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년 창업형 후계농 및 일반 후계농 모집…내년 2월5일까지

이천시는 유능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청년 후계농)과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일반후계농)을 내년 2월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후계농은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 이하, 그 외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며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월 90만~110만원의 바우처 형식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후계농 육성자금(융자금 최대 5억원)도 대출받아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후계농은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영농경력 10년 미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청년 후계농과 마찬가지로 가구당 최대 5억원(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융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각종 영농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으로는 농지 매입, 영농시설 설치, 농기계 구매 등이 가능하다. 농림사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같은 사업으로 올해까지 선정된 후계농업 경영인은 내년에도 바뀐 지침으로 지원이 적용되므로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누리집이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영농기술팀, 청년후계농 콜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의회 김재국 시의원, "악취 저감 위해 하수처리장 지하화해야"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김재국 시의원(국힘)이 관내 하수처리장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지중화와 악취 저감 컨설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3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갈산동에 위치한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기술에 대해 진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인 갈산동의 하수처리장은 관내 하수처리장과는 달리 하수를 비롯해 분뇨와 가축분뇨까지 처리하는 시설로써 시민들이 악취와 관련해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더욱 개선돼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발생되는 악취 처리 공정, 현재 설치된 탈취기에 대한 효율성, 악취 외부 유출 차단을 위한 방법, 악취 저감 시설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한 기본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해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악취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환경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악취 저감을 넘어 완전히 근절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더 이상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용인시 하수처리장인 구갈레스피아는 하수처리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해 현재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됐다면서 갈산동의 하수처리장과 낡은 하수처리장, 향후 설치되는 하수처리장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이천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한다면 악취를 완전히 포집하고 처리해 악취물질 대기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지상을 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어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시의회, 2025년도 예산 1조3천688억여원 확정

이천시의회가 지난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천시 2025년도 총예산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 3천688억7천300만원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민선 8기 역점 공공 인프라 구축의 적극 추진과 복지정책의 강화, 농림 및 교통부문 등에 배분·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에서 총 47억316만원을 감액했으며 감액된 예산으로는 일반회계 세출 예산에서 45억 6천777만원을,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에서 1억 3천539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충당·편성하도록 수정 의결했다. 기타 특별회계와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몇 년 간 과다편성된 인건비 추계로 인해 집행 잔액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계수조정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인건비를 제외한 45억276만원을 감액했으며 추후 재원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헌 부의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원님들 간의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했다”며 “계수조정 과정에서 과다 책정된 예산이나 효과가 미비한 사업 등은 재정건정성 등을 고려해 부득이 일부 삭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및 의정발전 유공’ 학생으로 지난 7월 복지 정책에 큰 관심을 둔 효양고 김민지·이예은 학생이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대상 확대’를 제안하는 등 의정발전에 앞장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천신하교회, 따뜻한 성탄절 이웃사랑 실천

이천시 부발읍 소재의 이천신하교회(담임목사 홍성환)가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읍장 김동호)에 2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겨울 극세사 이불 200채와 라면 300박스, 두유 100박스, 뉴케어 10박스, 전자레인지 10대를 기탁했다. 기부금은 이천신하교회에서 3주간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며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이불과 라면, 음료 및 전자레인지는 부발읍 맞춤형복지팀과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등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환 담임목사는 “이번 기부는 교회 성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루어진 나눔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부발읍장은 “이천신하교회 성도들의 온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부발읍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공무원들과 군장병들, 폭설 피해농가 복구 지원

이천시 공무원과 군인들이 폭설 피해 농가 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시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농업시설 1천693건을 포함해 총 1천957건의 시설 붕괴와 파손으로 351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현재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상황이다. 이에 시 공무원들은 눈이 녹아 어느 정도 피해 복구가 가능해진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피해 복구 인력을 구성해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가 시급한 인삼재배시설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이천시 관내 군부대(제171여단, 제171여단1대대, 특수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육군항공사령부, 제7기동군단, 제7공병여단)의 장병 1천44명이 대설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농가, 인삼밭, 호박하우스에 동원돼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김경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군장병과 공무원들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어 시름하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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