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건설행정 혁신 위해 팔 걷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오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건설기술교육원에서 6급 이하 기술업무 담당자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행정 혁신을 위한 직무수행능력 향상 교육과 공직청렴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2일간 교육과정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술직 공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집합교육이다. 1차 교육(2.20 ~ 2.21)에는 93명이, 2차 교육(2.22 ~ 2.23)에는 94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직렬별로는 시설(토목) 115명, 시설(건축) 33명, 녹지, 공업, 행정직 39명이 신청하는 등 기술행정 업무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이 이번 교육을 희망했다. 교육기간 동안의 강의 과목은지방계약제도 해설,건설공사비 적산실무와건설공사 현장감독실무,건설공사 감사사례와 부천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실무로, 담당자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위주의 직무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성문옥 서기관이자치단체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청렴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을 주관한 감사관실의 윤주영 감사관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부천시 건설공사에 대한 원가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기술의 품질 향상과 업체의 적정한 이윤 보장으로 고용창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기술직렬 공무원의 청렴도 제고를 통해 신뢰받는 클린 건설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배우며 한국사회 적응해요”

부천시가 결혼이민자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전담기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에 국제결혼으로 입국한 결혼이민자는 4천7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은 입국초기에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가족과의 갈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한 사회적응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전담기관을 원미구에 2개소, 소사구에 1개소, 오정구에 1개소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지정된 한국어전담교육기관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교육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기초, 초급, 중급, 고급반 과정을 운영하고, 보다 편안한 수업 환경을 위해 한국어교실 참여자의 동반자녀에 대한 놀이방운영 및 아이돌보미도 파견한다. 또 은행, 관광서, 병원 이용하기, 시장보기, 지역탐방 등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한국어교육 지정기관에서는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수준이 향상돼 국내 조기정착과 다문화가족구성원간의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한국인으로서 자존감을 높여 행복한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2 한국어교육 지정기관 ㆍ원미구 :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032-320-6391) 가톨릭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 02-2164-4398) ㆍ소사구 : 부천시 심곡복지회관 (☎ 032-665-6061) ㆍ오정구 : 부천시 노동복지회관 (☎ 032-679-2900)

부천시, 저소득 장애인에 휠체어 수리비용 지원

저소득 장애인들의 휠체어 수리비용 지원으로 앞으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15일부터 저소득 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휠체어 등 장애인보장구의 고장 또는 훼손시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부천시에 등록된 장애인 중 국민기초수급자 및 가구당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으로 책정된 지체, 뇌병변 장애인이다. 시는 이들이 사용하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수리 및 타이어모터컨트롤러 등 소모품 교체시 비용을 지원한다. 수동휠체어는 연 10만원까지, 전동휠체어(스쿠터)는 연 2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동주민센터에 수리를 신청한 후 동주민센터에서 발급해주는 휠체어수리 의뢰서를 가지고 시가 지정한 보장구 수리업체(케어114, 휠로피아 2개업체)를 방문해 수리 받으면 된다. 특히, 시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수리업체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장애인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수리업체를 직접 방문해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휠체어 수리 지원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사회복지과나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약품 유통 종사자 숨은 공로 알리고파”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약사뿐아니라 의약품 유통에 종사하는 분들의 숨은 공로를 알리고 싶습니다.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큰 봉사를 하기 위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우약품㈜ 한상회 대표(58)의 다짐이다.한 대표는 지난 1993년 2월 의약품 유통회사인 한우약품㈜을 설립한 이래 의약품 도매업 유통의 정보화, 대형화 사업을 선도하고 의약품 도매업의 유통비용을 절감, 국가 보험재정의 안정화와 국민이 저렴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지난 2006년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후 5년의 재임기간 동안 9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한편 의약품 도매협회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회원사들에게 봉사 정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섰다.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모 언론사에서 제정한 대한민국 지도자상 경영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6월에는 대한경영교육학회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한 대표는 특히 중앙대 재학시절부터 중동, 동남아 등 해외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노인봉사,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독립유공자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나눔에도 적극적이다.그는 현재 우리 의약품 유통업은 가격 일괄 인하정책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의약품 도매업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함을 인식해 작은 실천에서 큰 실천을 하기 위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과거 기득권 지키기에만 안주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없음을 강조하고, 도매협회장에 당선되면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 적재적소의 인사배치, 사람중심의 협회로 탈바꿈 해 모든 정책을 회원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의약품 공제조합 설립과 3대 중점 공약을 제시한 한 대표는 회비부담 경감, 각 지회조직 활성화, 불합리한 법적 규제 완화 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차이 있다고 차별은 안돼요!”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실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부모,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자신들의 고민도 진지하게 털어 놓는 자리가 마련됐다.다문화 자녀를 둔 M(46)씨는 경제적으로도 녹록지 않은 형편에 피부색,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도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는 얘기를 아이로부터 들었을 때 부모로서 마음이 매우 아팠다고 말했다.예방교실에서 강연을 맡은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부 이옥녀 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은 일반적으로 맞벌이와 저소득층이 많아 아이들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의 지원과 관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우리들의 의식 수준이 다문화가정을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 차별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동현 정보보안과장은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다문화자녀와 직원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출 것이라며 다문화 자녀를 위한 학교 폭력 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원미경찰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학원 폭력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맞춤형 범죄예방교실과 지도 상담으로 한국 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학생 줄었다고 무기계약 급식조리원 해고

부천시 A초등학교가 학생 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무기계약직 급식 조리원을 해고하기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A초교, 조리원 등에 따르면 A초교는 올해 신입생이 4학급(140명) 정도 줄어 급식종사자 12명 중 1명을 이달 말까지 해고하기로 했다.A초교는 전체 급식 인원이 1천530명에 달해 경기도교육청의 2012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 급식종사자 배치기준에 따라 10명의 급식종사자 기준을 적용받는다.이에 따라 학교 측은 급식종사자 취업규칙 중 학급 수 감소와 경영상 불가피한 상황일 때는 해고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학교운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조리원 1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그러나 급식 조리원 측은 A초교는 단일배식이 아닌 교실배식(4개 학년)과 식당배식(2개 학년)이 혼합돼 있어 단순히 도교육청의 급식종사자 배치기준인 150명당 1명이라는 기준을 적용하기에는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이다.급식종사자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해고통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 1일부터 A초교 앞과 부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조리원 B씨는 그동안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박봉과 힘든 근무여건에도 참고 견뎠는데 어떻게 국가에서 지키라는 법을 어기면서 까지 단순한 잣대로 해고를 할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A초교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지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그나마 2명이 아닌 1명만 해고를 통지하고, 해고자에게는 다른 학교로의 취업 추천과 행정실무자로의 이직을 권고하는 등 온갖 방법을 제시했지만 조리원 근무만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무서운 신종 플루… 이젠 미리 잡는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늘면서 독감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의 기억을 떠올리며 백신을 접종하는 노약자와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한 뒤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형성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간단한 진단키트만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다 확실한 신종 플루 예방이 가능해졌다.㈜에이티젠은 8일 2011년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허가된 신종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항체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신종플루 진단키트(Rapid FLUA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사람 중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발견돼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인 5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당뇨환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항체 확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Rapid FLUAb은 신종플루 항체 생성 유무를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신종플루 항체 감사시약으로, 혈액 1~2방울을 진단키트에 떨어뜨리면 15분이내에 바로 항체의 생성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신종플루 항체 진단키트는 95% 이상의 민감도와 90% 이상의 특이도를 갖춘 검사 시약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정확도와 재현성을 확인했다며 검사시 필요한 혈액량이 적고 15분이내에 검체의 항체 유무를 판단할 수 있어 신속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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