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총회와 정책세미나를 열고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사진으로는 신임 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이성현 서대문구청장,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으로 구성됐고, 16개 권역별 시도대표도 새로 취임했다.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평생학습도시 단체장·교육장부터 관계 공무원, 교육활동가, 평생교육사, 시민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 콘퍼런스와 평생교육 관계자 연수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교육부가 선정한 190개 지방자치단체와 75개 지역교육지원청 등 265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제9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3선의 안성환 의원이 당선됐다. 안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겠다”고 밝혔다.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에 제9대 광명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기쁘지만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주어진 2년의 임기 동안 소통과 화합, 협치를 바탕으로 시의원들과 함께 역량을 키워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 복리 증진과 행복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의회 운영 방향은 기초의회 업무는 당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의원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제9대 광명시의회는 초선의원이 7명, 재선 이상이 4명으로 초선의원의 비율이 높다. 초선의원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다선의 선배 및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제9대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주요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가 도입됐다. 따라서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인사권이나 의회 운영을 독단적으로 처리 하지 않겠다. 의장 권한을 내려놓고 객관적 시스템에 의한 위원회 중심의 운영으로, 예측 가능하고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많은 의원과 소통하고 협의하며 운영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이 중요한데 집행부 견제는 의회의 본연의 업무이고 당연한 역할이지만 집행부와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행부의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가 우선이다. 특히, 예산서 용어나 내용 등을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더욱 집행부의 업무에 대해 파악하고 지적하고 나아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통해 의원들이 익히고 공부해 올바른 해석을 통한 시정을 견제하도록 만들어나가겠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광명시는 많은 부분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다. 뉴타운 11개 구역과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제3기 신도시지정 등으로 전 지역이 개발공사로 인해 혼란스러운 과도기이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이슈와 하안2지구 공공택지, 구름산지구 개발, 광명동굴 앞 개발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 대책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다.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해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 하안 단독필지에 주택 2천호가 들어서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1일 광명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따르면 G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하안 단독필지가 선정됐다. 지난 2월 하안 단독필지 주민들이 GH 주관 ‘3080+주택공급 확대방안 통합공모’에 신청, ▲사업성 검토 ▲지자체 협의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1천953호가 공급되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등으로 건립된다. 그동안 하안 단독필지는 주거환경 노후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지난 8~9일 내린 폭우에도 침수피해 80여건이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박승원 시장은 “하안 단독필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돤다”며 “사업이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시가 중간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지난 8·9일 광명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 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광명시의회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시의회는 16일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광명시 곳곳이 폐허가 됐다”며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광명시민들에게 절망감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헀다. 이어 “현재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민관 역량을 총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행정력과 재정력의 한계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성환 의장은 “수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광명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8일 호우경보 발령부터 10일 해제되기까지 누적 강수량이 456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광명시는 주택, 상가, 도로, 하천, 농경지 등 시 전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 등 총 370여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수재민 100여명이 발생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임시대피소 7개소로 긴급 대피한 가운데 시는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식료품과 텐트를 비롯한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현재 시는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와 시의원, 공무원 등 민관이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지난 8·9일 광명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 비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광명시와 시민단체 등이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안양천과 목감천, 침수주택 및 하안 상업지구 지하상가 일대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박 시장은 복구작업 직후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빠른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단체, 군부대 등에도 지원을 요청할 것과 침수 지역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자율방재단 등 단체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상가 등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예비비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을 경기도에 신청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침수피해를 받은 가구와 영업주들이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상습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목감천 저류지 설치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9일 이재민 위로를 위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김 지사에게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시 목감천이 수시로 범람해 광명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하다”며 저류지 설치를 건의했다. 저류지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설치하는 빗물 임시저장 시설이다. 광명지역은 지난 8~9일 내린 폭우로 목감천 주변 광명동의 저지대 주택가가 침수되면서 72가구 10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박 시장은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저녁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긴 목감천 일대를 찾아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 거주 주민의 안전 대피를 지시한 바 있다. 시는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이 5년 전부터 추진됐으나 업무 담당 기관 및 정부 부처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2018년 목감천 저류지 설치 등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나 2020년 1월 지방하천인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관련 사업이 국토부로 이관됐다. 이어 올해 1월 하천 업무가 환경부로 다시 이관되면서 현재 환경부가 목감천 하천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지난 9일까지 내린 폭우로 광명지역 일대에선 도로와 주택 등이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평균 강수량은 350㎜로 모두 182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상황은 주택 침수 60건, 상가 침수 30건, 재개발 공사 현장 토사 유출 20건, 도로 침수 50건, 신호등 고장 20건 등 182건이다. 특히 광명동 저지대 주택 68가구가 침수되면서 1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광명조합사회복지관 등 임시대피소 7곳으로 긴급 피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현재 공무원 500여명을 투입해 비 피해 발생 지역의 피해 실태 조사와 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지역별 비상근무조를 구성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지역민과 상생하는 건강한 기업들의 노력이 모아지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여년간 광명시에서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영면 선진바이오㈜ 대표(62)는 든든한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는 이 대표는 가장 가까운 곳부터 봉사를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지난 2000년부터 광명시에서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대표는 매년 광명지역 홀몸노인와 불우아동, 청소년, 장애인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과 장학금, 후원물품, 급식비로 5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통 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그는 15년간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장을 맡아 매년 추석과 설명절에 다문화가족을 찾아 자신이 생산하는 구강용품과 협회 회원들이 생산한 반찬, 떡, 참기름 등 수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공장 확장 준공식에서는 화환 대신 성금을 기탁받고 직원들이 보태 1004만원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등 지역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수년간 지역주민의 코로나 19 예방 및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3천500만원 상당의 구강용품을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한데 이어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1천5백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유년시절 어머니가 어려운 가정 형편 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노자돈을 주는 것을 보며 못마땅하게 생각했다”며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 어느새 어머니의 봉사정신을 그대로 닮아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봉사는 받는 사람도 즐겁지만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 같다”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 하안2 공공주택개발로 철거될 밤일마을 음식문화의 거리 소상공인·주민이 이주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 31일 광명시와 LH, 하안2지구 원주민대책위 등에 따르면 하안동 일원 59만3천304㎡에 4천500여세대가 들어서는 하안2공공주택개발사업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하안2지구 내 밤일마을 음식문화의 거리에서 영업 중인 상가 60여곳 중 절반 이상인 40여곳이 개발지구에 수용돼 생활터전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음식문화의 거리는 시가 지난 2008년 밤일지구 도시개발사업 이후부터 정책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로 현재 광명의 먹거리 및 힐링 명소 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공공주택특별법은 공공주택사업으로 생활기반을 상실하는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지역주민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주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당시에는 상업용지가 반영되지 않아 상가 주민 재정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소상공인·주민 재정착을 위해 하안유통업무지구와 인근에 상업용지 조성계획을 수립했고, LH와 가능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KTX광명역 일원에서 오는 9월25일 남북평화철도 출발을 기원하는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4천여명이 참가해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8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광명시 누리집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배너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 3만원, 10㎞ 2만5천원, 5㎞ 1만5천원 등으로 순위 입상자에게는 종목·단체별 시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가 지급된다.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에게는 개별 부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관 대행사 또는 광명시 체육회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광명이 남북평화고속철도의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광명 시민의 염원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담은 매우 뜻깊은 대회”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겪은 어려움을 털어버리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