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라” 동탄주민-노점상 심야충돌

화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문을 점거하고 영업 중인 노점상과 주민이 충돌, 한바탕 소란을 빚었다.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화성시 동탄신도시내 예당마을 신일아파트 정문 앞에서 이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노점상 철거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주민들은 이날 아파트 입구에서 불법 영업을 하던 노점상들이 아파트 상가까지 들어와 영업을 하고 있다며 영업 중단과 함께 시설물 철거를 요구했다.시청 직원들까지 나와 노점 영업을 자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자 노점상들은 철수를 약속을 했지만, 시청 직원들이 돌아간 뒤에도 노점 영업은 계속됐다.이에 격분한 주민들이 일부 노점 시설물을 뜯어내면서 노점상들과 충돌을 빚었지만, 경찰의 제지로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노점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노점상들의 대치가 5시간 가까이 계속되면서 서로 욕설이 오가는 등 삭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결국 아파트 주민대표와 노점상 측이 1주일 내에 노점을 자진 철거키로 합의하면서 밤 11시45분이 되서야 소란이 일단락됐다.주민 최모씨(45)는 노점상 방치 시 노점들이 계속 유입될 우려가 있어 철거를 요구했다며 1주일 내에 철거키로 약속했으니 일단 지켜본 뒤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전직원 교육

화성시가 소속공무원들이 조직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전직원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오는 18일까지 총 6기 360명을 대상으로 비합숙으로 2일 과정으로 나래울 종합복지타운에서 진행된다.교육은 크게 우리가 만드는 화성시, 꿈의 일터 만들기, 화합의 일터 만들기, 행복한 삶을 위하여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분임별로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속에 진행된다.교육에 참여한 고유석씨(복지정책과, 사회복지 7급)는 바쁜 업무에서 잠시 떠나 재미있는 게임과 토론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조직속에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바쁜 일정속에서도 채인석 화성시장은 매기수 교육마다 함께 참석, 특강을 통해 화성시의 비전을 설명하며 화성시 공직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무한한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특강을 통해 폐쇄적이며 경직된 상하관계를 개선하고 직원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장이라는 권위를 모두 내려놓았다며 화성시라는 거대한 배를 함께 탄 동료의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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