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내 아이 마음 바라보기 ’행복한 어머니 학교 운영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11일 김포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김포지역 초ㆍ중 학부모 350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감성을 깨우는 감성코칭 기법, 창의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기, 내 아이 마음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행복한 어머니 학교를 열었다. 교육청은 이날 행복한 어머니 학교는 자녀의 감성을 깨우는 바람직한 엄마의 역할과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기법에 대해 전문강사의 강의로 지도했다. 교육청의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과 지혜로 자녀와 대화하는 법과 자녀와의 고정관념에 젖은 관념을 깨기 위한 부모와 자녀의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아동발달과 리더쉽 분야의 우수한 강사를 초빙, 감정코칭, 창의인성 및 진로코칭, 부모리더십, 부모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강좌를 진행했다. 행복한 어머니 학교는 오는 18일 과 25일 두차례 더 운영된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 송지은씨(38)는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며 가장 궁금했던 내용이 알차게 구성된 이번 강의를 통해 내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소통하는 관계 교육에서 얻은 지혜로 감성적인 자녀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학부모가 부모로서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역할에 대한 역량을 가질 때 가능하다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교육 협력체제 강화로 학부모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철도사 열차운행시스템 '현대로템 컨소시엄'과 협상착수

김포도시철도사업 열차운행시스템(차량, 신호, 검수설비)의 일괄구매 국제입찰에서 단독 응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로템 컨소시엄을 상대로 계약을 위한 협상이 본격 착수됐다. 김포시는 최근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 일괄 구매설치 사업 기술협상 착수회의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로템 컨소시엄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2천200억원 규모의 열차운행시스템에 대한 기술 및 가격협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제안한 열차시스템은 국내에서 이미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폭 2.65m길이 13.5m의 차량시스템으로, 최고 운행속도를 타 지역 운행차량 보다 개선된 시속 70㎞에서 80㎞로 제안했으며 전체 노선의 정거장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 속도인 표정속도도 서울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의 시속 45㎞보다 빠른 48㎞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으로 확정될 경우, 김포도시철도의 운행시간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0분대, 김포시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로 운행될 전망이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기술진으로 구성된 김포철도건설단과 함께 현대로템의 제안이 시에 최대한 유리하도록 각종 기술 및 성능보완의 협상을 추진, 향후 제작 및 운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김포의 도시특색을 반영하고 시민의견 수렴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차량 실내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최적의 차량이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은 이번 열차운행시스템 협상은 김포도시철도사업 착공에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기술과 안전, 성능분야의 검증과 협상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완료, 올 연말 토목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달 5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개입찰에서 현대로템 컨소시엄만이 단독 응찰, 추가 5일간 수의계약 안내공고에서도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기술능력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학운3 産團 본격 개발

김포시가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가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 고시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8일 현재 조성 중인 학운 24 산업단지와 더불어 김포골드밸리의 중심이 될 학운3산업단지에 대해 이날 경기도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됨에 따라 사업부지 책임분양안 시의회 동의를 거쳐 토지보상 등 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쟁력을 갖춘 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사기업의 창의성과 효율성, 지자체의 행정 추진력,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의 접목을 통해 대외 신뢰도 확보와 사업추진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부동산 침체로 얼어붙은 금융시장의 PF 활성화를 위해 학운3산단에 대해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금융기관과 미분양 매입확약(책임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골드밸리의 중심인 학운3산업단지는 95만6천㎡ 규모로, 학운24, 양촌산업단지 및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계돼 595만㎡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IC)가 완공되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접근성이 개선돼 김포시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포골드밸리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낙후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의 성장시키는 동시에 주변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택지개발, 뉴타운, 지구단위사업 등)에 따른 공장이주 대안지로 다양한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다. 김병화 시 경제진흥과장은 학운3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한강신도시 아파트 분양의 호재로 작용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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