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배달강좌(Run & Learn) 수강생 모집

오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희망강좌를 배달하는 평생학습 배달강좌 Run & Learn (런앤런) 9회차 수강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강좌 Run & Learn은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교육강좌를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시스템으로 강좌는 건강과 취미, 교양, 언어, 자녀교육 등 다양하다. 오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희망하는 강좌(요가, 댄스, pop, 공예, 미술, 악기 등 현재 109개 과목)를 선택하고 동아리 구성 후 학습대표자가 오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educity.osan.go.kr)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교재비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고 강좌당 최대 20시간으로 주 4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진행되며 강좌가 끝나면 동일강좌 또는 다른 좌를 신청해 연 2회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오산시 런앤런 배달강좌는 지금까지 457개 강좌에 2천 600명의 시민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런앤런 배달강좌를 통해 잠재능력 계발과 통해 삶의 활력이 증진된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써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강을 희망하거나 문의사항은 오산시청 교육협력과 평생교육팀(031-8036-7542)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조선시대 서예가들의 대표작 한 자리에”

조선시대 이름난 서예가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람회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세영)은 조선이 사랑한 글씨 - 조선 500년 명필 명비 특별전을 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신대 박물관의 제30회 탁본전람회다. 한신대 박물관은 30여 년간 수집정리해온 작품들을 전시함과 동시에 전시작품의 정밀사진과 해설, 연구논문이 수록된 도록을 발간한다. 일반 대중은 물론 관련 연구자와 학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선시대 당시 서예 중에서 특히 비석글씨는 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작품수준이 더욱 높다. 이에 한신대 박물관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명필들의 대표작 글씨를 탁본이라는 방법으로 복제해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에는 조선전기 송설체의 대가이자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로 잘 알려진 안평대군(安平大君)의 글씨부터 한석봉,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의 글씨 등 90여 종 200여 점의 비석 글씨가 전시돼 조선시대 사상과 예술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비석 글씨들은 서체별,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된다. 어버이에게 바치는 글씨, 사랑한 여인을 위한 글씨, 충신을 기리는 글씨, 효자를 표창한 글씨, 친구와 나눈 글씨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특별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일반 대중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예 체험학습프로그램, 탁본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교육청에서 후원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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