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윤영춘)은 지난 25일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층에 중소기업 지원을 알려주고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지역 기업들의 기업지원사업 수혜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 간 연계, 기업지원 홍보시스템의 단일화 등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알리미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기업들은 알리미센터 대표번호(1661-5551)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필요한 지원사업의 안내에서부터 신청절차에 이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만수 시장은 알리미센터에서는 최우선적으로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의 지원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지원이 어려울시 지역 내 17개 유관기관 및 정부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 연계를 통하여 부천지역 내 기업이 기업지원사업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만화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2대와 부천역을 인기 만화로 장식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역에서 출발해 여의도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0-2번 한 대의 내부에 2010년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박희정 작가의 호텔 아프리카 등 여러 작품이 장식됐다. 다른 한 대에는 2011년 같은 상을 수상한 최규석 화백의 울기엔 좀 애매한 등의 작품이 삽화로 꾸며져 있다. 버스 외부에는 한국만화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부천시의 대표캐릭터 빼콤, 윤태호의 미생, 앙꼬의 나쁜친구, 최민호의 텃밭 등 5개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또한 경인국철 부천 남부와 북부역 계단도 각각 미생과 빼콤의 삽화로 장식돼 있어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오늘도 힘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이에 계단별 소요 칼로리까지 표시해 놓고 빼콤과 건강한 하루란 문구도 적어 만화건강계단으로 조성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버스갤러리와 만화계단 조성으로 만화로 도약하고 만화로 발전하는 명실상부한 만화도시 부천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부천의 다 많은 곳에서 만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버스만화갤러리 시승식과 부천역 만화계단 오픈식을 열었고 향후 시민 반응이 좋을 경우 만화장식을 다른 시내버스와 역 등 공공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층에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를 오는 25일 개소한다. 알리미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기업들은 알리미센터 대표번호(1661-5551)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필요한 지원사업의 안내에서부터 신청절차에 이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알리미센터는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의 지원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지원이 어려울 때에는 지역 내 17개 유관기관 및 정부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지원 사업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
부천시가 민간개발사업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도를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한 적정한 환수제도를 마련해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대규모 미개발 및 저이용 토지 중 입지여건과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부천시와 민간의 협상에 의거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로서 지난 2009년부터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사)한국도시설계학회에 용역을 의뢰,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주민공람 등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적용대상은 용도지역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복합화, 지구단위계획 허용용도변경, 공업지역 이전적지 등이다. 협상절차는 민간사업제안자가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하면 시(市)가 최종 30일간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협상안을 작성, 부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최종적으로 협상을 완료한다. 김홍배 시 도시주택국장은 각종 규제에 대한 제한으로 토지의 효율성을 이끌어 민간업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판단아래 시는 일정한 공공기여를 제안한 민간업자에게 개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겨울방학 중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은 100여 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6개 전문 위탁기관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활동, 직업교육, 사회적응훈련, 체험학습, 보육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며, 장애로 인해 실질적 참여가 제한된 학생들은 미술 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등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요리제빵 체험, 놀이체육, 지역체험활동, 문화공연 관람 등 체험중심활동과 개인별 장애를 고려한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늘해랑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학생들의 참여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겨울 늘해랑학교 운영에 앞서 학부모의 요구와 특수교사들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늘해랑학교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엄격한 공모절차를 거쳐 위탁기관을 선정했다. 또 늘해랑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현장 방문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환경여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유선만 교육장은 늘해랑학교는 배움과 실천이 함께 일어나는 참된 교육현장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학교 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방학 중 보육 지원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향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사업 등 통합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보청기제작업체인 ㈜딜라이트는 지난 18일 부천시에 난청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보청기 100개(5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이사, 주학용 ㈔대한노인회부천시원미구지회장, 각 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사랑의 소리나눔(보청기 지원) 사업으로 귀가 어두운 분들에게 고품질의 좋은 보청기를 공급해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보청기 지원사업으로 저소득 난청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고, 이웃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게 되셔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딜라이트는 저소득 난청인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질 높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향후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월15~17명씩 6개월간 보청기를 제작ㆍ지원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 간부가 작가에 대한 비하발언과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비상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13일 오후 7시께 오재록 원장 주관으로 열린 회식자리 후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술 자리가 이어지던 중 진흥원 소속 P팀장이 만화작가 K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사건 당시 회식 후 진흥원 직원 7~8명과 만화작가 4명 등 10여명은 인근 맥주집에서 2차 술 자리를 가졌고 P팀장이 술에 취해 C작가와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집어 들자 이를 말리던 K작가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P팀장을 감봉 3개월과 재발방지 서약서를 받는 것으로 징계를 내렸고 부서도 전략팀에서 진흥팀으로 이동시켰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진흥원의 이번 인사위원회 결정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16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앞에서 만화작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 간부의 작가폭행 및 작가비하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중상동 상업지역 내 위치한 수십여곳의 1층 상가들이 공개공지에 테라스를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증축,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불법으로 설치된 테라스 등으로 보행자 도로가 줄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저녁시간대의 경우 일부 시민들은 차도로 내려와 통행하고 있어 교통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부천시 원미구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 중심 상권. 이 곳에 지어진 대형 집합건물 1층 상가 대부분 공개공지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공개공지를 포함한 보행자 통로는 기존 폭 4m에서 2.5m 가량으로 좁아진 곳이 허다했다. 한 유명 커피전문점은 공공조경 부지에 테라스는 물론 투명 지붕과 자동문, 간판까지 설치하고 영업장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대형 집합건물 1층 상가들이 공개공지를 불법으로 증축해 영업하는 것은 시의 소극적인 단속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단속권을 가진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집합건물 1층 불법 확장을 단속해야 하지만 민원이 발생할 때에만 단속하는 등 수동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시민의 보행권 확보 및 도시미관 등의 이유로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불법 노점상을 근절하기 위해 잠정허가 구역을 지정해 일부 노점상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노점상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듯 시의 소극적인 단속으로 인해 부천의 중상동 상업지역 내 1층 공개공지에 테라스 등 불법으로 영업장을 확장하는 업소가 우후죽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대형 집합상가 1층에서 영업을 하는 전씨(48)는 중동 중심상권의 경우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1층 상가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을 웃돌고 있어 시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더라도 영업이익이 높아 영업장을 불법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누구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건물을 임대해 영업을 하는데 어떤 특정 상가에 대해 불법을 인정해 주면 누가 시를 믿고 세금을 납부하겠느냐고 시의 소극적인 단속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점검을 실시한 후 시정계고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오는 21일까지 해당 업주에게 시정을 통보했으며 시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공시지가와 구조, 용도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시민 제안 40꿈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공모로 40개 내외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며 접수된 사업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오는 3월까지 사업과 지원 비용을 확정하며 한 사업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부천시 소재 법인 및 시민사회단체(비영리단체), 동 주민자치센터, 기업체학교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동아리별로 응모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 승격 40주년준비사업단(032-625-2301~3)으로 하면 된다. 부천
김만수 부천시장은 선거공약에서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천아트밸리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취임 후 2010년 부천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예술특화지구라는 이름으로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예술교육을 추진했다. 예술특화지구교육이 부천아트밸리사업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이다. ▲문화예술교육의 새바람 부천시가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하며 내건 슬로건은 창의의 날개 달고 비상하는 부천 예술교육이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천시의 모든 학생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 대한 예능교육으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에는 14억원, 2012년에는 15억원의 예산도 지원했다. 교육계 안팎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의 만족지수가 95.5%에 이르는가 하면 지역 인프라 활용을 통해 침체돼 가는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분야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보한 회사들이 속속 부천으로 몰려들었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교육의 규모와 내실을 차근차근 확장해 2010년 초등학교 32개교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11년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전체, 2012년에는 중학교 전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늘날 도시 경쟁력은 시설 인프라가 아니라 프로그램 인프라에 의해 결정되듯이 부천의 문화예술교육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부천아트벨리사업은 부천 도시의 예술의 고품격 이미지 부각과 문화예술교육과 산업을 절묘하게 연결하는 창조도시 이론의 정확한 흐름을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아트밸리사업 눈부신 성과를 보이다 2012년 부천아트밸리사업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발표회 및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1~22일 양 일간 부천시민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민회관 2천석을 모두 메울 정도로 발표회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총 66개 학교가 1년 동안 갈고 닦은 악기, 합창, 댄스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냈으며 36개 학교는 전시회를 통해 애니메이션 및 영화 상영, 도예, 미술, 만화 작품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천시는 부천아트밸리사업을 토대로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으며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아트밸리사업에 힘입어 시책 추진 최우수 지원청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천아트밸리사업은 행정안전부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부분별 평가에서 으뜸행정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부천아트밸리사업은 2년의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천의 대표적인 문화 사업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무한경쟁 속에 방치된 아이들에게 시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복지를 돌려주는 일, 마음의 공원이라고 불리는 예술적 감수성을 심어주는 일들을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정이 행복하고 아이들은 마음의 공원에 꿈을 심고, 또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부천아트밸리사업에 대한 강한 확대추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유선만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학생들이 부천아트밸리사업을 통해 인성과 창의력을 함께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천아트밸리가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인성교육이 되도록 특성화된 교육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와 교육계, 학부모의 삼위일체로 부천아트밸리사업 업그레이드 부천아트밸리사업이 진정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부천아트밸리사업이 공교육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학교의 입시교육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학교가 예술문화교육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목표의식 없이 재정 지원이란 실물만 바라보고 부천아트밸리를 추진하다 보니, 학생들의 흥미와 다양한 예술경험을 고려하지 못한 채 운영상의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천아트밸리사업의 성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수용 의지이다. 무엇보다 학교장들의 의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학교장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부천아트밸리사업과 같은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지자체와 교육계와 학교 경영자들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만나고 소통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하는 상생적 동반 관계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2013년 부천아트밸리사업은 큰일 낼 것. 부천시는 부천아트밸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학생 문화예술 1인 1기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학교 문화예술교육 확대, 청소년 인성교육, 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요 성과 달성은 물론 참여 학교 확대와 프로그램 확대를 올해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이달 중 부천시 산하 기관관련 단체를 통해 강사를 우선 선발하고 2월 및 8월 중 부천아트밸리 선정 강사에 대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 유휴교실 활용 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이러한 계획은 도심 재생 이야기와도 맥락이 닿아 있다. 도시, 마을, 골목을 회생시키기 위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의 공동체도 함께 회복시키겠다는 의지이다. 이로써 올해 부천아트밸리의 최대 과제는 교육, 예술, 산업, 도심 재생, 공동체 회복 주요 내용들을 어떻게 도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에 집중돼 있다. 이와 같은 부천아트밸리사업의 규모와 내실을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는 학생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 강한 신뢰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