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는 여주지역 일부 골프장 회원들의 분양대금 반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라CC와 캐슬파인CC가 법원에 신청한 정상화 계획안이 회원들에 의해 잇따라 부결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골프장 청산 절차를 밟아 재산권을 지키는 게 낫다고 판단해 골프장 측의 자구책을 저지한 것이어서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여주시와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신라CC가 제출한 정상화 계획안 확정을 위한 최종 관계인 집회를 열고 표결에 부쳐 무담보 채권자(회생채권자) 동의 요건인 3분의 2에 0.27% 부족한 66.67% 에 그쳐 부결됐다. 신라CC의 전체 회생채권 874억원 어치 가운데 회원 분양금은 70%인 614억원에 달해 회원들이 절반만 반대해도 회생안을 무산시킬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으로 23차 관계인 집회를 다시 열기로 했으며 회생안이 부결될 경우 신라CC의 법정관리는 폐지돼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앞서 캐슬파인 CC도 지난해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같은해 7월과 12월 법원에서 열린 123차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한 표결에서 부결돼 지난해 말 재신청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분양금을 절반이나 날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법정관리를 폐지시켜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면 분양금 반환을 의무화 한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은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회생계획안을 부결시켜 부실 골프장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대표이사 김춘학)가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에 이어 영국의 친환경 골프장 인증기관인 GEO(Golf Environment Organization)로부터 친환경 골프장으로 인증 받았다. 5일 여주 해슬리 골프장은 영국 GEO로부터 경관과 생태계, 수자원, 환경품질, 에너지와 자원, 재료와 공급체인, 구성원과 지역사회 등 6가지를 만족해 친환경 골프장으로 인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전 코스에 식재된 벤트 그라스의 특성상 비료 요구도가 높으나 친환경 비료를 사용해 주변 토양 및 하천오염 방지를 위한 시스템 설계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연 그대로를 살려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명훈 CJ리조트 총괄대표는 여주와 제주 등지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국내외 최고 명품 골프장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인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소통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임영헌)가 장학기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장학회는 최근 총회를 개최해 장학기금 규모가 총 100억4천6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은 지난해 9월 여주 시 출범과 함께 시 승격 원년을 맞은 올해 10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낳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장학기금 출연금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농협,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이향민 등이 십시일반으로 맡긴 성금 등으로 기부됐다. 임영헌 이사장은 앞으로 알찬 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향토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대표:강명구)은 설 명절을 맞아 유명 패션ㆍ잡화ㆍ리빙 브랜드 등의 상품 할인 판매행사를 펼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파주 아울렛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고향 방문길에 아울렛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캘빈클라인진스, 게스, 리바이스, 라코스테, 코치, 엠씨엠, 니나리치, 꼼데가르송, 띠어리, 나인웨스트 등을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기프트 셀렉션을 열어 가방ㆍ주방용품ㆍ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그 외 코스메틱스 & 디자이너 프라그런스에서는 랑콤 쥬이시 튜브 립글로스, 키엘 아로마틱 블렌드 컬렉션, 슈에무라 파운데이션, 랄프로렌 빅포니 향수를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특설행사장에서는 노스페이스, 마운틴하드웨어,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5대 아웃도어 브랜드 대전이 열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청마의 해를 기념한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코치, 폴로 랄프로렌, 살바토레 페라가모, 버버리 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말 코양의 쿠키를 선착순 증정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 간 포춘텔러가 새해 행운의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캐시미어 브랜드 발란타인, 캘빈클라인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 디케이앤와이, 엠씨엠, 토리버치, 아만다/로빈슨. 리바이스, 푸마, 르베이지, 니나리치, 에피타프 등의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 또 코렐, 르크루제등 주방용품을 할인가 판매와 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특별 행사장에서는 23일까지 키친웨어 대전을 열어 이엘오(ELO), 하리어(HARIO)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35~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252630일에는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0% 당첨 신년맞이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하며 설 전날인 30일에는 투호 던지기, 떡메치기, 엿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 종합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당분간 보류된다. 20일 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주터미널 건물이 노후하고 진출입로가 비좁아 이용에 불편을 겪어 이전을 위해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한 결과 이전에 따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전 예정지 5곳을 대상으로 검토 용역을 벌였으나 이용불편에 따른 고객수 감소와 환승 불편, 접근성 악화 등으로 실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분간 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을 보류키로 했다. 남상용 시 경제개발국장은 타당성 용역 결과 여주 인구가 20만 이상일 때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당분간 터미널 이전작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여주지역 아동보육시설 중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난 13일부터 4박5일로 사춘기 청소년에게 전문상담 및 공동체 활동과 멘토링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긍정적인 정서행동변화로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디딤 센터에 입교한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지도사,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활동하며, 첫날 관계 형성 활동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23일 차에는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미술ㆍ놀이치료를 통한 개인 및 집단상담으로 자존심과 대인관계를 향상하게 된다. 또한, 상담뿐만이 아니라 조별로 요리재료 찾기를 통한 요리경연, 도미노 활동, 다큐제작 등을 통해 팀웍활동을 하게 되며 4일 차에는 에버랜드에서 눈썰매,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멘토와 자연스럽게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선생님과 함께 소감 나누기 시간은 캠프 참가 학생들은 정에 취해서 새벽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숙영 원장은 자신도 중학교 시절 힘들 때는 여강에서 강물과 많은 대화를 했었고 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며 디딤 센터를 통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가 시정 홍보지 제작업체를 선정하면서 불법으로 여주지역 주간신문사에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여주시와 경기도 감사관실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발주금액 1억2천만원 규모의 남한강 여주소식지 제작업체를 선정하면서 여주지역 주간신문사 4곳을 수의계약으로 선정했다. 이는 예산낭비를 막기위해 분리발주를 금지하는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도 감사관실은 이같은 감사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 홍보팀장(6급)과 담당직원(계약직)을 징계했다. 또한 시는 도 감사에 지적되자 남한강 여주소식지 제작업체 선정 방식을 제한입찰로 바꿔 지역 내 인쇄업체인 K사를 선정, 인쇄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소식지 제작과 관련해 잡음이 있어 올해부터 한 곳에서 일괄 제작할 수 있도록 바꿨다며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기도 감사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여주시 홍보감사담당관실이 주관해 제작, 배포하고 있는 남한강 여주소식지는 12쪽 분량의 타블로이드(컬러판)로 모두 3만부를 제작해 여주지역에 배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정병국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전국 문화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연을 했다. 한국문화복지사협회(대표회장박용웅, 공동회장원경희)가 개최한 신년하례회를 겸한 이날 정 의원 초청 특강 및 문화복지사 양성교육 설명회에는 문화복지사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웅 대표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문화융성국가 건설이다라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 선봉에 문화복지사 여러분이 서 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희 공동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시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진흥에 온 힘을 다하신 정병국 국회의원님께서 직접 문화복지사들에게 특강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문화복지사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저서 문화, 소통과 공감의 코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문화의 가치를 ▲외교적 가치 ▲경제적 가치 ▲교육적 가치 ▲사회통합적 가치 ▲복지적 가치 등 5가지 가치로 나누어 설명하고, 문화가 가진 무한한 힘에 대해 열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문화복지사협회는 이날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김영대 (재)아름CS 이천지부장을 한국문화복지사협회 이천시지회장으로, 여주시 강원도민연합회 직전 회장인 이윤호 강원도민중앙회 이사를 여주시지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지역 농민회원들이 9일 가남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영농설계를 위한 농업인 교육장 앞에서 수입쌀 판매 저지를 위한 서명을 벌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지역의 일부 어린이집이 회계처리 부적정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 보관 등으로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는 8일 지난해 여주지역 7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체 특별점검을 실시해 23곳에서 59건의 각종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항별로 보면 북내면과 여흥동의 A와 B 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와 지역 인사가 반드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하도록 한 규정을 미이행하고 영수증 없이 회계처리, 운전기사(종사자) 채용보고를 이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한 능서면과 여흥동, 가남읍의 C와 D, E 어린이집의 경우 생선류 등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 보관과 직원복리 후생비를 급식 및 간식비로 처리하는 등 회계처리 부적정, 보육교직원 여비 지출 부적정, 영어와 음악, 체육 등 특별활동비를 초과 수납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전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업무처리 등으로 현장지도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오학동 F어린이집 등은 반편성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편성했으며 음식조리원을 채용하면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운영비를 세금계산서가 아닌 간이영수증으로 대체 처리하다 적발됐다. 박은영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어린이집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회계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단순한 과실이나 위반 정도가 경미한 사항들이라며 지도점검에서 드러난 어린이집 운영자의 업무 미숙과 투명성 인식 부족, 제도적 문제점 등에 대해 실무교육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