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도시 도약을 공언한 화성시가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TCK(도쿄일렉트로닉 한국기술센터)-2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가와이 토시키 도쿄일렉트론 CEO,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화성 장안첨단산업단지 내 발안공장을 설립하며 시와 연을 맺은 도쿄일렉트론은 2007년 동탄 화성사무소 조성한 데 이어 2012년 기술센터를 건립, 화성시 발전에 기여해왔다. TTCK-2는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을 강화해 고객사의 공정 개발 기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관내 삼성전자, ASML, ASM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는 만큼 기술센터가 K-반도체 글로벌 핵심도시 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제조공장과 R&D 거점조성 투자로 인해 진행된 지역 우수인재 채용 및 지역공헌활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에서의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개그맨 이진호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 화성시 홍보대사 가운데 임기 내 해촉은 처음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를 근거로 이진호씨를 홍보대상에서 해촉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3월 제23회 화성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임기 2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조례 4조 1항 3호에서는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데 부적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연히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밝혔다. 이에 시는 이씨 측과 해촉에 대해 논의했고, 이날 해촉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씨가 불법 도박 사실을 밝힌 후부터 해촉에 대해 논의해왔다”며 “조례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해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화성시는 배우 염정아 등 11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상태다.
화성시와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체결한 이번 협약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입국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상담 등을 제공하며, 제너럴 루나시는 적합 근로자 선발 등 출국 전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내달 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관내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체결, 5개월 간 근로한다. 플로리도 매트 어윈 제너럴 루나시장은 “외국인 계정근로자 공급을 통해 화성의 농촌 인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협약 체결을 통해 화성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화성권지사 시흥물환경센터가 11일 시화공단 클린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K-water, NGO가 함께하는 불법폐수 배출 예방 활동으로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참여했다.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 전종삼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 서정철 시화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수질 감시장치 지연, 불법폐수 무단방류 예방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이 진행됐다. 오 본부장은 “시화공단 내 지속 유입되는 고농도 불법 폐수가 시화호 유역 수질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시흥시, 시민단체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가을 맞이 북콘서트 ‘인문학과 함께한 가을’을 개최한다. 중앙이음터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25일을 시작으로 26일과 다음달 30일 등 세 차례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그리스·로마 신화 전문가 강대진 교수,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 소설가 김애란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인문학적 담론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행사별 15일 전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접수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3시55분께 화성시 남양읍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24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저출산 극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부보건소에선 임산부의 날 당일 태교를 위한 애착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12일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 준비교실, 14일부터 30일까지 주 2회 임산부 요가교실이 진행된다. 동탄보건소에선 12일과 19일 A+ 영재태교와 순산비결법 등이, 동부보건소에선 12일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 준비교실과 임산부 대상 출산 준비교실이 열린다. 심정식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육아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예비부부와 임산부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한 육아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글로벌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가 동행한다. 화성시는 10일 오전 10시30분 화성시청 로비 특설무대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송산면 일원 4.230k㎡ 규모의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등 세계적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6천억원이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조성, 연간 3천만명의 관광객 유치 및 1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70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테마파크 설계 단계에서부터 파라마운트가 참여해 지식재산(IP) 구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특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동쪽 에버랜드, 서쪽 테마파크로 문화산업 중심을 우뚝 세울 계획”이라며 “도는 민간개발 지원센터 1호 안건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상정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IP사로 세계적 기업인 파라마운트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시 균형 발전 핵심 사업인 테마파크가 국제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방송사 CBS, 파라마운트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등을 보유한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화성시가 9일 송산 체육공원에서 ‘2024년 주민자치 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화성특례시로 도약하는 희망화성의 염원을 담은 대형박터뜨리기 퍼포먼스, 화합의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는 올해 화성형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 등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며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소공인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베디드 디바이스 설계(심화)’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다음달 5일부터 주 2회 총 8차시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하드웨어 조립 및 펌웨어 개발 관련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분류 코드 C20~C22, C25~C31인 소공인 대표 및 근로자, 예비창업자 등이 대상으로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기 지역 소공인 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