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1위 선정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모한 2012년 특별지원사업에 태양광발전사업으로 1위를 차지해 총15억원의 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모현면과 포곡읍에 각각 100㎾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2012년부터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통해 한국전력 등 발전사업자에 매각해 수익금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민지원사업이 마을회관 및 개인주택 태양광 설치에 그친 것에 비해 공공시설물 태양광 설치로 확대해 생산 전력량을 증대한 점을 비롯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녹색성장 및 탄소저감형 생활문화 확산, 장기적 활용 가능성에 따른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특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15억 원의 기금과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2012년 1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연간 수익금은 약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활용방안을 마련, 주민 육영사업 및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운영으로 각종 개발 행위 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을 가지고 추진하는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용인 ‘ITS 구축’ 성과

용인시가 지난 1년 동안 최첨단 녹색 교통체계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 사업을 벌인 결과 출퇴근 시간대 평균통행속도가 개선되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ITS 교통체계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4.7% 증가하고, 교차로 혼잡 지속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7일 밝혔다.시가 이날 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 두차례에 걸쳐 관내 42번국도와 국지도 23호 등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상행은 6.42%, 하행은 3.27% 통행속도가 개선되고 전체적으로는 시간당 46.6km에서 48.8km로 2.2km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지도 23호인 공세1교~신갈오거리가 25.5%로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43번 국도 광교IC~풍덕고교(17.9%), 42번국도 한미냉장~용인법원(11%), 45번국도 둔전3거리~외대사거리(8%) 순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버스전광판은 실시간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소통정보와 시정홍보 수단으로 그 어떤 매체보다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버스전광판과 도로전광판 미설치 지역에 대한 정보제공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2단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안전도시 용인, 자율방재단이 책임 진다

용인시는 자율방재단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일 오후 시청사에서 용인시 자율방재단(단장 원유학) 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협의회에는 관계공무원 및 자율방재단 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주요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재해와 자율방재단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방재단원의 자긍심과 소속감 고취 등 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임무를 다지기 위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용인시자율방재단은 올해 여름철 집중 호우 수해 시 예찰활동, 수색작업, 토사제거, 이재민 구호 등 수해지역 정상화를 위해 전방위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참여, 풍수해 예방 국토대청결 운동, 풍수해 대비 수방장비 교육 참여 등 각종 재난관련 행사에 참여해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사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현재 총괄반, 인명구조반, 교통안내반 등 9개반, 12개 단체 339명 단원으로 구성돼 재난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방재단원 대상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지역방재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용인 택지개발사업 시설물 인수 지연

용인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사업의 시설물 전수조사 비용 납부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인수인계가 지연되고 있다. 시는 LH 측에 구성서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하수관거 전수조사 비용 2억2천560만원(구성지구 9천870만원, 서천지구 1억2천690만원)을 납부하라고 요청했으나, LH공사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준공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인수인계 작업이 늦춰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이 지역 하수관거의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 노출과 파손, 관 연결미흡 등 구성지구에서 620건, 서천지구에서 1천688건의 하자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LH 서천지구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인수인계하는 지자체는 전체 하수관거의 5% 범위 내에서만 조사를 실시하고 그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납부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5% 범위는 매우 미미한 수치로, 나머지 95%에 해당하는 하자는 우리가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라며 인수인계를 받기 전에 시설물의 모든 하자가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서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각각 99만여㎡, 114만1천㎡ 규모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선다. 구성지구는 지난해 2월 준공돼 이미 입주가 시작됐지만, 시설물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LH가 하수관거 유지관리를 맡고 있다. 서천지구는 201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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