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계요병원,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의왕시 왕곡동에 있는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이사장 이경은)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계요병원은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으로 지정돼 35년간 2만건 이상의 정신질환, 약물중독 수용자의 무료 진료와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구치소와의 원격진료를 통해선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다. 경기도내 응급상황 발생 시 입원이 가능한 병상수 부족과 의료기관의 입원 기피 등으로 인해 정신과적인 응급 입원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계요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응급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예상, 병원 내 2개의 응급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은 이사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고, 환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요병원은 경기도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제공하고 있다. 응급병동 운영과 구치소 정신응급환자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보건사업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GTX-C 임기중 착공에 최선"... 이소영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성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은 지난 8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계원예술대학교 다목적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는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의왕·과천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김민기 위원장의 인사말, 이소영 의원의 의정활동 영상 시청에 이어 이 이원의 의정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GTX-C를 비롯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3개 사업을 임기 중에 착공시켜 십수년간 말뿐인 철도사업이라는 말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3개 철도사업 추진이 확정됐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만 하반기에 끝나면 늦어도 내년 초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철도 트리플 착공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2경인·제2 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의왕~경기 광주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할 계획으로 KDI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의왕에서 강원도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주거·교통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믿음에 성실함과 유능함으로 보답하는 ‘똑소리’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 작년 자연재난 피해 금액 53억…관리기금 100% 확보

의왕시의 지난해 자연재난 피해 금액이 5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재난관리 책임행정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재난관리 실태를 공고했다. 3일 의왕시가 공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은 4회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802건에 52억6천528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지원금은 767건에 13억7천978만3천원이 지급됐고 공공시설 35곳에 대해 52억4천212만원을 들여 복구를 진행 중이다. 재난대응 조직은 5년 평균보다 4.5명, 지난해보다는 5명 증가한 25명이며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는 5년 평균보다 14곳, 지난해보다 16곳 늘어난 10종, 51곳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발생에 대비한 방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에 연인원 96명이 참석했고 주민 대상 교육도 확대·운영했으며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15개 안전관리규정 제정·운영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69곳 중 64곳이 내진 성능을 확보하거나 내진보강이 완료돼 92.8%의 내진율을 보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적립은 해당 연도 확보 기준액(법정적립금) 49억3천900만원을 100% 확보했고 누적 확보액은 222억7천3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9억3천9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보된 재난관리기금은 5년 평균 32억7천500만원을 사용했으며 지난해 사용액은 43억5천300만원으로 수해 응급복구 공사에 따라 2021년 24억4천600만원보다 19억700만원 더 사용했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13개 보장항목을 지원해 재난 및 일상생활에서 발행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청계사, ‘청계사이야기 인쇄소’경판학교 첫 수업 성료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된 청계사 목판을 활용한 ‘청계사이야기 인쇄소’경판학교 첫 수업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스님)는 문화재청이 주최해 의왕시와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함께 ‘청계사이야기인쇄소’ 경판학교 첫 수업을 녹향원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문화재활용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청계사 목판을 활용한 경판학교 등 프로그램이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업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차원의 녹향원 거주자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정찬민 각자장 이수자의 지도로 각자(刻字) 장인의 기술을 익혀 의왕청계사 일대 경판형식의 안내판을 제작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김나현 녹향원 원장은 “첫 수업하는 과정에서 경판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녹향원 거주자들이 재능개발의 기회이며 의미있는 작품활동으로 하여금 자존감이 향상돼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연마를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녹향원 운영위원장인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청계사 경판만들기에 녹향원 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직업교육까지 기술연마를 통해 유익한 경제활동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데 경판학교가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도록 경판학교를 통해 다양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사는 문화재청과 의왕시, 청계사,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함께 주관해 청계사 및 의왕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옛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본받아 전통기법으로 나무안내판으로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청계사 경판(나무경판)에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고 문화유산 해설과 함께 청계사 일대를 걸으며 답사하는 ‘내 손안의 청계사’와 비파 연주체험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인 ‘신중도속 천인들의 합주’, 청계사 단청에 있는 전통채색체험 프로그램인 ‘신중도 속 나의 아이템 찾기’ 등 의왕지역의 역사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콘텐츠화해 문화창달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향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관련 모든 프로그램은 의왕지역 주민은 물론 1천원 이상 자율적으로 보시에 동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보시금 일부는 녹향원에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의왕시, 시민안전보험 사망위로금 법정감염병까지 확대 운영 추진

의왕 시민이 교통사고를 제외하고 재난과 사고를 당하면 최대 2천만원까지 치료비 등을 보장받는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재난 또는 사고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중으로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를 포함해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치료비와 감염병사망, 화상수술비, 스쿨존 교통사고치료 등이 보장항목에 포함됐다. 시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보장범위를 올해 1월26일부터 일반상해(교통사고 제외)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치료비 등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와 중증혈소판 감소 등으로 제한했던 감염병 사망위로금도 법정감염병(결핵, 한센병,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제외)으로 적용 중이다.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사와의 약정 내용에 따라 최대 2천만원까지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과 별개로 보험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선정한 지난해 10대 뉴스 1위에 오를 만큼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매년 갱신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힘들어 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김홍종 사장 취임 3개월만에 돌연 사표 제출

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제5대 의왕도시공사 사장으로 김홍종 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 등을 검증받아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코로나 상황 및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고양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얻은 행안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달성 등 다양한 업무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참여와 혁신의 책임경영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 미래 일자리 창출, 시민기업 육성, 주요 핵심사업 집중 추진, 효율적인 시설관리 운영 등 5대 전략을 통해 의왕도시공사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김 사장의 당찬 포부에도 취임 3개월 만인 지난주 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사가 추진 중인 백운·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필두로 오매기지구와 왕곡지구, 본사 사옥 건립 등 당면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표가 수리되면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시의 해당 국장이 사장 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사표 제출 배경에 대해 “시에서 나오는 얘기 그대로다.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만났는데, 내용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총괄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리실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까지 30년 간 국토부에서 재직한 후 2019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을 거쳐 의왕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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