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1~24일 주말농장 3곳(1만995㎡) 470구좌를 분양한다. 월암동 331-6 월암농장이 4천200㎡에 160구좌이며 분양면적은 10㎡이다. 왕곡동 84-1 왕곡농장은 조성면적 4천195㎡에 180구좌로 10㎡를 분양하고 2천600㎡를 조성하는 내손동 74-1·2 내손농장은 134구좌로 12~20㎡를 3만~5만원에 분양한다. 월암·왕곡농장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 분양하고 내손농장은 일반 시민과 어린이집 등 공동체에 유료로 분양한다. 의왕시청 도시농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월암·왕곡농장은 단체 접수가 불가하고 개인만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구성원 1세대(1공동체) 1구좌만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다음달 30일 컴퓨터 랜덤방식을 통해 추첨한 후 분양자 선정 및 밭번호를 배정하고 배정받은 밭에서 4월부터 11월30일까지 경작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가족과 공동체 간 소통의 장이 될 주말농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 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이동이 어려워 치매 검사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서 치매검사를 해 주는 ‘우리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아름채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사랑채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 선별 검사는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검진 후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 연계 및 인지 프로그램 운영 등 대상자별 맞춤 치매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현희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은 조기검진이 중요한 만큼 ‘우리 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 운영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치매안심센터 기억마루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도시공사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매일 24시간 운행한다. 교통약자들의 불편한 이동 편의를 점차적으로 증진하기 위해서다. 9일 의왕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의왕시로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을 위·수탁받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공사는 교통약자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늘려 13일부터 24시간 운영한다. 특별교통수단도 2대를 증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하거나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 임신부 등 혼자 외출이 곤란한 주민 등으로 24시간 운행되면 교통약자의 야간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더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와는 별도로 차상위까지 20만원을 지급한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3천200여세대에 긴급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는 한파와 겨울철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지원 대책으로 정부와 경기도 지원과는 별도다. 시는 6억3천만원의 지정기탁금을 긴급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3천200세대에 별도 신청접수 없이 계좌 검증을 거쳐 가구당 20만원씩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앞서 지난 1일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난방비 급등과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난방비 급등으로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민간 건물 소유자가 개방 화장실을 신청하면 관리비 등으로 20만원까지 지원한다.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민간 개방 화장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방 화장실은 민간 건물 소유자(관리자)의 신청으로 지정되며,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화장실 규모에 따라 매월 15만~20만원의 관리비와 화장지 등 용품을 지원받는다. 시는 시민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화장실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산 범위에서 개방 화장실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을 위해 건물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준모 자원관리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 소유자로부터 개방 화장실을 신청받고 있다.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관리비와 화장지 등을 지원한다”며 “앞으로 개방 화장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당초 인상하려 했던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고 하수도 요금은 내리기로 했다. 5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상수도 요금은 동결하고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38% 인하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73%에 그쳐 2019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인상계획 추진으로 85%까지 올렸으나, 이번 인하 결정으로 인상을 중지하고 지난해 요금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하수도 요금은 현실화율이 92%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으나 최근 공공요금 줄인상과 고물가 공습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0년 9월28일 설립된 의왕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부곡·오전·청계·내손·고천·삼동·포일지점과 하나로마트(부곡·포일)2개소에 영농자재센터 1개소로 지난해 11월말 현재 총 자산 1조1천696억원에 대출금 8천900억원으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수는 1천536명으로 50~60대와 70대 이상이 각 40%로 50대 이상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은 7대3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권자는 농협조합법 규정에 따라 선거일전 180일 전 조합원으로 가입한 1천49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4년전 투표율은 83.45%를 보였고 당시 출마했던 후보의 득표 1위부터 4위까지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던져 재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18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김호영 현 조합장(72)을 비롯해 박원용 의왕농협영농회 감사(70), 오세진 전 후보(55), 이응천 전 의왕농협 상무(66) 등이 거론되고 있다.(가나다 순) 김호영 현 조합장은 15·16·17대 내리 당선된 3선 조합장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농가소득증대 우수조합장상, TOP CEO, 존경하는 으뜸조합장상, NH농협생명 베스트CEO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부터 신규 조합원, 지역과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의왕농협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늘리고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박원용 의왕농협영농회 감사는 동아대 경영학과와 건국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 의왕농협 이사와 대의원, 의왕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과 의왕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합원 출신의 조합장으로 농협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정무적 판단능력을 갖춘 농협전문경영인 조합장으로서의 적임자”라는게 자신의 강점이라고 내세우며 “조합원이 제대로 대접받는 선진 의왕농협을 만들겠다”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오세진 전 후보는 60~70대 후보인 나머지 3명의 후보와 차별화로 50대의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오 전 후보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젊은 조합원들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3번이상 만난 조합원들이 있을 정도로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며 “조합원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공약을 정리해 보편적인 복지혜택이 조합원에게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응천 전 의왕농협 상무는 4년전 조합장 선거에서 김호영 현 조합장에게 108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뒤 와신상담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이 전 상무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농산물시장보다 더 값싸게 공급하도록 하고 농협과 시민이 행복을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는데 앞장서겠다”며 “예금과 대출금이 2조2천억원에 달하는 의왕농협의 경영은 36년간 의왕농협에 근무하면서 지점장과 상무, 상임이사 등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인 저 이응천이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천·오전·부곡동)은 최근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제9대 의회들어 처음 진행된 토론회는 한채훈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과 정식화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의왕시의회 서창수·노선희·김태흥 의원이 참석했다. 한채훈 의원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은 2022년 8월 기준 전체 37.5%, 남성은 30.6%인 반면에 여성은 46%로 상대적으로 여성이 크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함에도 여전히 국가와 지역사회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과정에 오늘의 토론회가 시대적 담론을 제시하고 비정규직 사각지대 최소화라는 정책과 의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학기 시의장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3분의1 이상이 비정규직 근로자로 알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도 정당한 대우를 받고 정당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시의회 차원에서도 해결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김성호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부소장은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지방정부의 노동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정책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경기도 시·군 가운데 노동 관련 조례 제정 지자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의왕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채훈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7일부터 고천동 등 6개 동을 순회하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주민과의 대화는 김성제 시장이 신년 주요 사업계획을 주민과 공유하고 시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생활불편사항 등을 들으며 소통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7일 오전 10시 고천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부곡동 주민센터, 8일 오전 10시 오전동 주민센터, 같은 날 오후 2시 내손1동 주민센터, 9일 오전 10시 내손2동 주민센터, 오후 2시 청계동 주민센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고충은 적극 해소해 추진상황 및 결과 등을 주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새해를 맞아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선희 의왕시의원(국민의힘, 청계동·내손1·2동)이 재개발구역에서 외롭게 사는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노 의원은 휴일인 지난달 29일 부곡동의 한 재개발 구역에 사는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시부모와 친정부모까지 봉양하고 남편의 간병으로 12년 동안 어려운 삶을 살아온 한 어르신의 애틋한 사연이었다. 재개발로 이웃이 사라진 상황에서 지난해 8월 투병 중인 남편까지 떠나 보낸후 홀로 생활해 온 어르신은 한파 속에서 비어있는 이웃집의 수도관이 동파돼 출입하는 계단까지 꽁꽁 얼어 바깥 출입을 할 수 없게 됐다. 겨우 119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출입이 가능하게 된 어르신은 바깥 출입이 힘든 와중에 우울증까지 깊어져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으로 버티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을 만나 사연을 들은 노 의원은 의왕시청 복지정책과에 연락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민원인이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하며 민원인의 거주지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을 약속했다. 노 의원은 “어르신께서 지난 해 떠나보낸 남편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재개발 구역에서 외로이 지내는 어르신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라 치솟는 난방비에 차디찬 집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일인데도 한 걸음에 현장에 달려와 준 강수영 시 복지정책과장과 구호물품을 바로 전달해 준 천사 같은 마음씨의 부곡동 공무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의왕시 공무원들이 항상 시민의 발이 돼 열심히 일해 준 덕분에 민원인의 애로사항이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 의원 지역구의 한 시민은 “노 의원이 항상 귀를 열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귀감이 될 만 하다”며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준 덕분에 엄동설한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이끌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복리 증진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6일 경기도중부권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