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15년 선택형맞춤 농정사업 공개모집

평택시는 2015년 선택형맞춤 농정사업을 20일부터 오는 8월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FTA 체결 증가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농자재ㆍ농기계 가격인상과 농가 고령화 등으로 농가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복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별 명품ㆍ특화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산물의 생산ㆍ유통 가공시설 등 기반구축 및 규모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응모 자격은 생산자단체, 영농조합, 작목반, 공선출하회 등이며 대상 품목은 농산물(축산물 및 임산물은 제외)로 평택시 특화 농산물 또는 향후 특화 가능성 있는 품목이며, 지원한도는 총 사업비 기준 1개소당 30억원 이내이다. 사업추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고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ㆍ규모화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투자효율성이 높은 지역의 특화작목 육성 ▲다수농가가 참여해 단지화ㆍ규모화된 생산 등으로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사업의 타당성 및 용역완료, 부지확보 및 기반조성, 인허가 상태, 자부담금 확보 등 사전 준비되어 있어 조기 착공이 가능한 사업 등이다. 신청은 선택형맞춤농정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 평택시 농업정책과로 제출하면 되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평택시 정책자문단 심의를 거쳐 8월말까지 경기도에 추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신한高, 본보·평택대·서원대 후원 경기남부 영어수학경시대회 성황

신한고등학교(교장 장익선)가 경기일보, 평택대학교, 서원대학교의 후원으로 실시한 제3회 경기남부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화 흐름에 맞춰 강조되고 있는 영어 활용능력과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일깨워 학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 남부지역 25개 중학교 학생 244명(영어 104명, 수학 14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의 열띤 경쟁에서 수학 금상은 안성 김경태 학생(양진중)이, 영어 금상은 이종규 학생(평택중)이 차지했다. 또 단체 학교상은 수학 은상, 동상, 장려상, 영어 동상, 장려상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평택 비전중학교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수학 동상과 장려상, 영어 금상, 장려상 등 총 5명이 수상한 평택중학교가 단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신한고 관계자는 시험 문제의 출제 및 평가 등에 심혈을 기울여 공정하고 공신력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영어와 수학 과목에 흥미가 높고 재능이 높은 지역 인재 발굴에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道 사업자취소 효력정지… 평택 브레인시티 새국면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경기도의 사업취소 처분으로 백지화 위기에 내몰리자 브레인시티(주)가 법원에 제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놓고 서울고등법원이 도의 항고를 기각, 사업이 새로운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심 재판부가 브레인시티 사업취소처분에 대해 판결 확정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판결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고를 했으나 지난달 기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브레인시티개발(주)은 도가 지난 4월11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지정해제처분, 일반산업단지계획승인취소처분, 사업시행자지정취소처분을 내리자 수원지방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내 사건 판결확정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1심 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전담 기획단을 추진키로 하는 등 사업 재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등 평택시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3과 규모의 신성장전략국(가칭)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성장전략국이 설치되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원점부터 재검토될 전망이다. 공 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민이 원하고 있는데다 현 경기도지사평택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획단이 구성되면 재추진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개발(주) 윤용오 대표는 지난 시장 때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에 대해 시장이 부정적인 면을 강조, 어려움을 겪었다며 단체장이 바뀌면서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곧 재추진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미군기지 앞 신장 쇼핑거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평택 신장동 일대 K-55 미군기지 앞 쇼핑물 거리가 시민들이 휴식하며 각종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곳에 마련되는 문화공간은 화재로 인해 흉물로 방치되면서 도심 미관은 물론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월드프라자 건물을 시가 매입, 새로운 공연과 휴식을 즐길수 있는 쉼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계획은 원유철(새누리당, 평택갑) 국회의원과 최호 도의원, 김윤태ㆍ양경석 시의원 등이 최근 당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정치권이 합심, 추진키로한 것이어서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 의원은 이날 문제가 되고 있는 월드프라자는 신장동 소재 미군기지 앞 쇼핑물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화재로 인해 수년간 흉물로 방치돼 오면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한다면 한ㆍ미 친선은 물론 문화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시장과 협의를 거치지 못했지만 당 정책협의 등을 통해 시에 이같은 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예산은 국ㆍ도비 등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K-55미군부대인근상가살리기위원회 한 관계자는그동안 흉물로 방치되면서 쇼핑물을 찾는 미군은 물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문화공간으로 바뀐다니 너무 고맙다며 하루빨리 사업이 완료됐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군사도시화 우려속 ‘기름부은 軍’

평택지역에 대규모의 미군기지와 해군기지, 육군부대 등이 들어서면서 평택이 군사도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군이 주민동의 절차도 없이 군 골프장 공사를 추진,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국방부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지역에는 팽성읍 일대 15.18㎢의 캠프험프리스와 신장동 일원 11.7㎢의 미군기지를 비롯 포승읍 일원 3.9㎢ 해군기지, 서정동 일원 0.4㎢ 육군부대 등 총 30.9㎢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는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해군이 군 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늘리는가 하면 최근에는 공군측이 K-55미군기지 인근에 24만7천㎡ 규모의 9홀 골프장 건설을 주민동의조차 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고덕신도시 내에 7천여세대의 미군 기숙사를 비롯 평택지역 군부대가 통합돼 들어선다는 것이 알려진데 이어 골프장 건설까지 추진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산동에 거주하는 K씨(58)는정부가 주민 동의조차 거치지 않고 군부대 규모를 늘려가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김문수 지사가 평택을 방문했을 때 평택시민들이 참 착하다고 한 말이 이제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다. 범시민 운동을 벌여서라도 군부대 공사를 막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해군기지 건설 및 미군기지 이전 때는 국책사업이란 명분이 있고 정부의 지원 약속 등이 있어 받아줬는데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지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고덕 신도시조차 일반산업단지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약속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평택지역을 무시하는 정부에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사 대상 혁신역량 강화 위한 연수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최근 초중등 저 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는 능동적인 배움과 창조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교육, 앎과 삶의 통합과 소통에 바탕을 둔 교육을 강조하고 그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교사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혁신학교, 혁신교육은 교사들의 힘으로 실현될 것이며, 교사를 교육의 알파(시작)요, 오메가(끝)라고 규정했다. 또 학교를 혁신해서 서로 상식이 소통하고 민주적 삶의 힘이 길러질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 며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꿈이 단위학교의 교사들 사이에서 공유될 때 혁신학교의 꽃은 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변화가 학교혁신의 시작이면서 학교 변화의 주체가 교사임을 새롭게 깨닫는 기회가 됐으며, 막중한 책무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권역별 혁신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공동체별 역량강화 연수 지원하고, 교사로부터 시작되는 혁신학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지원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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