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도자예술마을 등서 4월25일 팡파레

이천시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를 4월25일부터 5월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연다. 올해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전통에 현대의 색과 빛을 입힌 다른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한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청사초롱 등의 활용과 도자 전통의 역사에 현대예술이 어우러진 전시구성으로 ‘색과 빛’의 예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자기 축제의 일환으로 제39회 축제 포스터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행사장은 이천도자예술촌 회랑마을~사부작마을 일대를 주요 공간으로 운영하며 그 외 구역에서도 자체 콘텐츠를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명 등으로 경관을 조성해 빛과 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39회 특별기획으로 ‘신묘한 동물원’을 주제로 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작품을 전시하는 명장전, 현대작가 공모전, 특별전과 첨단 세라믹기술원전, 유네스코창의도시 교류전 등이 준비 중이다.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사전 체험과 도자기 온라인 판매, 축제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도 가동될 예정이며 물레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B급 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듬뿍 담아가는 트레저헌터 등의 판매프로그램, 특산품과 도자기의 콜라보레이션 ‘행복한 3만 원전’ 등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체험프로그램·먹거리 부스, 버스킹 공연 참여자들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방법 등은 이천도자기축제 누리집과 이천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을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문화재단, 오는 7일 이천아트홀에서 2025년 신년음악회 개최

(재)이천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5 이천문화재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 왈츠’ 등 주옥 같은 명곡들로 이뤄져 다채롭고 웅장한 관현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카운터 테너 이동규는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한 ‘포르테나’의 멤버 중 한명으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고 불리며 18세 늦은 나이에 독학으로 입문해 전 세계 유명 콩쿠르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이 초연됐던 역사적인 오페라단인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에서 한국인 카운터 테너 최초로 오페라 라다미스토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훌륭한 실력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섬세한 표현력과 다채로운 색채감을 갖춘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가장 촉망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 마에스트로 최영선의 지휘 아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을 맞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최영선은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재)국립오페라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예술고교, 수원대 등에 출강했다. 현재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교육에 힘쓰고 있고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변화와 생명력의 상징인 을사년(乙蛇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지난해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의 힘찬 성장과 새로운 변화가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2년 연속 대상 수상

이천시(시장 김경희) 농특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금님표이천 쌀은 지난해 쌀값 하락과 쌀 재고 문제에 대해 이천시는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8월 2023년산 쌀 생산분을 모두 판매해 우리나라 쌀 산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이번 시상에서 높은 점수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까다로운 FDA 승인을 거쳐 미국 수출 길을 열고 2024년까지 3년 연속 미국으로 수출을 진행해 K-푸드 대표 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시는 대한축구협회와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국가대표 공식 공급 쌀로 지정하는 협찬 계약을 맺고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훈련 시 이천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에 소재한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이천쌀 휴게소’로 바꾸고 ‘임금님표이천쌀’ 백 년 홍보의 초석을 다졌다. 김경희 시장은 “농민들의 판매 부담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시는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로 줄어드는 쌀의 소비 증가 정책 사업으로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천쌀 아이스크림, 이천쌀 호두과자, 이천쌀 국물떡볶이, 이천쌀 핫도그, 이천쌀 도너츠 등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한 17개 업체 47개 품목의 농산가공품을 출시해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 신년맞이 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송석준 국회의원, 신년맞이 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이 지난 23일 지역사무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민심을 반영한 2025년 새해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역 언론인들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언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지난 2024년 의정활동 성과와 다양한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규제개혁 성과인 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적용지침 개정 성과와 이에 따른 기대 효과들을 설명했다. 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버스 증차·증회 성과와 정자형 도로망과 별표형 철도망 구축사업 진행 현황, 농지 규제 개선 및 첨단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입법·제도적 노력과 성과 등이 주요 내용으로 논의됐다. 질의 응답에서는 연접개발적용지침 개정이 이천시에 미칠 전반적 기대효과와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 둔 이천시 과학고 유치 가능성,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등과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송석준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언론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며 “설 명절을 연휴 기간 동안에도 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민심을 듣는 일에 더욱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망신고 늦춰야 해서”…부친의 시신 냉동고에 보관한 40대 아들 구속

70대 부친의 시신을 1년 7개월간 냉동고에 보관해 온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이천경찰서는 시체은닉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 아버지 B씨를 방문했다가 부친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시신을 비닐에 싸 김치냉장고에 넣어 1년 7개월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부친의 사망으로 당시 진행 중이던 소송에서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숨지기 전인 2022년 7월부터 아내이자 A씨의 의붓어머니인 C씨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민법상 이같은 소송 진행 도중 당사자가 사망할 경우 다른 사람이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소송은 종료된다. 이 경우 남은 배우자가 상속의 권리를 갖는다. B씨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이 종료되고, C씨는 재산분할 대상이 아닌 B씨의 다른 재산에 대해서도 정해진 지분을 상속받을 권리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B씨가 소유한 부동산 중에는 현재 A씨가 거주 중인 집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이후에도 B씨와 C씨 사이의 소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진행됐고, B씨 사망 1년 만인 지난해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졌다. 그 사이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로 C씨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B씨가 사망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10월 친척에 의해 B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로부터 한 달여 만에 자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최초 2023년 9월 시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나, 수사 결과 이보다 앞선 같은 해 4월 시체를 유기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부검 결과 타살의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시체은닉죄로만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