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유적 직접 체험하며 내고장 역사 배워요"

김포시 하성면 접경지역에 있는 작은 시골학교인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 어린이들이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겠다며 체험학습에 나섰다. 금성초교는 지난 26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릉, 검단선사박물관, 경인아라뱃길, 김포에코센터를 탐방하는 도전!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금성초교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고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매월 1회 고장사랑 문화 탐방 일환으로 도전!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장릉, 선사박물관 등 유물과 유적을 관람하며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경인아라뱃길, 김포에코센터 등을 찾아 고장의 발전한 모습과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서다은 학생(2학년)은 선사시대 체험활동이 재미있었으며 우리 고장의 환경을 더욱 깨끗이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권칠종 교장은 앞으로 녹색체험 활동, 평화통일 철책선 따라 걷기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인 금성인을 육성하는 등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지역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앞으로 김포지역의 각종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공무원에 따르는 보수와 신분보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의회는 29일 최근 제1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윤숙 의원(김포1, 2동)이 단독 발의한 김포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빠르면 하반기부터 김포지역에 산재한 각종 민간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400~5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의 보수 향상과 고용안정 등 실질적인 지위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 등 지위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보수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장이 마련하는 종합계획에는 사회복지 정책의 방향과 목표, 사회복지사 등의 근무환경 및 보수수준 연차적 개선ㆍ교육 및 훈련ㆍ처우개선 및 지위향상 계획 등을 담아야 한다. 시장은 또 사회복지사 등의 직무위험 예방과 신변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3년마다 정기적으로 보수수준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각급 사회복지기관(시설)의 장(長)도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와 복지, 교육지원, 고용안정, 직무위험 예방, 신변안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신분보장을 위해 사회복지사 등은 사회복지기관 운영과 관련된 위법ㆍ부당행위, 비리사실 등을 관계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행위로 징계조치 등 신분상 불이익이나 근무조건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했다. 조윤숙 의원은 민간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보수를 비롯한 근무여건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장은 이들의 복지와 지위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사계절 내내 신선한 채소 생산 ‘이음 식물공장’ 전국 최초 김포에 문 열었다

공산품처럼 사계절 채소작물을 생산하는 이음 식물공장이 국내 처음으로 김포시에 세워졌다. 김포시는 유영록 시장과 유승현 시의회의장, 채소농업인,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읍 누산리에 위치한 이음농업회사법인㈜ 농장에서 이음 식물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이음 식물공장은 일정한 실내에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분 등 생육환경의 인위적 제어를 통해 채소작물을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으로 유리온실과 비교해 기상의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발전된 재배방식이다. 이날 준공된 이음 식물공장은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의 비교 우위품목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원과 시비 2억원, 자부담 1억5천300만원 등 총 사업비 4억5천3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일시에 엽채소 1만5천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음 식물공장은 올해 상반기 시스템 시험가동과 상추, 적겨자 등 엽채류 7종의 시험재배를 통해 식물공장 시스템에 적합한 품목 3종을 선별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재배가 상대적으로 쉬운 상추류 3종을 6월께 시판할 예정이며 향후 식물공장 시설의 경제성 향상을 위해 아이스플랜트, 특수 기능성 베이비채소, 기능성을 강화한 특수품목을 재배할 계획이다. 유영록 시장은 소비자에게는 친환경적인 신선 채소를 제공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소득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미래지향형 친환경 재배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창조적인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진이 주축이 된 경기도 스마트 식물공장 기술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와 중동 카타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향후 경기도의 식물공장 분야 선진 기술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LH, 김포한강신도시 기반시설 설치 ‘뭉그적’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LH가 추진해야 할 김포도시철도의 각종 기반시설 설치가 수 년째 표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한강신도시 기반시설 설치 지연은 시의 행정오류와 협상력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조윤숙 김포시의원(김포1ㆍ2동)은 제138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해 3월27일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승인 후 바로 LH와의 사업비 1조2천억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의회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으면서도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협약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도시철도자문위원회 2기 전문가집단 구성을 위해 지난 1월말 추가 모집까지 진행됐으나 현재까지 발표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전문가의 자문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자문위원을 선정해 놓고도 위촉을 미루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신도시를 비롯한 주변 기반시설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시의 미온적 태도로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사업인 송포~인천간 도로의 나진IC 진입램프 설치비 27억 5천만원을 LH와 협의 사업비를 분담키로 했지만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시가 고스란히 떠안을 형편이다. 또 주제공원 4호에 건립 예정인 장기도서관은 LH의 자금난으로 건립 논의가 시작된 지 6년이 다 되도록 착공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신도시 개발이익금을 검토해 건립 여부를 최종 결론 내겠다는 LH의 입장만 확인한 채 사업이 수 년째 겉돌고 있다. 한강신도시 내 대수로에 건조, 운영키로 한 유람선도 LH가 난색을 표해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대수로내 설치키로 한 녹도교도 당초 7개에서 2개로 축소될 처지에 놓여 있다. 조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민ㆍ관정 협의체와 실무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시의 미온적인 대처로 오히려 LH에 끌려다니고 있다며 유영록 시장은 적극적인 협상 추진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대 제8기 최고경영자과정 합숙세미나 개최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제8기 최고경영자과정(KTEP) 합숙세미나 개최했다. 이번 제8기 최고경영자과정 합숙세미나는 김포시 관내 기관장 및 기업인 CEO,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돼 산ㆍ학 협력기업들의 경영자질 향상과 체계적인 산ㆍ학 협력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숙세미나에는 남일호 총장과 이정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겸 KT PE 총동문회장, 김동현 제3기 KTEP 원우회장 겸 한국기전금속(주) 대표이사, 이규식 제5기 KTEP 원우회장 겸 (주)경신금속 대표이사 등 회장단과 60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産-官-學 상생을 위한 협력강화 및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함으로써 성공적인 산ㆍ관ㆍ학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남일호 총장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동문 및 원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김포대학교의 정상화와 더불어 학교시설 건립과 우수교원 선발 등을 발판으로 김포대가 지역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석 김포상의 회장은 KTPE 총동문회장으로서 열정적인 참석과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김포상공회의소는 김포대학교와 김포시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산관학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김포대학교 정상화에 맞추어 장학금과 학생취업에 최선을 다해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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