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아이돌 비스트 'K-Comics 만화 홍보대사' 위촉

부천국제만화축제 위원회는 K-Pop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를 세계수출형 한국만화를 의미하는 K-Comics의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9일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을 출간하는 비스트는 지난 17일 열린 위촉식에서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 작품의 제작발표회와 함께 비스트가 홍보대사로 위촉,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현세 이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비스트 그룹 리더인 윤두준은 비스트도 어린 시절부터 한국만화와 함께 자라왔는데, 이렇게 한국만화의 활동을 돕는 K-Comics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K-Comics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비스트는 K-Comics를 국내와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며, 29일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는 도서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출간해 K-pop과 함께 K-Comics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K-Comics를 K-pop처럼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롤 삼고 있으며, 한국만화의 새로운 원동력으로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당당토끼’ 신명환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장한후배상’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의 언어, K-Comics, Manwha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에서 올해의 장한후배상으로 당당토끼로 널리 알려진 감성 카투니스트 신명환 작가가 선정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장한후배상은 우리 만화에 헌신한 선배 작가들이 후배 작가의 지나온 길을 칭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격려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난 상이다. 2003년 허영만 작가의 수상을 시작으로 이현세, 김동화, 이희재, 김수정, 김진, 원수연 등 우리 만화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뤄낸 다양한 작가들이 연이어 수상해 왔다. 신명환 작가는 지난 1993년 홍성신문 시사만평으로 데뷔한 뒤 관계와 소통, 공감 등을 키워드로 특유의 감성적인 카툰을 선보였다. 월간 해피데이스, 중앙일보, 하이텔, 벼룩시장, 스포츠신문 굿데이 등에서 연재했으며, 카툰에세이집 <사랑낚기>, , <눈사람 아이스크림> 등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캐릭터 당당토끼로 다양한 카툰과 일러스트를 선보였으며, 설치 미술로 확대해 상상마당, 장흥아트센터를 비롯 지난 제 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올해의 장한후배상은 17일 BICOF 2012 만화인의 밤에서 수상될 예정이며, 부상으로 장한후배상의 상징인 황금펜촉과 기념패가 수여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은 지금 만화세상

한국만화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만나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5일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현세 만화영상원 이사장, 박재동 BICOF 조직위원장, 시민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이자 만화축제 홍보대사인 호란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행사는 오프닝 공연, 김 시장의 축사, 부천만화대상 시상식, 박 위원장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만화를 사랑하는 국내외 애호가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5일간 펼쳐지는 환상적인 만화속 세상, 바로 이곳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는 많은 비가 내려 레드 카펫 행사와 시민전문가들의 만화캐릭터 분장 퍼레이드 행사가 대폭 축소돼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만화 전문 축제로,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 K-comics란 주제 아래 개폐막식,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작가와 출판기업을 연결해주는 페어(박람회), 기획전시, 각종 시민 참여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번 만화축제에는 세계 15개국에서 50여명의 만화 작가와 관계자, 세계 10여개국 어린이 30여명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요가 세계의 주목을 끈 것처럼 한국의 만화도 세계 무대로 도약하자는 뜻에서 K-Comics와 관련된 특별 전시 이벤트가 마련됐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박영순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추진위원장 "부천 성공개최 위해 최선"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2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22~24일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박영순 추진위원장 겸 후원회장의 다짐이다. 박 후원회장은 부천의 토박이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투나웨딩컨벤션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천시생활체육회체육회 부회장, 부천 동부라이온스 회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후원회장 자리도 부천의 발전상을 도민에게 알린다는 의미로 흔쾌히 수락,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후원을 이끌어 내고 있는 박 회장의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다르다. -후원회장 제의를 받아들였는데.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지난 1999년 제10회 대회에 이어 13년 만에 다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부천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했다. 부천은 10여년 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문화예술의 향기와 스포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부천을 경기도민의 한마당 대축제에서 알려야겠다는 의무감으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 성공적인 대축전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 -이번 대축전의 슬로건과 특징은. 경기도 생활체육인의 한마당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하나되는 경기의 꿈, 판타지아 부천에서 라는 슬로건으로 문화도시 부천에서 개최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천은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경기장과 숙박 등 모든 인프라가 준비돼 있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이 생활체육발전의 제2의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경기도민 1인 1종목 생활체육참여를 유도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발전될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대축전 준비를 위해 부천시민에게 당부 한말씀. 대축전은 단순히 생활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90만 부천시민과 1천200만명의 경기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종합 축제의 장이다. 성공적인 대축전 개최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부천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며 시민이 만드는 생활체육대축전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도민들에게 친절하고 질서정연하며 청결한 부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공교육 업그레이드’ 올인

교육예산 올해比 21.8% 증액 수업교육과정운영시스템 등 주도적인 변화 이끌 학교 공모 부천시는 내년부터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칭)부천형 혁신학교 10개교를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교육경비 예산을 올해(158억원)보다 21.8% 증가한 202억원으로 증액, 학교별로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지역 내에는 초등학교 3개교(송내초, 부명초, 범박초), 중학교 3개교(부인중, 부천동여중, 부일중)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예비지정교 1개교(소명여중)가 있다. 시는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부천지역에 적합한 공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부천형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을 부천교육지원청과 논의 중이다. 부천형 혁신학교는 미래세대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학교를 지향하고, 학생교사학부모 및 지역사회 등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창의성, 소통과 협력에 기초한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부분적인 변화가 아니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운영시스템, 학교문화 등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학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천형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뤄 부천지역이 문화도시에서 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형 혁신학교(가칭)의 명칭을 공모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도전, 치유의 길을 묻다]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캠핑

바쁜 회사업무를 핑계로 가족을 등안시했는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캠핑을 시작하니 아내와 아들,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샐러리맨 조영철씨(42)는 최근 주말에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뒤 매주 주말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지낸다. 전에는 피로 때문에 주말이면 가족보다 잠을 선택했지만, 캠핑을 시작한 후부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삶의 패턴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조씨는 캠핑을 시작한 뒤 일상에 활력이 생겨 생기있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며 가족단위 캠핑을 강력 추천했다. 조씨처럼 최근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캠핑인구가 1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일선 학교에서 주 5일 수업이 시행되면서 늘어나는 캠핑이 주말 여가활동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캠핑문화가 급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 캠핑카, 먹거리 등의 관련 사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2008년 700억원에 불과하던 캠핑시장 규모가 올해 4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급성장 궤도에 오른 캠핑시장이 5년 이내에 1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마음에 자연을 담는다힐링캠프 캠핑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만큼 전국민이 캠핑의 열풍에 빠져들고 있다. 캠핑이 레저문화의 대세인 것은 확실하다. 주말이면 캠핑장을 찾는 이, 산과 바다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는 이, 먼 곳이 아닌 시내의 하천과 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런 캠핑에 최근 또다른 변화가 생겼다. 단순히 한시적 휴식 개념의 캠핑에 힐링이라는 개념과 복합돼 건강과 치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힐링캠핑이 탄생한 것이다. 힐링캠핑의 출발은 기존 캠핑활동에 엔돌핀의 개념을 더해 오감이 치유되는 시간, 단순한 휴식이 아닌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목적으로 하는 신개념 캠핑인 엔돌핑에서 시작됐다. 예전의 캠핑문화는 행락철에 전국의 산과 계곡,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지내는 정도로 일상에서의 피곤함을 달래고 재충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휴가의 일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의 캠핑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일종으로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확연히 달라졌다. 힐링캠핑은 일상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이다. 이 때문에 최근 왠만한 캠핑족들은 사는데 바빠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를 치유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캠핑을 이해한다.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텐트를 치고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닥불을 피우는 시간이나 산과 계곡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계곡의 깨끗하고 맑은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시간 모두 힐링캠핑에 속한다. 소홀했던 가족과 친구, 연인, 지인들과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상의 걱정거리와 머릿속에 복잡하게 자리잡은 모든 잡념이 잊혀진다. 또 땅의 기운을 못 받는 콘크리트로 둘러 쌓인 도심을 떠나 자연속 텐트속에서 밀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자고나면 땅과 자연의 기운을 흠뻑 받아 몸에서 생동감을 느낀다. 이것이 곧 힐링인 것이다. 캠핑족들은 앞으로 힐링캠핑이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다른 레저종목이 자신의 만족을 중시한다면 캠핑은 자아의 성찰과 인간관계로 자연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그 간 소홀했던 주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캠핑 부천 야인시대캠핑장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드라마 야인시대세트장 공간에 도심 속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인시대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다른 지자체들이 산과 계곡, 하천 등 자연 속에 캠핑장을 조성한 것과 달리 도심 속에 조성돼 시민참여형 문화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수행,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가족단위 여가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신개념 캠핑장이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 한국만화박물관, 공방거리, 김치테마파크, 시민문화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캠핑족들에게 복합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영상문화단지 내 11만3천248㎡(캠핑장 8만4천368㎡, 문화동산 2만8천8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야영장 4개존 150면(임대형 50, 자가형100)과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야인시대 캠핑장은 서울의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 등 수도권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도 입지 조건이나 주변 환경, 교통 편의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도시의 야경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어 부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인접 지자체에까지 입소문이 나고 있다. 부천시는 인구 90만의 거대 도시로써 시민들의 화합과 수준 높은 문화 혜택, 그리고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만화축제, 부천학생애니메이션 등 3대 국제축제에 야인시대 캠핑장을 활용하는 등 단순한 야영캠핑장 아닌 문화캠핑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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