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관리·도시락 배달 등 훈훈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여름휴가를 반납한 오산시 지역위원회는 8월 한 달을 사랑의 릴레이 봉사시간으로 지정해 무료배식, 의료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오산천 정화활동, 도시락 배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박동우송영만 도의원, 김미정손정환최인혜 시의원 및 당원 등 20여 명이 3~7명씩 조를 이뤄 참여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릴레이식으로 진행된 사랑나눔의 첫 번째 도착지는 오산역. 오산제일교회와 손잡고 노숙자, 독거노인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봉사에는 시도의원과 이희수 여성위원장, 문영근 보좌관 등 20명이 참여해 배식봉사를 지원했다. 또 곽상욱 시장과 김미정ㆍ최인혜 시의원 등 10명이 오산시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의료취약계층 방문관리사업에 동행해 70여 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박동우 도의원 등 5명은 오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반찬 도시락 배달에 동참한 데 이어 안민석 의원 등 15명은 오산침례교회에서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도시락 배달에 참여하는 등 8월의 무더위를 사랑으로 채웠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교훈과 현장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새겨 취약계층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위원장인 안민석 국회의원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추된 민주당 이미지를 개선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지역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무료급식, 이동차량 목욕, 환경미화 등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웅수 오산시의장, 이번엔 관용차 사적사용 물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관용차를 사적 용무에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 16일 용인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자신의 석사학위 수료식에 관용차를 사용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석사학위 수료식에 의정담당과 촬영기사 등 시의회 공무원까지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시의회 내부에서 조차 사적 용무에 관용차를 사용하고 직원까지 대동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며 비난이 일고 있다. 주민 한모씨(45오산동)는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최 의장이 시민의 혈세로 운행되는 관용차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은 도덕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A 시의원은 아무리 의장이라 하더라도 지극히 사적인 업무에 관용차도 모자라 직원들을 대동한 처사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시의원들이 외부 기관에서 수상하거나 학위를 받을 때 사무과 직원들이 동행해 축하해 주는 것이 관례라며 그것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나 의정활동상 통상적으로 발생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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