난 2월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들을 공모한 결과 총 163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해 재정 민주주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시는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사업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투표와 500인 토론회를 통해 시민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된 사업에 대해 담당 부서별로 제안자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 가능한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최종 결정권을 주민들에게 부여해 제도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등을 강화할 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 163건에 대한 예산 반영을 위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 부서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담당 부서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추진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들어온 주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일상에 환경교육 자리 잡게 하겠다”…聽책 토론회

광명시가 환경교육도시로서 탄소중립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일상에 환경교육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활동가, 환경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환경교육 청(聽)책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다양한 환경교육을 비롯해 탄소 흡수원인 정원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환경활동가, 환경단체 등 모든 시민과의 연대 및 공감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숙의 토론의 장인 ‘청(聽)책 토론회’의 하나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과 함께 발제자로 나선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우리가 맞고 있는 이 시대의 최대 과제는 기후위기 극복”이라며 “모든 국민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교육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실천을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은 “환경학습을 통한 시민들의 인식과 마음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게 필요한데 광명시가 이미 환경교육 방향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도 시가 시행 중인 ‘1.5℃ 기후의병’ 모임이 의미 있는 환경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하지원 사단법인 에코나우 대표는 시민 환경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환경도서관 운영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 하지원 (사)에코나우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시는 2021년 5개년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환경교육도시 추진단 구성, 환경교육 전담부서 신설, 탄소중립도시 선언, 환경교육센터 개소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광명시, 지속가능 미래 위한 철도네트워크 중심 도시 구현 ‘잰걸음’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으로 추진 중인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구현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지역에선 3기 신도시, 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주공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래 광역교통 문제에 선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광역철도망의 비전과 전략 등을 수립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발표한 GTX-D 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가 발표한 GTX-G 노선 등을 대상으로 시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역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은 지자체 네 곳(광명시, 시흥시, 서울 금천구·관악구)이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하1·2동, 하안동, 철산동 일부에 남아 있는 철도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해 인근 지자체와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승 편의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아주대 산학협력단(학술 담당)과 ㈜유신(기술 담당)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수행하며 기간은 1년6개월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의도, 사당, 강남 등 수도권 주요 거점까지 20분 이동시대를 열어 줄 철도네트워크 구상을 한층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음영지역으로 남아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신규 노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3분기 중 설명회를 열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명시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탄력…“젊은 목소리로 정책 변화”

“젊은이들의 목소리로 정책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3인 이상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광명에서 활동하는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활동비를 지원하며 정책 프로그램과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등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오케스트라 연주 ▲뮤직비디오·영화 제작 ▲밴드 활동 ▲ESG 게임 제작 ▲VR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 모임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45개 팀 216명을 뽑아 팀당 최대 300만원을 지급해주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청년동에서 이 사업에 선정된 45개 팀에 합격자 증서를 전달하고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청년숙의예산도 빼놓을 수 없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정책 대상자인 청년이 직접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 제안해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하고 발전시킨 사업 내용에 대한 관계 부서 검토 결과를 청년들과 공유하고 올해 청년숙의예산 대상 사업 최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올해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으로는 ▲청춘곳간 프로그램 ▲경제취업 특화 프로그램 확대 ▲청년 정책 홍보 확대 ▲광명시 청년 교류 프로그램 ▲청년 무료 노무·세무 상담 프로그램 ▲민관협치 일자리 제공 ▲청년 예술가 로컬 활동 지원 ▲광명시 핫플레이스 찾기 ▲여가 공간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 보강과 민간시설 이용 방법 개선 ▲대중교통 노선 추가 확대 등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들은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광명시의 발전이 여러분의 창업, 취업과 연계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공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경 모마클럽시민봉사단 회장 “미술 재능기부로 어려운 청소년 꿈 응원”

“미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편견의 벽을 허물고 싶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광명시에서 미술 관련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박태경 모마클럽시민봉사단 회장(50)은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광명시에서 취미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박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단원들과 함께 무료 미술교육과 낙후 지역 벽화그리기, 대문꾸미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순수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관내 각 봉사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미술 진로 체험교육과 직장인 대상 무료 미술교육, 시민을 위한 무료 전시회 개최, 낙후지역과 초등학교 등하굣길 벽화그리기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학원 강사를 지내던 30대 시절,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그들과 같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 후로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지난 2013년 뒤늦게 뜻 있는 몇몇 지인과 함께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며 “그동안 봉사활동으로 가정에 소홀했던 가장을 이해해주고 격려해 준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는 장애 인식을 허물고자 비장애인·장애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하는 등 봉사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비장애인·장애인 청소년을 일대일로 연결해 작품을 완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 미술활동을 확대해 광명시민 누구나 미술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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