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곤 의왕경찰서장이 최근 소회의실에서 직원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기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간담회는 계·팀장급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솔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명곤 서장은 “경찰관의 직무만족도가 곧 시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근무 중 애로사항이나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직원 공감 소통 간담회는 매주 각 부서 직원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참석함으로써 전 직원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간담회로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인도적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공직자들이 지난 2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 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두 나라 국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최대 5년간 130만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6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기로 하고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격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무주택 가구로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며 2021년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의왕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로 연 1회이며 최대 5년에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지원금은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 후 지급 대상자에게 5월 말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스님)이 의왕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5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식개선 어린이 그림대회는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그림을 통한 자연스러운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접수한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그림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 온라인 및 유선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 스님은 “미래를 짊어질 아동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애인 또한 평범한 우리의 이웃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마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지역 그린벨트 내 일부 대형 음식점들의 불법 형질변경과 증축영업(경기일보 15일자 10면)에 대해 의왕시와 의왕경찰서가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의왕시와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는 A·B음식점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처분사전통지서를 해당 음식점에 보냈다. 또 원상복구를 위한 시정명령 조치에 이어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와 함께 이미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사항에 대해 4월에 재조사해 원상복구되지 않으면 또다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 확인 뒤 영업장 무단 확장이 확인되면 1차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되지 않으면 2차로 영업정지 7일, 3차 영업정지 15일 등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고 시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 받아 조사 중이며 관계공무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전 조사로 내사가 진행 중이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왕시가 어르신 전용 목욕시설 운영 활성화 등 실버 복지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전국 최초로 건립해 운영돼 온 사랑채 노인전용 목욕탕에 이어 지난해 개관한 아름채 노인복지관 내 노인전용 목욕탕에 대해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서다.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내손동에 건립한 노인전용 목욕시설로 노인복지정책 우수사례로 전국의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등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전용 목욕탕을 잠정 휴관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됨에 따라 3년여 만에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에 있는 아름채 노인전용 목욕탕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뒤 고천・부곡・오전동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 증진 등을 위해 의왕시가 사랑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했다. 개관 당시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 위험 최소화와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운영이 보류됐으나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 운영 재개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공휴일 제외) 1부당 1시간 30분씩 3부 예약제로 운영되는 사랑채・아름채 노인전용 목욕탕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노인복지관에 예약을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어르신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하기 힘든 목욕탕 특성상 다수가 밀집・밀접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랑채·아름채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용 수요와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서장 홍명곤)는 지난 14일 백운호수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의왕시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안전보안관, 교직원 및 학부모 등 50여명과 함께 실시한 캠페인은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위한 등굣길 교통지도활동을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 주·정차 금지 안내 등 교통법규에 대한 내용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운전자의 안전운행 인식 개선,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홍보로 진행됐다. 홍명곤 의왕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봉사활동에 종사해 주는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에 감사하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속적인 교통안전 계도와 안전시설 개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지역 그린벨트 내 일부 대형 음식점들이 임야를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하는가하면 테라스를 불법으로 증축해 영업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더욱이 적발된 업소는 행정당국의 이행강제금 부과와 원상복구 명령에도 버젓이 불법행위를 하면서 영업하고 있어 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의왕시에 따르면 학의동 A음식점은 대지 330㎡에 주차장 300㎡, 지상 2층 규모로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지목이 임야와 전(밭)으로 돼 있는 2천840㎡를 야자매트와 잡석을깔아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하는가하면 창고와 화장실을 불법으로 건축해 지난해 12월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현장점검에 적발됐다. 해당 업소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임야 1천970㎡에 잡석을 깔아 주차장으로 형질변경해 사용하다 의왕시 단속에 적발돼 원상복구했다가 또다시 농사를 지어야 할 밭과 임야를 대지화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또한 임야 243㎡를 섀시와 철파이프로 창고와 식물관련 시설로 불법 건축하고, 음식점 1층에 69㎡를 불법으로 증축해 영업장으로 사용하며 지목이 전(밭)으로 돼 있는 인근에 석축을 쌓아 연못을 조성하는가하면 프라스틱 조형물로 폭포를 만드는 등 불법 형질변경해 영업하다 2021년 8월 2천143만1천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사정은 이런데도 A음식점은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의동에 소재한 지상 2층 규모의 B음식점은 지난 2021년 임야 400㎡를 식물관련 보조온실로 불법 건축해 적발됐으며 테라스 36㎡를 불법 증축해 영업장으로 사용하다 단속돼 629만6천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특히 지목이 임야와 전(밭)인 2천469㎡를 잡석을 깔아 불법 형질 변경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데크와 온실내 음식점 및 의상실 등으로 무단 용도 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돼 당시에는 원상복구했으나 최근 시의 그린벨트 순찰에서 또다시 불법 및 위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A·B업소 관계자는 “불법인줄 알지만 영업장과 주차장이 좁아 어쩔수 없이 형질변경과 증축해 사용하고 있다”며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어 별문제가 없다. 다른 업소들도 불법영업을 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내용을 위반한 업소가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강력하게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님들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조합원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의왕농협의 르네상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지난 8일 제18대 의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응천 조합장 당선인(66)의 소감이다. 이응천 조합장 당선인은 4년 전 17대 의왕농협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김호영 후보에게 108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에서 김 조합장을 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먼저 이 당선인은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농산물시장보다 더 값싸게 공급하도록 하고 농협과 시민이 행복을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의왕농협 본점 상무와 지점장, 금융·경제·사업 총괄 상임이사 등 36년 동안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의왕농협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왕농협의 전성기를 열겠다“며 “오직 조합원의 이익을 키워 안겨드리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농자재 백화점의 활성화와 로컬푸드 매장 확대 및 냉장시설 도입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농협 사업마케팅 전담부서 운영과 대형 하나로마트 개설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또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효도사업과 평생교육·문화센터 개설 운영 등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평생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은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의왕농협과 획기적인 저금리로 신속한 자금지원, 원로조합원에 혜택을 주는 평생조합원 제도 운영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의왕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시가 중앙도서관의 책을 집 가까운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인 ‘작은 책드림’을 신청하는 시민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작은 책드림을 신청하면 커피 한잔’ 이벤트를 실시해 선착순 150명에게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중앙도서관의 책을 집 가까운 고천동 행복·글누리도서관을 비롯한 부곡동 들고지도서관, 오전동 백합·대명 구름채도서관, 청계동 숲속옹달샘·이음·사통이네도서관 등 8개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작은 책드림 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벤트 신청자는 의왕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할 도서를 선정하고 책드림을 클릭해 사립작은도서관 가운데 집에서 가까운 수령 도서관을 선택하면 된다. 이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자 정보를 제출하고 책드림 도서 대출 문자 수신 후 3일 이내에 수령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면 이벤트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출 권수도 1회 2권에서 1회 5권으로 확대된다. 최석주 도서관정책과장은 “사립 작은도서관의 책드림 서비스를 통해 폭넓은 독서문화를 즐기고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독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