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1회 안산사랑 팔도향우 한마당' 29일 초지임시운동장서 개최

안산 시민 모두 하나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인 제1회 안산사랑 팔도향우 한마당이 오는 29일 단원구 초지임시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팔도향우회 등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생 및 나눔’을 모토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안산 시민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리고 함께 어울려 ‘안산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다. 총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어우러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및 가족 체험존과 전통놀이 존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멋진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팔도 사투리 뽐내기 ▲팔도 전통문화체험 ▲팔도 장터 등 전국 팔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나의 안산 시민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되고 있다. 반월·시화국가공단(스마트허브) 배후 도시로 탄생한 안산시는 ‘팔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세계인들이 함께 마을을 이루는 다문화도시로 화합과 공존의 도시기이도 하다. 이번 행사는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안산의 아름다운 조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시민들의 자부심과 더 큰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 모두 서로 어깨를 기대며 함께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상관 없이 안산 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려 안산으로 하나 되는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시흥·화성시의회 의장단, 시화호 발전 '한마음'

안산·시흥·화성시 등 시화호 유역 시의회 의장들이 시화호 일대의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지자체 의장들이 시화호와 관련해 논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의 공동 의제를 다루기 위한 새로운 협의 모델로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송바우나 안산시의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시화 MTV 조성 사업과 이에 따른 3개 도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바우나 의장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시회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성 연혁과 환경개선사업비 출연 배경·규모와 시화 MTV 사업 개요 및 기간 연장 가능성 등 시화호 일대 환경 및 개발 사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시화 MTV 사업이 완료됐을 경우 3개 도시의 대응 시나리오와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언급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민·관이 함께 반월특수지역 중 시화지구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지난 2004년 1기가 구성, 현재 8기에 이르고 있으며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 훈령으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규정’이 제정됐다. 시화 MTV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 및 시흥시 일원 9.98㎢에 3조6천여억 원을 투입, 지식기반 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유통 등 지원기능과 관광·휴양 기능을 갖춘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7년 첫 삽을 뜬 뒤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송바우나 의장은 “죽음의 호수라는 과거의 오명을 벗고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시화호의 환경 보전과 이 일대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시화호 유역 3개 도시의 협력이 곡 필요하다”며 “이번 만남이 그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그간의 진행 상황을 분석하고 예견되는 사안까지 살펴 시민과 지역의 이익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수소산업 선도 도시 구축 잰 걸음…獨안헨특구시와 협약

안산시가 민선8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산업 선도도시 구축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최대 연구기관·기업 집적지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州) 아헨특구시와 협력키로 해서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기업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이민근 시장은 전날(현지 시각) 아헨특구시청에서 팀 그뤼테아이어 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수소분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실행협의서를 체결했다. NRW주 아헨특구는 독일 최대 공대인 아헨공대를 포함해 70개 대학에 41개 연구소 네트워크, 50개 전문연구소 등이 있어 독일 최대 연구기관·기업 집적지로 불린다. 앞서 시는 2019년 4월 아헨특구시와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협력협약을 맺고 기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실행협의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증진하고 문화·관광·청소년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정보 공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상호 인적교류 및 투자유치 등 호혜적 관계 형성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추진 등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와 아헨특구시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수소 산업 선도도시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 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팀 그뤼테아이어 아헨특구시장도 “이번 실행협의서 체결로 안산시와 더욱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 향후 안산시를 방문해 더욱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협의서 체결 후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을 방문해 아헨특구시 수소 산업 네트워크인 수소허브아헨(the Hydrogen Hub Aachen) 대표들과 면담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버스 운영, 수소생산과 이송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 해외 세일즈 행정…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방문 등

이민근 안산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산업박람회 ‘하노버메세 2023’에 참석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해당 박람회는 1947년 시작해 올해로 76회째 이어진 세계 최대 규모로 최신 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과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및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동행단을 꾸려 5G, 3D프린팅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직접 PT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어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LNI(Labs Network Industrie 4.0)협회와 독일 연방상공회의소 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들을 만나 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번 독일 일정을 통해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안산은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독일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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