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01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한 하안동 안터길 확포장공사가 완료됐다. 폭 8m로 설치된 도시계획도로가 끝나는 종점부(하안동 557번지 일원)에서부터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폭 2.5m의 기존 도로가 폭 8m의 2차선 도로로 확장되고 길이가 54m 연장됐다. 안터길 확포장공사는 지난해 초 양기대 시장과 하안1동 주민과의 대화때 건의됐던 사항으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일반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70%를 지원받았다. 이 지역 주민들은 기존 도로가 2차선으로 확장돼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빗물 통로 등이 정비돼 환경이 쾌적해졌다며 반겼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횡단보도 보행자 정지선에 설치한 LED점자블록이 야간에 차량운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광명사거리역 교차로의 보행자 정지선에 기존 점자블럭 대신 LED 불빛을 발하는 LED점자블럭을 지난 9월 시범 설치했다. LED점자블럭의 특징은 횡단보도 신호등과 연동돼, 신호등이 바뀌면 같은 색으로 자동 변경된다. 신호등에 적색 신호가 켜지면 LED점자블럭에도 적색불빛이 켜져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는 심리적 저항선 역할을 하게 된다. 교차로에 차량이 정체돼 보행신호등 식별이 곤란할 때나, 어린이, 노약자, 저시력 장애인의 경우, 길 건너편 신호가 아니라 눈앞의 LED점자블록을 통해 횡단보도 신호를 판단할 수 있어, 교통안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차량운전자에게도 야간에 횡단보도 상황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게 해 감속운행을 유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ED점자블럭 조명은 야간 도심 경관 개선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LED점자블럭에서 한발 물러서 신호를 준수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남을 감안, 향후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일부 횡단보도에 LED점자블럭을 추가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가학광산은 많게는 5~6백명이 근무할 정도로 규모가 큰 광산이었습니다.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외지에서 돈벌이를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지역 주민에게 광산은 자식 뒷바라지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생활 터전이었습니다. 광명시가 가학광산동굴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70년 전 13세의 어린 나이로 광산 분석소에서 근무한 성영수(82) 옹. 현재 국내에 가학광산에서 일했던 생존자는 성 옹을 비롯해 5명에 불과하다. 광명시는 성 옹을 비롯한 생존자들의 육성 증언을 정리해 최근 광명 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를 출간하고 광산의 실상을 세상에 알렸다. 성 옹은 당시 광산에서 일하고 받은 월급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 40년 동안 중고교에서 후학 지도에 평생을 바쳤다. 성 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동네 어른의 소개로 일하게 된 광산 일이 평생의 직업이 됐다며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광산동굴에서 채굴된 구리와 아연을 전쟁무기로 조달하려고 일본인이 저지른 만행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70년 전 일을 회고했다. 그는 나이가 어려 광부가 아닌 심부름을 하는 사환으로 일을 시작해 아연, 구리, 철 등 광물질을 광산 내 분석소에서 실험용 소형 용광로에 넣고 녹인 후 각 금속에 해당하는 시약으로 함량을 분석하는 일을 맡기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점 광물질 전문가로 거듭났다. 성 옹이 일하던 때 광산의 관리자들은 모두 일본인이었다. 태평양전쟁이 패색이 짙어진 지난 1944년부터 일본인들의 수탈은 극에 달해 강제 징용과 일본군 강제위안부에 끌려가는 것을 피하고자 멀리서도 광산에 일하려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성 옹은 지금도 광산을 생각하면 부모님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는 광산에 일하러 다닐 때 퇴근하면 길목에 어머니가 나와 계셨어요. 내가 어린애냐며 말려도 어머니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 계셨다며 추억에 잠겼다. 또 광산이 폐허로 방치됐으나 지금에야 주인을 잘 만나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봐 감회가 새롭다며 광산은 지질학 연구 등 학술적 가치는 물론 국가의 보물로서 손상이 없어 개발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25일 112주년(고종 황제 칙령 41호) 독도의 날 기념 제2회 나라사랑 독도수호 경기도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오후 3시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뽐냈다. 독도향우회경기도지회(회장 정대운)가 주최하고 월드유스비전경기도지부(지부장 최희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생 1천여명이 참석, 독도수호를 주제로 시와 산문, 그림부문 등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독도향우회 경기지회는 백일장에 앞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및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독도는 우리 땅을 안무와 함께 열창하고, 충현고등학교 풍물단의 공연이 흥을 돋웠다. 정대운 지회장은 백일장 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수호 정신을 바로 알고, 나라사랑과 독도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희숙 월드유스비전경기도지부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확실하고, 독도사랑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고민하고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백일장에 참가한 광명충현고 이 모양(2학년)은 백일장에 참가해 진정으로 애국하는 것이 뭔지 새삼 깨달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여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입상해서 독도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과 금은동상 등 입상자에게 부상과 함께 내년 독도 탐방 자격이 주어지며, 학생들의 출품작은 언론인과 교사, 문학인 등 10여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7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시상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지부장 이종환)와 광명YWCA(회장 은현순), 광명농협(조합장 박진택)은 25일 오전 7시부터 소하동 운산고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얘들아 밥 먹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및 광명농협 직원들과 광명YWCA 회원들 40여명이 등교하는 운산고 학생 6백여명에게 우리쌀 떡과 음료를 나눠줬다. 이종환 지부장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유지, 학생과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아침밥 결식률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우리 쌀로 지은 아침밥을 먹는 습관이 생활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캠페인은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에서 10Kg 쌀 20포를 제공하고, 광명YWCA 회원 및 광명농협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한국삐아제 박종관 대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류미숙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기증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양기대 시장, 송명숙 아동문학가, 김정옥 동화구연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문화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됐다.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어린이 등 130여명이 참석해 풍선마임과 샌드아트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지난 9월20일 시와 ㈜한국삐아제가 체결한 도서지원 협약식에 따른 것으로, 한국삐아제에서는 창작교육동화 엄마, 아빠는 나를 사랑해 등 96종, 총 5천권의 어린이 도서를 지역아동센터 등 30개 기관에 96권씩을, 한부모 가정 등 275세대에 7권씩을 각각 전달했다. 양기대 시장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양서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전달식을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한국삐아제 박종관 대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류미숙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5천권의 기증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양기대 시장, 송명숙 아동문학가, 김정옥 동화구연가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문화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됐다.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어린이 등 130여명이 참석해 풍선마임과 샌드아트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지난 9월20일 시와 ㈜한국삐아제가 체결한 도서지원 협약식에 따른 것으로, 한국삐아제에서는 창작교육동화 엄마, 아빠는 나를 사랑해 등 96종 5천권의 어린이 도서를 지역아동센터 등 30개 기관에 96권씩, 한부모 가정 등 275세대에 각 7권씩 전달했다. 양기대 시장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양서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전달식을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 오케스트라 칸타빌레 제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창단된 칸타빌레(지휘 정성우)는 50여 명의 재학생은 이날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공연에서 에그몬트 서곡을 첫 곡으로 출발해 9곡의 감성어린 합주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앉아서 감상하는 일반적인 공연이 아닌, 사회자의 연주곡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돼 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졸업생(덕원예고 홍채경, 소하고 우영은, 경기예고 문예원)의 찬조 출연으로 선후배간의 훈훈한 협연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광명중 합창단(윤원희 외 51명)의 경복궁 타령은 연주회의 절정을 이루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는 재학생, 학부모, 시 교육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혜경 지도교사는 파트별 악기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선생님들과 성실하게 연습한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지켜봐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광명함의 함장 박후병 중령이 22일 광명시를 방문, 양기대 시장에게 거북선 모형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박 함장이 양 시장에게 전달한 거북선 모형은 광명시와 광명함과의 22년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광명시와 광명함은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지속해왔으며, 광명함은 승선 간부들을 주축으로 광명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 사업을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광명함의 후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시에서도 저소득층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양시장은 이어 광명함장의 방문에 대한 답례로 내년에 4~5월께 광명함 장병들을 위문코자 동해사령부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광명함은 해군1함대 사령부 소속의 1천200t급 초계함으로 해상경비작전, 연안함포지원, 탐색 및 구조작전 등을 수행하며 1998년에는 여수 간첩선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박후병 함장은 이날 양기대 시장을 예방한 후 광명시의회를 방문하고 가학광산 동굴을 견학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제15회 광명시장배 겸 회장배 유도대회가 21일 광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광명시유도회(회장 서임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이언주 국회의원과 지역기관장, 유도원로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대회는 초등부 13체급, 중등부 16체급, 고등부 8체급, 일반부 10체급 등에 걸쳐 자웅을 겨뤘다. 특히 광명시엘리트 유도부는 지난 3일부터 15개국이 참가한 2012타이페이 국제유도대회에서 다한민국 대표로 출전, -81kg 민성호 선수와 -100kg 송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임식 회장은 광명시에 엘리트 유도를 하고 있는 광문중과 북중 선수들이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역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을 정도로 유도인들이 더욱 협심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하자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