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관서장 행정지도 실시

김포소방서(서장 한선)는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고촌읍 소재)에 방문해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정지도는 이용객이 많은 판매시설을 방문,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들에게 화재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선 서장은 특히 판매시설 화재 시 관계자 및 이용객들의 피난 문제에 중점을 둔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형식적인 자위소방대 편성이 아닌 입점 매장 현황 및 운영 실태 등을 고려해 점포(상점)별로 임무를 지정하는 등에 대한 방법을 안내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와 관련해서는 구비된 금속화기 및 질식 소화포는 화재를 가정해 많은 훈련이 필요하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도 실제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매뉴얼 비치를 권고했다. 안전 컨설팅 주요 내용은 ▲대형 판매시설 화재 사례 공유 ▲판매시설 내 소방·피난 시설 관리 상태 확인 ▲방재실 직원 격려 등이며 추가로 실제 화재 발생 시 판매시설 내 많은 유동인구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정확한 화재 지점 방송을 통해 각 장소에서 명확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도했다. 한선 서장은 “대형 판매시설은 특정 시간대에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으로 재난 발생 시 피난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번 행정지도를 통해 관계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신청사시대 개막 “민의의 광장으로 거듭 나”

김포시의회 신청사가 착공한 지 3년여만에 준공되면서 다음 달부터 신청사에서 의정활동이 이어진다. 2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권한과 사무는 꾸준히 증가했는데도 지난 1989년 지어진 시청 내 건물을 사용하면서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사우동 262번지 일원 평생학습관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천230㎡, 건축면적 1천174㎡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 ▲지하1·2층 주차장(54면), 전기실, 기계실 ▲지상 1층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실, 브리핑룸, 회의실 ▲지상 2층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실, 회의실 ▲지상 3층 상임위원회실(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운영위원회), 임신부 휴게실, 다목적실 ▲지상 4층 본회의장, 소회의실, 전산실, 대기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에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전자회의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이 도입돼 의사일정 안내와 자료 확인, 전자투표 등 회의 전체가 전자적으로 구현돼 불필요한 인쇄물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장별 4대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회의 실황 중계가 가능해짐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회의 전체를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다. 회의 영상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6월 제232회 정례회부터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인수 의장은 “신청사 이전은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을 안고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청사가 시민은 물론 집행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민의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청식 행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인 4월 말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 형·언니들과 미래 꿈꾼다”…김포 학운초, 겨울방학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들의 재능봉사로 미래를 꿈꾸고 소통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은 학운초등학교(교장 우수식)가 겨울방학 중 4~5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후원 동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운초교의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는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포레스트(for-rest)팀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 통합활동과 진로 탐색활동 등을 진행했다. 포레스트팀은 학생들이 교과학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능봉사 캠프 참여한 이서영 대학생(멘토)은 “교직에 꿈을 갖고 있는 멘토들이 모여서 직접 계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여러 초등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때의 방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운초등학교 서예서 어린이(멘티)는 “선생님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해서 좋았고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학운초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방학마다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시, 도시숲 5곳 확충… 국·도비 포함 9억 투입

김포시가 연말까지 9억원을 들여 쉼의 공간인 생활권 도시숲을 대폭 확충한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비 4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들여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예정된 도시숲 조성사업은 ▲가로숲길 개설(길이 1.2㎞)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면적 0.2㏊) ▲선형공원 조성(길이 2㎞) ▲학교숲 조성(면적 0.2㏊) ▲쌈지공원 조성(0.1㏊) 등 총 5개 사업으로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해 오는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생활권 지역 내 호수초등학교 인근에 자녀안심 그린숲과 양곡고등학교 학교숲 등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쌈지공원, 선형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가로숲길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태일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 생활권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녹색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 필요하면 어디든 함께”…김포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발대식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는 가족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은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가족 소개, 연간 일정 공유, 가족봉사단 밴드 공유 등 기존 및 신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작년보다 많은 가족들의 참여로 기대가 크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봉사가 공동체나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봉사를 할 때 행복한 것”이라면서 “봉사자가 행복하게 봉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가족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실 센터장은 “주말에 자녀분들과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습관적인 봉사, 지속 가능한 봉사가 중요하다. 봉사 현장에서 가족 및 아이들의 안전과 미소가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용 '버스전용차로', 지자체 반대로 난항

정부의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핵심 대책인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 확대 설치 계획이 이웃 지자체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교통 분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상반기 중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하반기 전용차로를 당산역까지 총 18.9㎞로 늘리기로 했다. 김포~서울 광역·시내버스를 대폭 늘리고 출근시간대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정책이다. 그러나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두고 관련 지자체인 서울 강서구가 반발하면서 아직 세부 설치방안 마련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출퇴근시간대 혼잡한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면 일반차로가 줄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버스전용차로 설치 전에 추가 차로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초입은 편도 2차로인데 1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쓰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면 올림픽대로 전 구간에 적어도 차로를 하나 더 추가해 일반 차로 축소 없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버스전용차로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김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는 개화IC 부근에서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들어 병목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개화IC에서 방화대교까지 막히는데 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개선 방안 용역을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다만 서울 강서구가 요구하는 올림픽대로 전 구간 확장이나 지하화 방안은 당장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 설치에 따라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체가 크게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버스전용차로 설치 계획은 국토부와 대광위가 발표한 사항으로 대광위와 서울시 간 합의되면 김포구간 설치는 김포경찰서와도 협의를 마친 상태여서 언제든지 설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첫 개관… 수장고 미술 작품 시민들에 ‘첫선’

김포시가 처음으로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시민들에게 가까이 찾아가 선보인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김포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장기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수요로 ‘예술과 교육이 일상이 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라는 테마로 올해 7곳을 개관해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자주 찾을 수 있는 시립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의 유휴공간에 그 동안 시가 소장하고 있던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을 시민에게 개방해 한 곳에서 독서, 작품관람, 힐링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이달 말부터 시민들의 접근 편리성을 감안해 도서관 2곳(고촌, 풍무)과 평생학습관(운양역환승센터),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대상 등을 고려해 도서관 3곳(통진, 양곡, 마산) 등에 설치·운영하고, 향후 월곶 문예창고 등 유휴공간에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명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로써 김포시 전체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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