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 축산폐수로 오염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수계에 수질정화용 인공습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공모한 2014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에 청미천 수질개선 사업이 선정돼 한강수계기금 18억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은 한강수계 상류지역을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전환유도해 오염부하를 줄이거나 오염발생을 사전 예방해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금을 지원받아 축산 폐수로 오염된 백암면 청미천 수계에 수질정화와 생태계 복원 효과가 검증된 다기능 생태적 수질정화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의 규모는 대략 1만 5천㎡ 규모로 꾸며지며 생물서식처 복원,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습지는 생태공원 역할 뿐 아니라 생태체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초청 기획 전시회 열어 백남준 첫 전시회 50주년 기념 재조명 의미 커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는 8월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소장품 148점이 8천854㎞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길에 오른다. 2일 백남준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8월 열릴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초청전시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작품 설치와 관리를 담당하는 이기준(41) 테크니션과 김성은(40여)큐레이터 등 백남준 작품 운송팀 5명이 참여해 지난주부터 센터건물 지하 2층 수장고 내 작업실에서 운송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작품 대부분이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브라운관이나 케이블과 같은 전자기기로 이뤄져 있어 안전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높이 2m가 넘는 대형 나무상자에 담겨진 소장품 148점은 3일 11t5t짜리 무진동 화물차 각 1대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오는 14일 영국 현지로 떠난다. 포장, 운송, 세관 등에 드는 총 비용은 대략 9천여만원으로, 센터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가가 수십억원대인 보험에도 가입됐다. 이기준 테크니션은 이번처럼 대규모로 작품이 외국으로 나가는 건 처음이라며 백남준 선생을 뵙는다는 심정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전시기획을 맡은 김성은 큐레이터는 백남준 선생의 첫 전시회가 독일에서 열린지 올해로 딱 50주년이다. 예술인, 철학가, 사상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복합예술 축제인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은 매년 8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손꼽는 규모의 행사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해 9월 공식 초청돼 다음 달 9일부터 백남준의 주파수로:스코틀랜드 외전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대한법률구조공단 용인지소가 1일 용인시청 2층에 문을 연다. 공단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무료법률상담과 변호사에 의한 소송 대리 및 형사변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천만원 이하 소액 민사사건, 화해독촉조정 등 사건에 대한 법률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용인지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국번없이 132번을 통해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현재 전국에 18개 지부, 39개의 출장소, 54개의 지소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30일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해 지난 5월6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국공유재산관리 분야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와 국공유재산 매각실적, 공유재산 관리분야, 재산관리 창의성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 매각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국공유 재산 매각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특수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 국공유 재산 매각수입이 지난해 12월 기준 3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시는 최근 국공유재산 매각 주민설명회를 열어 적극적인 재산관리와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5년 동안 국공유재산괸리 평가에서 장려상 3번을 수상하고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는 명실상부한 국공유재산관리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장경순 시 회계과장은 최근 시 재정악화에 따른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 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매각 특수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수령된 사업비는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양지면에 전천후 실내 게이트볼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 시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코트 1면 규모의 실내게이트볼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게이트볼장 준공을 기념해 용인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 처인구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대열 양지면장은 새롭게 선보인 게이트볼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 제공은 물론 게이트볼 활성화를 통한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마평동 종합운동장 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실내 게이트볼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지구에는 상현레스피아 축구장 확장과 풋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지역 농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 시는 2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농특산물 홍보사업 외부광고,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 운영,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국내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핵심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1천667대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334대의 택시에 백옥쌀, 성산한방포크 등의 품목을 LCD 화면 및 LED 표시 광고물을 이용해 광고한다. 농특산물 유통단계 축소 및 판매망 확충을 위해 용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2009년부터 추진해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5억9천여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생산되는 오이, 유정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꿀, 전통장, 오미자, 채소, 화훼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는 매주 화수요일은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목요일은 수지구청 광장에서, 금요일은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www.yicityfarm.co.kr)에서는 34개 농가에서 총 329개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용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농업농촌의 활기찬 미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마트 동백점과 구성점, 보라점, 흥덕점 등 4개 지점과 손잡고 시내 곳곳에 벽화를 그리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기업사회공헌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마트와 연계해 진행한 사업으로, 용인시의 열악한 지역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일 이마트 동백점, 구성점과 함께 기흥구 신갈동 상미노인회관 주거환경개선과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한 이후로 보라점과 흥덕점이 기흥구의 장애인 시설인 나눔공동체를 선정해 외부화장실 수리 및 창고 시공, 주거환경개선 등 시설 장애인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보수공사를 벌였다. 센터와 이마트 4개 지점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로 시설이용 장애인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집수리 봉사자 및 e마트 사회공헌 봉사단 모두 땀 흘려 고생한 보람을 만끽했다며 시설이용 장애인 및 봉사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여 훈훈하고 정겨운 분위기속에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진행되어 기업과 장애인분들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 효과적으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치매치료 관리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년 치매 유병율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1%에 달하며, 현재 용인시 치매 추정 노인 인구수는 7천900여명에 이른다. 이에 용인시 처인구기흥구수지구보건소는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으로 치매환자 중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항혈소판제제 등의 약을 복용 중인 혈관성치매 환자에 대해 월 3만원의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단, 초로기 치매환자는 예외적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소득기준이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액이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대상자 소득 판정기준 이하인 시민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대상자로 선정, 지원 받을 수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다음달 말 시민 건강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가 조성 중인 용인너울길 3개 코스를 완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추가 준공되는 3개 코스(총 길이 32.69㎞)는 부아산너울길, 민속촌너울길, 대지산너울길이다. 길 곳곳에 역사와 문화가 흐르며, 자연스러운 숲길 산책길로 조성된다. 부아산너울길(중앙공원~진우아파트 8.3㎞)은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팔각정 등을 연계한 호국 도보길, 민속촌너울길(민속촌~쌍용아파트 9.14㎞)은 박물관과 관광지를 연계한 문화예술 도보길이다. 대지산너울길(포은묘소~죽전공원 15.25㎞)은 역사, 생태자연 등을 연계한 체험 도보길로 충렬서원, 문수산, 대지산 등을 경유한다. 현재 종합안내판, 이정표, 평의자 등 휴게시설, 목재계단, 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말 용인너울길 3개 코스(총길이 35㎞)로 광교산너울길, 문수봉ㆍ성지순례너울길, 구봉산너울길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 농촌체험마을, 종교성지, 유적지, 등산로 등을 연결하여 걷고 싶은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조성된 3개 너울길로 광교산너울길(10㎞)은 심곡서원~매봉약수터~성불사~서봉사지~법륜사~손골성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구간 내 심곡서원 탐방로도 별도 조성됐다. 문수봉.성지순례너울길은 양지면 송문교에서 은이성지, 청정학일마을 등을 거치는 2개 코스(각각13.4㎞, 19.4㎞)로 구성되어 다양한 숲길을 즐길 수 있다. 구봉산너울길(12㎞)은 연미향마을~둥지박물관~구봉산~정배산~MBC드라미아 코스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코스별로 지역 관광명소, 유적지, 종교성지, 농촌체험마을, 박물관, 그리고 등산로 등이 포함되어 용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명품 도보길로 자리잡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용인문화재단과 포은아트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7일 우수한 공연을 유치, 용인에서 처음 만나는 품격 있는 공연으로 대내외적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용인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수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거리예술을 통한 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서 차별화 된 용인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예술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은 그동안 철저한 기획, 우수작품 대관 공연 유치로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가의 창작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인구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용인문화재단은 출범 후 공연사업으로 기획공연과 상설공연, 특별기획공연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창의예술아카데미를 열어 어린이 창의체험 교육과 예술감상 강좌 등을 진행,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35개 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단체가 마을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11개 사업)를 비롯해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용인의 문화예술창작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33개 사업),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용인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콘텐츠개발사업 등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문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실버참여 예술제를 추진할 계획다. 기획공연 5회 이상, 공연별 총 좌석의 5%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객석나눔 형태로 기부하고 복지단체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 운영으로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발표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문화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용인시만이 가진 차별화된 축제브랜드 개발을 통한 이미지 구축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