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에서 내년부터 탈모 치료를 받는 청년들은 치료비 일부를 오산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오산시 청년 탈모치료 지원조례’가 제정됐고 관련 예산 5천원만이 내년 본예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송진영 시의원(민주당·가선거구)이 발의해 지난 5월 제정된 이 조례는 탈모로 정신·육체적 고통을 겪는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들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탈모 치료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처럼 고통받는 청년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까지 확보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선인 송 의원은 청년 탈모 치료 지원조례를 비롯해 1인 가구, 폐지 줍는 노인, 직장 내 갑질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책 제안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 원내대표인 송 의원은 예산결산특위·행정감사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대표발의 5건 등 총 15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송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조례는 ▲청년탈모치료 지원조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 ▲재활용품수집 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산후조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 등으로 대부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조례다. 송 의원은 “청년 탈모 치료 지원같이 제정된 조례가 시 정책에 반영돼 어렵고 힘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송 의원이 관심을 두고 고민하는 분야가 ‘청소년 정책’이다. 송 의원은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오산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연구단’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송진영 의원은 “앞으로 청소년이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 소재한 4년제 사립대학 한신대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강제 출국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한신대 총장이 공식 사과했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15일 대학 홈페이지에 ‘어학당 학생 출국 관련 총장 담화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대학은 최근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출국한 학생들과 한신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 총장은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 사무소에 의해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 당했고 이로 인해 출국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그래서 등록금도 환불해주고 다음에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명분으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나 과정이 옳지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번 일에 대해 우리 대학은 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신대는 지난달 17일 국내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벡 유학생 23명을 버스에 태워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시켰고, 이 중 22명을 강제로 출국시켰다. 출국한 유학생들은 지난 9월27일 입국했고, 체류 조건이 지켜졌다면 이달 말까지 3개월간 국내에 머무를 수 있었으나 법무부의 체류 관리 지침을 위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국 당일까지 대학 측에서 유학생들에게 행선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 이동 과정에서 사설 경비 업체 직원들도 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경찰은 한 유학생의 가족이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운암뜰 상가활성화를 도모해 오산의 행정, 금융, 경제의 중심지역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제12대 운암뜰 연합상가번영회장으로 취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의욕적인 활동에 나선 임화영 회장(㈜소나컴퍼니 원장). 운암뜰은 20여년 전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주거와 상업공간이 조화롭게 형성된 오산 지역 최초의 신도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코로나19에 이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취임한 임 회장은 건물 주인과 상인 등 상가번영회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가번영회 활동도 많이 위축됐다”며 “우선 구성원들 간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취임 전후로 상가번영회 회원 확충에 나선 임 회장은 현재 130명인 회원 수를 200명으로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또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수시로 만나 현안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어떤 단체나 모임이든 적정선의 회원을 확보해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론인 임 회장은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체감경기와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번영회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운암뜰에서 소나컴퍼니를 운영하는 임 회장은 공영주차장 주변 지역 환경 정비에 대해 오산시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운암뜰이 개발된 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와 인도 등에 대한 정비가 없어 전반적인 거리 미관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임 회장은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와 접한 인도의 보도블록이 낡고 훼손된 곳이 많아 교체가 시급한 상태”라며 “이를 포함해 주변 지역의 전반적인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색시장의 ‘야맥축제’와 터미널 주변의 ‘크리스마스 마크’ 등 상가밀집지역의 특색사업과 관련 번영회 차원에서 운암뜰만의 장점을 살려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운암뜰거리를 그냥 스쳐 지나던 일상이 주변 상가에 손님이 얼마나 있나 눈여겨보는 일상으로 바꿨다는 임 회장은 “상인은 물론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상가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소방서가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백개의 배터리셀로 구성된 전기차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과 더불어 다른 셀로 불이 옮겨붙는 등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내연기관 차량화재에 비해 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훈련은 이같은 실정을 고려해 오산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이용했다. 해당 장비는 수벽노즐, 질식 소화포, 조립식 수화수조, 포켓형 수조의 4단계로 구성됐다.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한 훈련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소방용수 주수를 통한 화염을 제거하고, 2단계에서는 질식소화포 및 수벽 노즐을 활용한 2차 진압을 실시했다. 이어 3단계에서는 조립식 소화수조 설치 및 차량침수, 4단계에서는 포켓형 수조 체결 후 차량 이동이 진행됐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률의 증가에 따라 차량 화재의 매커니즘도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보강 및 훈련에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술개발 및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소방서의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훈련은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산시 양산동 소재 한신대가 대학 부설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기 전 강제로 출국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한신대 등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달 27일 오전 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갑자기 대형 버스에 탑승하도록 지시했다. 이 버스는 돌연 화성시 병점역에 정차해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을 태운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고, 함께 있던 교직원들은 그제야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귀국해야 한다”고 안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소가 정하고 있는 체류조건을 충족하려면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 지침’에 따라 이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 1천만원 이상의 계좌 잔고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교직원들은 이를 안내하기에 앞서 유학생들의 휴대전화를 걷기도 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대학 관계자들과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은 건강문제를 호소한 1명을 제외한 22명을 학교 측이 미리 예매한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태워 출국시켰다. 이들은 D-4(일반연수) 비자를 발급받고 지난 9월27일 입국해 체류조건이 지켜졌다면 연말까지 3개월간 국내에 머무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출국한 유학생 일부는 학교 측이 유학생들에게 행선지를 속이면서 버스에 탑승하도록 했고, 귀국 또한 강제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유학생의 가족이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이 같은 내용으로 신고했으며, 현재 오산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한신대는 해당 유학생들에게 입국 전후로 수차례 잔고 유지 등 체류조건을 안내했으나 규정을 어겨 불가피하게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지난달 6일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가 유학생들의 잔고증명을 확인해봐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유학생들이 체류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8일 잔고 유지가 안 되는 등 여러 규정 미비사항이 있을 경우 모든 불이익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유학생들로부터 받았는데, 결국 잔고가 채워지지 않았다. 학생들이 추후 한국에 다시 입국할 때 불이익이 없도록 부득이하게 출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은 당시 한신대 교직원 등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국을 협박하거나 강요한 혐의 등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오산시가 휴일에 어르신들이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행복한 밥상’ 사업에 기부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행복한 밥상 제2~제5호 기탁식’이 연이어 있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행복한 밥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청용사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 릴레이 기부에 5명의 후원자가 동참한 것이다. 이날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윤성희 교수가 600만원, ㈜부경무역(대표 유정희) 300만원, (사)오산백세 이강우 고문 500만원, ㈜명장 홍종흔(대표 홍종흔) 500만원, ㈜미래환경기술(대표 지철권)이 300만원을 기탁해 총 2천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된다. 이를 통해 (사)오산백세와 (사)사랑의밥차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봉사동아리 학생과 대한불교청용사, (사)오산백세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후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한 밥상은 1회당 300명이 급식할 수 있는 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릴레이 기부 동참을 원하면 (사)오산백세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후원자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 일선 동 행정체계가 내년 1월2일부터 바뀐다. 거대 동인 대원동과 신장동이 각각 1·2동으로 분리돼서다. 이에 따라 지난 1989년 시 승격 이후 유지되던 6개 행정동체제가 8개 행정동체제로 개편된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원동과 신장동 등은 인구가 6만명이 넘는 등 과밀화로 분동(分洞)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종전 대원동을 동부대로 기준 대원1동(4만5천명), 대원2동(1만9천명)으로, 신장동을 수도권 전철 1호선 철로를 기준으로 신장1동(3만6천명), 신장2동(2만4천명) 등으로 각각 분리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이 적용되는 시기는 내년 1월2일부터다. 시는 앞으로 세교지구 등 미니 신도시급 개발계획에 따라 대원2동은 5만3천명, 신장2동은 4만2천명까지 담당 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고현동(법정동) 더테라스퀘어에 설치되고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수청동(법정동) 리더스프라자 내에 문을 연다. 이번 분동으로 일선 동 행정체제가 6개 행정체제에서 8개 행정체제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동에 따라 시민들의 행정 수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새교 AI특성화고등학교가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AI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된다. 마이스터高는 전문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유망분야에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오산시는 4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새교 AI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새교 AI특성화고교(가칭 새교2-1고)가 새교 AI 마이스터고교로 전환되며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등학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AI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맞춤반 운영 지원 등에 있어 공동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시장은 “관내 학생의 취업률 상승을 위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였다”며 “새교 AI 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내 유일 AI·SW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경기도 AI 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될 새교 AI 마이스터고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주체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AI를 주도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이에 발맞춰 오산시는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유기적 관계를 이어가며 최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AI코딩 에듀랩 개소, 해커톤 대회 개최 등 AI코딩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산한국병원(병원장 조한호)은 30일 대한뇌혈관 내치료의학회(KoNES)로부터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병원 대회의실에서 인증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뇌졸중 시술인증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뇌졸중 시술 및 뇌혈관 내 치료를 시행해야 하고 개두술 가능 여부와 혈관조영실 및 혈관조영장비, 전담인력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KoNES에서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2023년 11월 현재 경기도내 뇌졸중 시술 인증 의료기관은 23개 병원이다. 이 중 오산·화성·수원·안성·용인지역에서 8개 병원이 인증받았으며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은 오산 한국병원이 유일하다. 오산 한국병원은 지역 내 발생하는 뇌혈관 환자는 물론 응급 핫라인을 갖추고 당직 프로세스를 통해 권역 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뇌혈관 전문의와 전담팀이 365일 24시간 뇌심혈관센터를 운영하며 급성뇌경색, 재발성 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들을 시술과 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앞서 오산 한국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명예원장이 뇌혈관 내치료 분야 발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뇌혈관 내치료의학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조한호 병원장(의학박사)은 “뇌혈관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확보”라며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전문의의 치료를 바로 시행하는 본원의 장점을 살려 뇌혈관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주변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오산IC 인근에 출구전용 IC 개설을 추진한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오산TG에선 첫 교차로까지의 거리가 400여m로 짧아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과 시가지 운행 차량이 뒤섞여 차량 정체가 일상화됐다. 시는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에 별도의 출구전용 IC 신설을 최적의 방안으로 정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이권재 시장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 및 주요 관계자에게 출구전용 IC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기흥IC가 루프형으로 선형을 개선한 후 교통 흐름이 좋아졌다”며 “오산IC도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IC 이외의 출구전용 IC가 신설되면 IC 인근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며 출구전용 IC 신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함진규 사장은 “주변 개발 현황, 도로·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함께 논의하자”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