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에서 목민관일기 기대하시라, 광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김희선 전민주당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동영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 시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KTX를 타고 지날 때마다 썰렁했던 4천억원 짜리 애물단지 KTX 광명역사를 대륙으로 가는 북방철도의 시발역으로 삼겠다는 양기대 시장의 비전이 통쾌했다면서 양 시장은 청렴과 강인함이 넘치는 미래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양 시장은 이날 출간한 기대하시라, 광명에서 ▲서광이 비치는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떠나는 교육에서 찾아오는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통일의 작은 초석 ▲소통하는 광명 ▲일자리와 복지 ▲안전도시 광명 ▲삶이 즐거운 도시 광명 ▲광명의 꿈, 가학광산 동굴 ▲관행과의 결별, 공직사회 개혁 등 취임이후 2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소회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양 시장은 특히 이 책에서 KTX 광명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코스트코 본사와 세계적인 가구회사인 이케아, 국제디자인클러스트 유치를 위해 험난했던 과정들을 소개했다. 또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학광산동굴을 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한 비상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18일 광명라이온스클럽(회장 박부신) 및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광명시지회(회장 유재호)와 광명시 시각장애인 등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백내장 수술을 지원을 약속했다. 광명시 시각장애인 등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협약을 체결, 광명라이온스클럽의 지원으로 이뤄져 왔다. 2010년은 12명, 2011년은 9명의 저소득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많은 저소득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광명시지회의 협조를 받아 3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시각장애인복지협회에서는 백내장수술의 필요소견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저소득층 환자 등 대상자를 선정, 광명라이온스클럽에서는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 지원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과질환의 적기 치료로 삶의 재활의지를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광명라이온스클럽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광명시 복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특장차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광명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특장차 이용객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연말까지 특장차 10대, 내년까지 16대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임산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소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일평균 11명 수준이던 이용수요가 1년만에 26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시는 이에 맞춰 현재 5대 운영 중인 특장차(장애인 콜택시)를 올해 11월까지 10대로 대폭 늘리고, 내년에도 6대를 증차해 총 1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광명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6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기아자동차가 기증한 특장차 2대(카니발 1대, 레이자동차 1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양기대 시장,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공장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이동지원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양 시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기업과 함께 시에서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지적자폐성은 1~3급) 및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고령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일 17시간씩(오전6시~오후11시) 매일 운행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건축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광명시는 미관지구 내 건축물중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3층 이상, 연면적 495㎡이상에서 5층 이상, 연면적 660㎡이상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2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 또 건축주가 원할 경우 심의에 참여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축심의제도도 개선안 지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건축규제 사항 중 건축선으로부터 띄어야 하는 거리를 아파트의 경우 5m이상에서 3m이상으로 완화했으며, 3m이상 띄어야 하는 1천㎡이상 건축물중 자동차 관련시설은 제외토록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광명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입법취지와 주요내용을 시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개정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주택건설 활성화와 건축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건축법령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된 사항을 사회변화와 지역실정에 맞게 정비하는 것이라며 입법예고 후 건축위원회 심의 및 시의회 승인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택법 등에 의해 13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내 공용시설물 개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3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단지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부설 주차장 증설, 단지내 도로 포장, 경로당 보수 등 총 102개단지에 사업비 56억5천만원을 투자, 152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13년도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48개 단지를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며, 신청 받은 사업에 대하여는 현지실사 및 공동주택지원사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파크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명 가학광산동굴의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이 탄생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 저녁 가학광산에서 광산개발 100년을 기념하는 광명사학광산동굴 100년스토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동굴안에서 가진 이색적인 출판기념행사였다. 가학광산 동굴 100년 스토리에는 ▲과거기록 ▲이야기 ▲인터뷰 ▲사람들 ▲풍경 ▲미래 등의 내용이 지난 100년 역사와 함께 동굴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애환, 이를 토대로 동굴의 미래를 모색하는 내용을 담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가학광산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성영수옹(83)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 옹은 일제시대 당시 광산분석소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애환을 소개하고, 폐광을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한 광명시와 가학광산동굴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가을콘서트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어느새 전국적으로 매력적인 관광지로 바뀐 가학동굴은 이날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10만번째 방문객으로 양기대 시장으로부터 기념품을 받은 임선화씨(29)는 대전광역시 비래동에서 동굴을 찾아온 대전 시민이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동굴 안에서 뽀로로의 대모험을 상영한 가학광산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 아이를 동반한 100여명의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가학광산동굴의 지난 100년 세월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희망을 느끼고 있다며 가학광산동굴이 광명시의 미래이자 꿈인 만큼 임기 내 성과를 이루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분하게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학광산 동굴은 광명시가 지난해 초 동굴관광지로 본격 개발, KTX광명역에서 5분 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거대한 조각품 같은 금속 폐광산의 장점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의 투자유치 중점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도와 광명시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성 분석, 재원 조달방안 마련, 투자자 신용조사, 해외 홍보마케팅, 투자상담, 규제완화 등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가학광산 내부는 레일바이크, 보트타기,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등으로 개발하고 지하 갱도는 와인, 발효식품 등의 저장ㆍ판매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지역 농민들의 대향연 잔치가 펼쳐졌다. 광명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진택)은 최근 시민운동장에서 광명농업인 한마음대축제를 열였다. 행사는 광명농협이 4년에 한번씩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양기대 시장, 이종환 NH농협중앙회광명시지부장, 지역국회의원 및 관내 25개 영농조합원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박진택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인 대축제는 4년마다 열리는 광명농협 최대 행사라며 지난 1960~1970년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벼보리 한가마를 출자해 만든 광명농협은 현재 총사업량 1조5천억원, 자산9천억원으로 전국 2천여 지역농협 중 상위권을 자랑하고 있다며 감격했다. 또 양기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명농협은 농업인의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교육지원사업, 농촌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의 최고의 단위농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지역 농업인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다음달부터 KTX 광명역을 출발, 경유하는 열차가 대폭 증편된다. 경부선 광명역 경유 KTX 열차는 주중 1일 26회, 주말 24회로 증편되며, 광명역 시발 및 종착 KTX 열차는 주중 1일 8회, 주말 12회 추가 운행한다. 앞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주 국토부 철도정책관을 만나 현재 KTX 광명역의 정차율 63.9%를 광명시가 요구한 68.1% 이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광명= 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추진 중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공청회가 진통 끝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광명7동 광명교회에서 뉴타운조합 설립 인가가 이뤄진 광명14~16R구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춘균 광명시 도시재생과장, 백운수 뉴타운총괄계획가, 여춘동 인토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토론패널로 참석해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주민들이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열띤 공방을 벌이면서 주민들간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공청회 내내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반대주민은 뉴타운사업 추진 당시 추진위원회의 감언이설에 속아 동의서에 서명을 해줬다며 조합해산 방법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다른 주민들은 추정분담금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오후 4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뉴타운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광명6R, 17C, 18C, 19C, 22C 등 5개구역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두 차례의 공청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변경안을 올려 조속히 변경 결정이 이뤄질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 사업이 최대한 주민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추후 사업시행에 있어 원만하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청소협회(회장 박세용)는 지난 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청소관련 7개 업체로 구성된 청소협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청소협회의 평소 노고를 치하하며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경제난으로 급증한 무보험차량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접수한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운행차량 처리 요청은 지난 2010년 1천389건에서 지난해 2천660건으로 무려 1천271건이나 증가했다. 반면 처리건수는 2010년 550건(40%)에서 2011년에는 817건(30%)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올해 역시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2천136건이 미처리로 분류돼 있다. 이처럼 시가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들의 범칙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담인력 때문이다. 현재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업무 담당직원은 단 1명에 불과하며, 이 직원이 과태료 부과와 체납세 부과, 범칙금 부과, 검찰 송치 등의 업무를 모두 맡고 있다. 심지어 직원이 검찰 송치나 대상자의 범죄경력조회를 위해 자리를 비울 경우 관련 민원을 처리할 직원이 아예 없는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1건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14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소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보험 차량 접수가 한달 평균 80건 정도나 되지만 담당직원이 1명뿐이어서 모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보험 운행자 전산관리프로그램 도입과 인원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