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광명 임오경·김남희

■ 민주 임오경 광명갑 당선인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오경 후보는 4만7천716표(58.73%)를 얻어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오경 당선인은 “저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4년간 발로 뛰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돔 전철역, 구일역 광명 출입구, 광명사거리역 중앙에스컬레이터, 철산동 아파트 재건축, 광명동 뉴타운 재개발 지원, 수영장 있는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지원, 관내 초중고교 노후 시설 개선, 광명시흥3기신도시 보상 적기추진 등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들어가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팍팍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에 공정과 상식을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광명을 민주당 김남희 당선인 "좋은 정치로 보답 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남희 후보는 5만2천455표(59.56%)를 얻어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40.43%)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남희 당선인은 “당의 부름을 받고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명 시민의 수많은 지지와 성원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무한책임 돌봄, 특성화 도서관 건립 추진, 소하문화공원 조기 조성, 일직동 복합문화센터 조기 조성, 광명~서울 고속도로 조기 준공, 신천-신림선 조기 준공, 광명-시흥선 조기 준공, 신안산선 조기 준공, 하안동 주차장 재건축 등 현안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광명시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는 광명 발전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또 뛰겠고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 하안동 자원순환 메카 재탄생…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건립

광명시 하안동 일원이 국내 자원순환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 이곳에 위치한 시민체육관 부지에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건립해서다. 하안동은 전체 면적의 75%가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아파트, 단독주택, 자연마을 등이 함께 있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제기돼 왔다 10일 시에 따르면 17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안동 시민체육관 부지에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연면적 3천471㎡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 공동작업실, 제품 전시 쇼룸, 업사이클 예술작품 전시장,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사무공간, 시민커뮤니티실, 회의실, 컨벤션홀, 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경제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시청의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가 입주했고 가학동에 있는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1층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7월3일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 순환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9구역 도로 폐쇄로 재산권 피해" 주민들 시위

광명뉴타운 9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사업부지 내 도로 폐쇄로 인해 재산권과 통행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8일 광명시와 광오로상인회 등에 따르면 광명동 275번지 일원 6만4천705㎡에 지하 2층, 지상 29층, 총 1천498가구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 9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새마을시장 상인 등 50여명이 시청 앞에서 재개발사업부지 내 4m 도로가 폐쇄되면서 아파트단지가 고립되고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3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A씨는 “시가 광명뉴타운 9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인가를 내줬다”며 “이 때문에 주민 모두 우회로를 이용해 먼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특히 아파트가 고립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등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오로상인회 관계자는 “도로 폐쇄로 출퇴근과 아이들 등하교가 어려워지고 주민 고립으로 상인들은 모두 망한다”며 “주민을 무시하고 막은 중요한 지방 도로를 당장 원상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광명뉴타운 9구역 재개발사업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 상인 및 아파트 주민들과 수차례 보상 협의를 진행했지만 비현실적인 요구로 인해 매번 협의가 결렬됐다”며 “이로 인해 사업이 수개월 지연되면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9구역 개발사업 설계는 지난 2009년 결정된 사안으로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번복할 수 없다”며 “폐쇄된 도로에 통행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 고독사 줄이기 올인…대책본부 꾸리고 36개 예방사업 추진

광명시가 고독사 예방대책본부 등 관련 부서를 꾸리고 취약계층 방문제 등을 통해 고독사 줄이기에 올인하기로 했다. 고독사는 가족 등과 단절된 채 생활하다 질환 등으로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죽음이다. 시는 고독한 삶을 막아야 고독사를 줄일 수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고독사 예방대책본부를 구성해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정책을 제안하고 각계각층의 협력을 강화한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선 동별 취약계층 방문제를 시행해 연간 8천가구 이상을 찾아갈 예정이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도 강화한다. 고립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원과 상담 제공을 위해 고립 1인 가구 상담가를 양성하고 집배원이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정보 안내문을 배달하면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를 신고한 시민을 포상하는 신고포상금제도 도입한다. 스마트돌봄기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모니터링하는 광명마을안전돌보미는 2개 동에서 18개 동으로 확대한다. 위기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생활, 동행, 주거안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돌봄 서비스도 시행하고 무연고 사망자 유품을 정리하는 특수청소 사업과 저소득 어르신 상조서비스도 진행한다. 가족을 돌보는 18~34세 청년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가돌봄비와 심리상담비,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1인 가구를 위한 마음e음 커뮤니티공간을 운영하며 중장년 1인 가구와 보건의료 취약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음성 안부를 확인하는 ‘AI 캐어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응원할 때 더 강력해진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위기 가구 발굴 주민 포상금 지급…연 최대 30만원

광명시는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사업을 올해 도입해 시행한다. 위기가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발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신고 대상은 생계곤란, 질병, 장애, 고독사 위험 등 위기 상황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으로 위기가구 발견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위기가구로 신고된 주민이 ▲기초생활보장수급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긴급지원가구 등으로 선정되면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한다. 동일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한도는 연간 30만원이다. 단, 관련 법에 따른 신고의무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공무원, 위기가구 당사자와 친족이 신고한 경우 등은 지급하지 않는다. 박승원 시장은 “1인 가구,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숨은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데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사업 ▲고독사 예방 대책본부TF팀 운영 ▲온(ON)동네복지관 ▲동별 취약계층 방문 가구 목표제 ▲ 수급보호 탈락 가구 대상자 사후관리 강화 ▲1년 365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신청·조사 등 복지정책을 시행 중이다.

광명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 고시…용적률 최대 330%

광명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지난 1990년대 준공돼 노후한 철산·하안택지구 내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3단지, 단지와 인접한 기존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이다. 시는 이들 대상지를 재건축사업 시 노후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통합해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에선 앞으로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현행 2종인 일반주거지역을 3종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준 용적률은 220%,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 이행 시 부여되는 허용용적률은 250%, 공공시설물 제공 시 부여되는 상한용적률은 280%다. 또 친환경건축물, 지능형건축물, 장수명주택, 공공임대주택 건립 시에는 최대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했다.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은 10%에서 8%로 낮췄다.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130m로 계획했으나 경관 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면서도 토지이용체계, 교통동선, 공원녹지체계, 공공시설계획 등 공간구조를 개편해 토지 이용을 합리적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광명시 과학놀이 체험공간 ‘영유아체험센터’ 조성…“10월 개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 광명동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공간인 ‘광명 영유아체험센터’가 오는 10월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 광명초등학교 복합시설 지하 1층에 광명 영유아체험센터를 조성해 오는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공공형 영유아 과학놀이 체험공간인 광명 영유아체험센터는 탄소중립, 정원문화 등 광명의 특성을 반영하고 놀이공간과 전시공간이 조화를 이룬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영유아의 신체 특성과 행동 패턴을 고려한 평면 설계 및 동선이 적용되며 영상실, 상설전시실, 영유아놀이실, 실험실 등도 들어선다. 상설전시실 두 곳은 자연순환과 인간순환을 주제로 콘텐츠가 구성된다. 자연순환 전시공간에는 구름산, 광명동굴, 안양천 등 광명의 지역자원을 비롯해 탄소마켓, 업사이클 팩토리, 분리수거레일 등을 배치해 순환의 원리를 체감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인간순환 전시공간에는 전기차, 자전거, 하이루프, 드론, 비행기, 우주선 등 모빌리티 콘텐츠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실 내부와 연결되는 실험실(오픈랩)에선 모빌리티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유아놀이실에는 책, 음악, 별자리, 우주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주제의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영유아체험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의 어린이들이 타 지역 못지않게 마음껏 뛰어놀고 과학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소하지구 복합개발 ‘속도’…“2026년까지 행복주택 152가구 공급”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하지구 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행복주택 15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국고보조금 67억원, 주택도시기금 108억원, 광명도시공사 178억원 등 총 412억원을 들여 소하지구 복합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소하동 노외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공시설부지 1천683.4㎡를 행복주택, 창업지원 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지하 4층, 지상 10층에 걸쳐 연면적 1만4천402㎡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3~10층에 행복주택 152가구를 공급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위한 1인 가구 주택 105가구(22㎡형)와 신혼부부 주택 47가구(44㎡형) 등이다. 1인 가구 주택은 청년 창업을 위한 홈오피스 형태의 평면을 적용해 일과 휴식이 분리된 주택을 지향한다. 신혼부부 주택은 거실과 세탁실, 드레스룸 등을 두루 갖춰 신혼부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64면), 지하 3~4층에는 부설주차장(62면)이 들어선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에는 창업지원실과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 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창업이 연계된 행복주택을 통해 청년의 주거 걱정을 덜어드리고 광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공공디자인 아트프로젝트’ 순항…“공공건축물 외벽에 예술향기를”

“공공건축물 외벽을 활용해 거리 곳곳에 예술 향기를 입히겠습니다.”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시가 관리하는 공공건축물 외벽에 다양한 재료와 주제 등으로 작품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내외 유명 아트디렉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장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청, 법원 등 행정타운 및 철산역, 철산상업지구 등과 인접해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첫 번째 프로젝트 대상지로 정했다. 이곳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크하우스 소수영 작가와 크리스티안 스톰 작가가 참여해 주차장 외벽 유리면을 여러 색의 투명 컬러 필름으로 디자인했다. 소 작가는 외벽 유리면을 따라 높이 6.15m, 길이 7.4m의 ‘움직이는 찬란한 색채의 그림들’이란 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계절과 날씨의 빛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여러 색채의 그림자를 표현했다. 스톰 작가는 높이 1.8m, 길이 7.4m의 작품인 ‘야간 도시 풍경’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해가 질 때 도시 속 건물의 다양한 형태와 그림자, 구조들이 생생하게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내는 느낌을 시각화했다. 소 작가는 “찬란한 색채의 향연이 이 공간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영감을 주고 사람과 사람이 투명하고 활기차게 소통하는 빛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첫 프로젝트에 이어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거리 디자인 갤러리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현재 두 번째 설치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일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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