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내 저류 공간 확보로 홍수 대비” 두철언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 박사학위 취득

두철언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51ㆍ사진)이 도시공원 내에 저류 공간을 확보해 홍수에 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주목되고 있다. 상명대학교 대학원 학원자원학과에서 환경조경을 연구해온 두 소장은 최근 졸업논문으로 발표한 도시공원내 저류 기능 도입에 관한 연구-김포시 도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란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 소장은 이 논문에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특히 집중호우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투수공간인 공원시설을 이용한 저류공간 확보로 강우량을 분산, 100㎜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다는 홍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접근성과 수요 등 현실적 요구에 따라 개발규모와 경계를 설정한 후 개발지 내부에서 공원계획을 수립, 저류 기능을 도입하지 못하는 현 도시근린공원 설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저류 기능을 도입, 설계할 때 토공량, 토양운반 및 성토 등을 줄일 수 있어 오히려 10%가량의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두 소장은 무엇보다도 도시근린공원을 미관이나 휴식개념보다는 물과 흙이 순환하는 생태공간으로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며 도시공원 내 저류 기능을 자연형태에 가까운 기능과 형태를 부여한 설계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지역 대중교통시설 개선·불편 해소 앞장”

한 지방의원의 노력으로 김포지역 노후 버스정류소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갖춘 현대식 버스정류소로 대폭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27일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대중교통이용객 편의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을 지원받아 국도 48호선과 국도와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등에 설치된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포지역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은 이계원 경기도의원<사진>(김포1ㆍ고촌읍ㆍ사우ㆍ풍무ㆍ김포1ㆍ2동)이 지난 해 11월 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말 김포 현장방문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사업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말까지 한강신도시 뉴고려병원 앞 정류소 4곳과 월곶면 갈산리 마을회간 등 기존에 설치된 표지판형 정류소 등 40곳을 각각 환승거점 정류소와 쉘터형 정류소로 개선할 계획이다. 총길이 5m의 쉘터형 정류소는 눈과 비, 바람을 막을 수 있는데다 시내버스 운행관련 각종 정보(위치도착정보 등)를 제공받을 수 있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단말기를 설치,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대중교통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증진은 물론 운수업체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의 시책보전금 지원은 김포시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승객량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에서 도시철도와 학운2산업단지, 시네폴리스사업 등 대규모 사업으로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현실이 반영돼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이다. 이 의원은 대중교통 시설이 미흡한 외곽지역의 경우 아직도 표지판형 정류소가 많아 이용객들이 추위와 비바람을 맞으며 한참이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대중교통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도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 7월 첫삽

국비 확보가 안 돼 올 착공이 불투명했던 김포시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에서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의 국비 5억원 지원이 확정돼 도비 1억5천만원과 시비 3억5천만원 등 모두 10억을 투입, 오는 7월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비확보가 어려웠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평화벨트 조성 경기도 공약과 유정복 국회의원의 접경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 공약의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올해 필요한 5억원의 국비 지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중 착공에 나서 기존의 군부대 감시체제를 공사 중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공사용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나머지 국비 34억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존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지상 4층, 높이 54m의 전망 타워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의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접경지역 3개 시도 10개 시군지역 DMZ 내에 평화공원 조성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의 PLZ(Peace & Life Zone평화와 생명)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정부 계획에 따라 국ㆍ도비 등 296억원을 들여 기존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2015년 말까지 해발 155m 애기봉 주변 4만9천500여㎡ 부지에 4050m 높이의 회전 전망대, 625 전쟁영상관, 한국전쟁사관, 기념품점, 식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국도비와 시비 등 20억5천여만원을 들여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건축허가 등을 마친 상태다. 시는 또 애기봉 주변 국방부 소유 부지의 보상과 신설되는 전망 타워 사용 방안에 대해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합의를 마쳤다.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애기봉에 연간 50만명 이상이 애기봉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애기봉 전망 타워가 김포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될 수도 있었지만, 올해 필요한 국비가 확보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통진읍애향장학회, 2013년도 장학금 지급계획 확정

김포시 통진읍애향장학회(회장 조담연)는 23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열고 2013년도 통진읍애향장학금 지급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오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10일간 장학금 신청을 받아 2월말경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0명을 선발, 1천6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진읍애향장학회는 1990년에 출범한 이래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와 그동안 학생 180명에게 1억원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 마송3리 주민들이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을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민들의 뜻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해왕 통진읍장은 지역에서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장학금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열기 ‘후끈’

영하 10도의 동장군이 그승을 부리지만 한해 풍성한 농사를 다짐하는 농업인의 교육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장이 바로 그 곳이다. 지난 21일부터 김포 통진읍사무소에 위치한 고추재배기술교육장에는 이른 오전 진눈개비로 길이 미끄러움에도 170여명이 넘는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해 한해의 영농설계를 준비했다. 이날 격려차 방문한 유영록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교육장을 가득 메우신 농업인 여러분의 뜨거운 교육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농업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 설명에 이어 시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의 고품질 고추재배기술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김포시채소연합회 김길중 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연초에 농업인들이 핵심 농업기술을 습득해 한해 풍성한 수확을 기약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알찬 교육을 마련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7개 과목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해당 과목이 열리는 교육장에 참석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학운2산업단지 국비 324억 확보, 분양 ‘청신호’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김포 학운2산업단지 분양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시는 23일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고분양가의 요인이 됐던 학운2산업단지가 국비 324억원 전액이 확보돼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3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필요한 1.43㎞의 학운2산업단지 주 진입로를 개설해야 하지만 지난해까지 20억원 밖에 확보되지 않아 부족분을 시가 부담할 형편이었다. 이로 인해 분양가 조정에 어려움을 겪어온 시는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유정복 의원과 공조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말 145억원에 이어 올해 135억원이 확보되는 등 진입도로 건설비의 국비 300억원이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폐수연계처리시설사업비 24억원도 환경부의 지원이 전액 확정돼 조성원가의 상당한 인하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국지도 84호선 중 학운2산업단지 인근을 지나는 양촌산업단지~인천시 경계 2㎞ 구간도 국비 35억원이 확보되는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여 경쟁력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운2산업단지의 용적률이 최근 경기도산업단지심의위에서 250%에서 350%로 상향되고 1천650㎡ 규모의 소규모 획지분할 등 실시계획변경도 승인됨에 따라 분양에 활기를 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는 ㎡당 60만~74만5천원 정도인데 진입도로 국비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도로부지에 포함된 토지 등을 감안하면 ㎡당 1만5천원~2만원 가량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운2산업단지는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2천8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촌면 학운리 일원에 63만6천㎡ 규모로 조성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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