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김경호 화백 홍보대사 위촉

여주시는21일 한국만다라 창시자 김경호 화백(59)을 여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북 성주가 고향인 김 화백은 생존하는 일반 작가로서는 유례가 없는 피카소 작품과 합동 전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개인 전시회, 그림 노벨상이라 알려진 프랑스 테일러 재단 종신회원으로 잘 알려졌다. . 김 화백은 2년간 여주시 문화ㆍ예술분야 발전과 문화계 교류확대 등 문화예술 분야 홍보대사 역할을 전담한다. 김 화백은 우주의 진리와 본질을 망라하는 진수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만다라(Mandala)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양을 입히고 한글을 사용해, 독창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한국만다라를 창시했다. 김경호 화백은 6년여 전 여주로 이주한 후 그림으로 이룰 수 있는 건 다 이뤘고 인생 최고의 일들이 일어났다며 내게 여주는 여의주와 같은 존재로 여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세종대왕이 계시는 여주에서 한글과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작은 빛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K-아트의 선봉장으로 세계적으로 미술분야에 큰 성과를 내고 계신 김경호 화백을 여주시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며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우리 시민들, 나아가 국민 여러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70t 크레인 전복사건 긴급 기자회견 시민에게 사과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6일 반려동물테마파크 도로건설현장에서 발생한 70t 규모의 크레인 차량 전도 사고와 관련,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시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16일 11시 30분께 여주시 상거동 375-7번지 일원에서 70t 규모의 크레인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최근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지난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런 와중에 여주시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며사고 발생 후 시는 즉각 사고현장에서 담당공무원과 현장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했고 2차 피해 예방과 시민 및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이번 사고는 근본적으로 건설업체들의 안전 불감증과 현장 감리감독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며시민들께 이런 안전 사고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지역내 모든 건설 사업장에 대해 건설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건설현장서 크레인 전복

16일 오전 11시30분께 여주시 상거동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공사(1구간 ㆍ상거동하거동) 영동고속도로 교량설치공사 현장에서 70t 카고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난 곳은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폭 19m 연장 190m) 강철교량 설치공사 현장으로 70t 카고 크레인이 H빔 구조물(900㎏)을 교량 상판에 설치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해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교량 아래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70t 카고 크레인 작업대(붐대)가 파손돼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업체 추정)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0t 카고 크레인 기사 A씨는 장비시스템을 통해 하중을 초과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지속적으로 들려 작업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신호수(교량 건설사 직원)가 구조물 이동을 지시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현장에 설치된 CCTV 화면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현장은 마무리단계로 안전펜스 등은 최근에 제거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철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 교량공사는 여주시가 200억여원을 투입해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공사로 KSC건설이 71억원, 교량공사는 하영이엔씨㈜가 37억여원에 공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착공,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79%를 보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600억원 규모 환경시설 위탁사 선정 불공정”...시의회 조사권 발동

특정업체를 밀어줬는지, 공정한 절차를 밟았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여주시의회가 600억원 규모의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용역사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행정 조사권 발동을 요청했다. 여주시의회 이복예 의원과 김영자 의원은 15일 시 하수사업소를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4일 여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사 선정과 관련, A업체를 밀어주기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용역사 선정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부시장과 하수사업소장에게 촉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업체가 선정된 것은 불공정으로 볼 수 밖에 없어 행정 조사권 발동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또 A 업체 등 3개업체가 선정된 것은 하수사업소장 지인과 비선 실세 등이 이들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행위로 볼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업의 입찰공고를 진행하기 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선정위원은 여주시 공무원 2명과 외부 지자체 공무원 2명(부서장), 교수 1명, 관련분야 전문가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 공무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참여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A 업체 등 3사를 제외한 입찰참여 업체들은 제안서를 내면서도 들러리 서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며 업계에서 나돌던 이미 끝난 게임 아니냐는 말이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여주시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 용역비는 연간 125억여원, 5년간 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에 대해 여주시 하수사업소장은 공정하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 입찰과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사업이다 보니 다소 잡음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번에 선정된 업체 3곳은 사업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여주시는 오는 8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600억원 규모의 환경기초시설 관리 위탁을 위해 지난 4일 A업체 등 3사를 선정, 5년간 여주지역 38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행감 신속PCR 예산 46억원 낭비 공방

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14일 여주시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가 코로나 19 신속 PCR을 진행하면서 예산 46억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인근 이천시와 양평군 등은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정부에서 무료로 진행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데 여주시는 신속PCR검사를 진행해 A업체와 12만명의 시민을 검사할 수 있는 예산을 사용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A업체에서 제공한 코로나19 신속 PCR검사는 응급용으로 일반인에게 사용할 수 없음에도 A업체와 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선별진료소는 반납하고 신속 PCR A업체와 1차 14억원, 2차 12억원 등 26억원을 이달까지 사용하고 지난 추경에 20억여원을 확보, 총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속 PCR 검사소를 시청에 설치한 것은 예산낭비라며 여주시가 계약한 A업체는 지난 3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에서 경고를 받은 후에도 여주시와 추가 12억원을 다시 계약한 것은 공정거래법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시 보건행정과장은 신속 PCR 검사법은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코로나 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여주시가 선도적으로 진행한 사업이라며 여주시가 첫 도입한 신속PCR은 빠른시간에 검사결과가 나오는 검사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유지 등 기대효과가 컸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여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신속PCR 검사는 중대본에서도 인정한 검사법으로 현재 서울대 등 많은 기관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주시민 김창인씨는 여주시가 내세우는 신속 PCR이혈세를 낭비하고 있는지는 엄밀히 따져봐야할 문제라면서부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 세금을 잘못 투입하는 일로 이어지지 않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이천지역 골프장 캐디 코로나 19확진 잇따라...골프장 비상

여주ㆍ이천지역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경기보조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골프장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주ㆍ이천지역에서 골프장 이용자가 아닌 직원(경기보조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군복지단 동여주골프장은 지난 6일 경기보조원 A씨가 코로나 19확진자(여주시 374번)로 판정을 받아 6일과 7일 골프장 전체를 폐쇄(휴장)하고 접촉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다. 이중 자가격리 5명, 능동감시 39명, 수동감시 2명 등이 행정조치 됐다. 또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보조원 B씨(이천시 860번)가 확진자로 판정받아 B씨와 접촉한 200여명의 직원과 관계자들이 여주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았다. 이 골프장 확진자 B씨와 함께 근무한 C씨(여주시 392번)도 지난 7일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골프여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국내 골프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여주지역 골프장 운영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이들 골프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AㆍBㆍC씨 3명의 캐디와 접촉한 골프장 이용객들에게 연락해 확진 현황을 알리고 있다. 현행 방역지침에는 스크린 골프는 실내 체육시설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았지만, 골프장은 야외체육시설이라서 규제의 사각지대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준에서 야외골프장은 밤 10시 이후 영업금지나 집합금지 대상에서 빠져 있다. 현재 수도권 방역지침에는 거리 두기 2단계조치 상황으로 실내 체육시설에 한해서만 면적당 사용인원이 제한하고, 밤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실외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 1m 거리 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면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여주시민 K씨(여흥동)는 골프장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지만 야외이다 보니 크게 감염 우려가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골프장 경기보조원이 코로나19확진 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과 접촉한 골프장 이용객들과 직원 등 300여명에 대한 코로나 19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골프장 운영 현황이나 실내 사우나 또는 공용탕 운영 여부 등에 대한 조치상황과 방역법 위반 사항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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