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5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과학 실험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과학교육의 흐름을 반영해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해와 교육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험활동, 과학마술 등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 과학 교과를 직접 담당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과학교육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신장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한 지구, 물질, 생명, 에너지 등 과학 교육과정 전 분야에서 융합교육 및 스마트 교육의 다양한 실험실습은 물론 실험안전, 탐방 및 체험학습 등의 과정을 통해 과학과 탐구학습 지도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교육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바람직하고, 과학 수업에 있어 한층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사로 위촉된 부용초교 신원태 교사는 좋은 수업이란 교사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것이라면서 교사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만들 수 있는 알찬 연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가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대상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6월5일부터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교육할 기관으로 평택대가 지정된 것이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개설ㆍ등록하려는 자 또는 소속공인중개사로 고용되려는 자는 개설등록 신청일 전에 28~32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개설등록 후 매 2년마다 1회씩 연수교육(12~16시간)을 받도록 하고 기존 신고된 소속공인중개사는 1년 이내(2015. 6. 4.까지)에 교육을 전부 이수하도록 했다. 평택대학교 관계자는 평택대가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을 계기로 평택시 근교의 교육대상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부동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8월 말까지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이륜차 교통무질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통무질서 단속강화는 휴가철을 맞아 시기적으로 우려되는 특성에 맞춰 단속 기간 전 1주일간은 교통질서 계도 및 배달 업체을 방문해 업주들에게 종업원 감독강화 요청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배달이륜차 관계 종업원을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ㆍ무면허ㆍ무등록 등 집중단속 예고를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휴가철 우발적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단속 시간대의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 실시하여 엄정단속 및 음주운전 근절분위기 조성으로 음주사고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곽정기 서장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계도해 가족과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기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충격적인 재난과 사건을 체험한 사람들의 내면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또 다른 상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이 당사자들의 마음속에 끝나지 않는 재난, 즉 트라우마(Traumaㆍ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심리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늘과 바다, 땅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사고와 재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2014년의 현 주소에서 재난은 언제까지 남의 일이라고만 안심할 수 없다. 재난은 예고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에게나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난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등 국가적 재난현장에서 사고 당사자는 물론 시민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교수가 있다. 평택대학교 심리상담원 교수이자 피어선 심리상담원 차명호(51) 원장이 그 주인공. 차 교수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심리적 안정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그들이 무사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자 차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안산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연수를 펼치는가 하면, 평택ㆍ세종시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PTSD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 평택시보건소에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심리치유 상담원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발품을 팔았다. 특히 최근 5년간 평안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상담원 역할을 하고 있는 차 교수는 성폭행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펼쳐 피해자들이 정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명호 교수는 최근 발생하는 국가 재난에 대해 국민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가가 직접 나서 재난 대책과 치유방법을 내놓아 심리적 건강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2의 재난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심리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ㆍ경제ㆍ교육ㆍ문화ㆍ국방 등 각 분야에 대한 대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대국민 정신건강 안정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해양환경보존의식을 고취시키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해양환경 진로체험터 운영을 위하여 지난 25일 해양환경관리공단평택지사(지사장 김태진)와 해양환경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다양한 해양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김기연 교육장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이 교육기부 확산 운동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공교육활성화를 위해서 각 기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확산시킬 것이라 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향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지난 1일 신규 취항한 평택~연태 간 카페리 노선의 조기 활성화와 지난 3월 운항을 재개한 평택~일조 간 노선의 안정적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평택항 화물유치 대표단은 세일즈 첫날인 23일 연태 쉐라톤호텔에서 최근 신규 취항한 평택~연태 간 카페리 노선의 화물 창출을 통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연태한인상공회 회원사를 비롯 연태시정부, 연태항그룹, 연태발해국제윤도유한공사 등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물동량 조기 확보를 위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승봉 사장은 평택과 연태를 잇는 항로가 신설돼 이 지역의 수출입화물 운송이 더욱 빠르고 편하게 처리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안전 운항에 최우선 역점을 둔 선박을 투입해 취항한 만큼 안전하고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그는 또 평택항과 연태항은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거미줄 같은 내륙 운송망을 갖춘 수도권 거점항으로서 유사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가장 물동량이 늘어날 항만으로 비즈니스 및 문화, 교육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전략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일즈 둘째날인 24일에는 일조시를 방문해 시정부를 비롯 일조항그룹, 일조한인상공회, 일조해통반윤유한공사 등 항만 유관기관과 현지 화주 및 포워딩기업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일조 간 노선의 안정적 물동량 확보와 항로 활성화를 위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익호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이자 국내 총생산의 과반을 점하는 수도권의 핵심을 이루는 경기도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평택항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평택항을 통해 물동량뿐 아니라 문화와 인적교류도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과 일조항 양항의 경쟁력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 이후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일조항그룹은 양 항간 비즈니스 교역 확대, 문화 및 교육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금번 평택항 물동량 조기 선점을 위한 중국 연태일조 설명회에 이어 연내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한 적극적인 신규 화물창출을 위해 중국 포트세일즈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 한중일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가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택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닝보시, 일본 아오모리시, 마쓰야마시의 청소년과 지도자 등이 초청을 받아 평택의 청소년과 파트너를 맺은 140여명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중일 국제교류 캠프는 매년 평택시와 우호협력도시의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 및 역사문화탐방,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캠프기간 참가자들은 청소년문화센터, 국제대학교 등에서 도예 및 요리체험, 난타, 태권무 체험과 평택과 서울을 탐방하고 한국의 일반 가정생활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와 교류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양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21세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여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택에서의 교류캠프를 마친 후 평택시 청소년 및 인솔자 60명이 4박5일 일정으로 각 4개 도시에 나눠 국외활동에 참여해 각 도시의 전통문화 체험과 도시투어, 홈스테이 등을 하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NH농협평택시지부(지부장 권준학)와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최근 평택소사벌레포츠타운 내 하키장에서 개최된 제9회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장에서 시의 우수농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농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홍보행사에는 평택시 대표 농산물인 슈퍼오닝 브랜드인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를 전시하고 시식회를 열어 전국에서 모여든 족구동우회와 가족들을 상대로 평택의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호소했다. 또한 이날 NH농협 평택시지부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행사 참여자들에게 썬캡과 부채를 나누어 주며 농산물 홍보 활동에 직원들이 참여해 전국 족구동호회와 시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권준학 지부장은 슈퍼오닝 농산물은 생산에서부터 포장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인 만큼 평택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설명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NH농협 평택시지부(지부장 권준학)는 23일 평택시장 집무실에서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평택시애향장학회를 통해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평택시 애향장학회는 관내 인재육성과 교육 및 문화 환경개선을 위해 학업성적이 높고 재능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권준학 지부장은 농협은 평택시 애향장학회에 장학기금 출연을 통해 늘 시민들과 함께하고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인재육성과 사랑이 필요한 모든 곳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신장동 일대 K-55 미군기지 앞 쇼핑몰 거리가 시민들이 휴식하며 각종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곳에 마련되는 문화공간은 화재로 인해 흉물로 방치되면서 도심 미관은 물론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월드프라자 건물을 시가 매입, 새로운 공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계획은 원유철(새누리당, 평택갑) 국회의원과 최호 도의원, 김윤태ㆍ양경석 시의원 등이 최근 당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정치권이 합심, 추진키로 한 것이어서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월드프라자는 신장동 소재 미군기지 앞 쇼핑몰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화재로 인해 수년간 흉물로 방치돼 오면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한다면 한ㆍ미 친선은 물론 문화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시장과 협의를 거치지 못했지만 당 정책협의 등을 통해 시에 이 같은 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예산은 국ㆍ도비 등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K-55미군부대인근상가살리기위원회 한 관계자는그동안 흉물로 방치되면서 쇼핑몰을 찾는 미군은 물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문화공간으로 바뀐다니 너무 고맙다며 하루빨리 사업이 완료됐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