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상 농업법인 드림팜 대표 하남시에서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가 배출됐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농업법인 드림팜㈜과 곤충체험랜드 등을 운영하는 하남시 도시농업 1호 유병상 대표(63)가 지난 20일 치유농업사 2급에 합격했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이다. 치유농업사 2급이 되기 위해서는 전국 11개 대학 양성과정에서 142시간 교육을 이수한 뒤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객관식)와 2차(주관식) 자격시험(최종과락 60점)에 합격해야 한다. 치유농업사 1급은 2급 자격을 갖춘 뒤 5년의 실무 경력을 쌓으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전국에서 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상 대표는 식물이나 동물 등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인 만큼 다양한 계층을 위해 질 높은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신애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위드 대표 문화재와 역사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에게 역사인식을 개선은 물론 애향심과 정주의식 고취하는 이가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고신애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위드 대표(50하남시 미사대로 550)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고 대표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스토리 빌드 업(Story Build Up)을 통해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알아가도록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최근 5~6년 동안 문화재를 지키는 나무를 상징하는 문화캐릭터 참토리와 행이를 제작배포했는가 하면, 하남 나무고아원 나무들의 이야기 느티나무의 꿈(창작동화)제작(2D애니메이션)을 제작, 무료 배포했다. 또한 그는 이 기간에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활동과 마을교육공동체 지원과 청소년관련 활동을 지원해왔다. 하남가족문화재지킴이 하남프렌즈의 문화재지킴이활동 지원은 물론, 지난해 하남시도시재생지원센터, 스마트도시재생대학 운영, 지역아동센터 및 작은도서관과 MOU 체결 통한 교육 자원봉사 및 교구재 기부, 하남시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위해 교구재 기부(나는 방역왕), 역사와 과학이 융합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축제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밖에 그는 지난 2019년 11월 하남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책자 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 하남시 청소년미래교육문화축제 진행, 2020년 11월 하남 이성산성, 황포돛배 문화재 제작, 2020년 신중년 생애설계프로젝트 50+ 반반학교 제작 등을 했다. 이런 공로로 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장 표창장과 같은 달 경기도교육청 표창장, 경기도의회 의장상, 2019년 10월 문화재지킴이 단체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고 대표는 2019년 해외항일유적지 답사 및 모니터링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 여정을 다녀온 후 지난해 문화재청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아 해외항일유적지에서 만나는 내 마음속 독립운동가을 최근 제작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을 누리는 방식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반영해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기획과 보급으로 청소년을 위한 역사인식개선 활동을 계속 펼쳐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영호 기자
하남시가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 심의 통과건수가 한해 평균 1건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주택의 담장과 담장경계, 대문 등을 개조해 부설주차장을 설치하면 지방보조금을 지원해준다. 보조금은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부설주차장 설치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해당 사업 심의 통과건수는 해마다 평균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한 원인은 신장동과 덕풍동 등 원도심 대부분이 주차장법 제정 이전에 조성돼 부설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주택은 신청해도 정작 주차면수(1대 이상) 규격에 미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다. 이렇다 보니 연평균 35건이 접수되지만 고작 1건만 심의를 통과하는 실정이다. 신장동 주민 김모씨(56)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 관련 지역특성에 맞도록 지침 마련 등이 사급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는 해당 사업 관련 올해도 지방보조금 지원계획공고를 내고 연중 모집에 들어갔다. 하남=강영호기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 위원장 복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은 뒤 같은 해 6월 서울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그는 당시 보궐선거 이전에는 국민의힘 하남시당협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3일 서울시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그는 다음날 복당한 뒤 하남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기 위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중앙당은 지난해 보궐선거에 앞서 하남시와 서울시 광진구를 별도의 위원장 공모 공고없이 공석으로 비워놨다. 특히, 그는 지난 6개월 간 오 시장의 이른바 서울시 바로세우기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서울시의회와 각을 세우는 등 전면에 나서 전방위 호위무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전 대변인은 하남시 당협 위원장 당무 복귀후 곧바로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캠프 합류는 오는 3월 대선 승패가 6월 지방선거 향배와 맞닿아 있는 만큼 오 시장의 대통령 재선 도전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했다. 이 전 대변인은 대선은 두 가지 트랙으로 가야한다. 경험을 비쳐볼 때 결국은 매크로로 접근하는 중앙당 차원에서의 전략이 있어야 하고 마이크로하게 접근하는 각 지역단위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시민들이 바라고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결국 미래에 대한 비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대선과 맞물려 지방선거도 이슈다. 하남에도 많은 사람들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정치 신인으로 처음 선거 출마했을 때 일성으로 강조했던 하남의 나쁜정치를 몰아내고 좋은정치를 펼치겠다는 데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지난해 무산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김상호 하남시장은 최근 열린 감일동과 위례동 주민과의 비대면 대화를 통해 수도권 전철 3호선 정상 개통 추진과 지난해 무산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 3호선 하남 연장은 현재 KDI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데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는 타당성 검토 이후 철도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LH 등과 협의해 오는 2028년 정상 개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위례동은 교통 인프라 확충이 우선인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이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송구하다며 관련 기관과 협의해 오는 2025년 변경하는 상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례신사선 연장과정에서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가 교통ㆍ환경문제를 함께 풀어나간 것처럼 위례신도시는 한지붕 세가족의 공동운명체적인 성격이 있다며 하남위례성 정체성을 담고 있는 위례가 더 도약하고 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서해 구지도에서 멸종위기종Ⅰ급인 저어새 번식개체군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특정 도서 제233호인 옹진군 구지도에서 특정도서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번식 개체군이 조사 첫해인 지난 2017년 428마리에서 올해 하반기 742마리로 85%가량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생태원 등이 저어새 번식을 위해 번식지 환경을 개선(염소포획 등)한데다 외부 간섭을 배제할 수 있도록 출입제한 등 서식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어새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가 약 5천222개체(지난 1월 기준)에 불과한 조류로 국내에서만 3천690개체가 서식 중이다. 이 중 20% 정도(742개체)가 구지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지도에는 저어새 외에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Ⅰ급인 매와 Ⅱ급인 노랑부리백로와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모두 15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당국은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과 특정도서 보전기본계획 등에 따라 자연생태 우수지역 변화내용을 해마다 1~2회 정기 관찰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강화군 8곳과 옹진군 23곳, 안산 1곳, 화성 1곳 등 생태경관 우수지역에다 멸종위기종 주요 번식지인 특정도서 33곳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특정 도서의 생태가치 재인식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특정도서 조사결과보고서 발간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인식 증진과 생태계 기초조사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제7대 하남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이 회장은 하남서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과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왔다. 신임 이 회장은 향후 2년간 30명의 위원들과 호흡하며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점복 회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경찰의 고충해소는 물론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26일 오전 10시55분께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 광장 뒤편의 한 소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현재 진화 중이며 아직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남시는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미사강변도시와 감일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도 하남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30%p정도 낮게 나오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행 법률상 오피스텔과 기숙사 등은 주택보급률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교산신도시 분양을 신청하려는 위장 주민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하남 주택보급률은 73.83%(10만1천127호/13만6천965세대)에 그쳐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평균 104.8%보다 30.97%p 낮았다. 경기도평균 101.5%보다도 27.67%p 낮은 수준이다. 시의 최근 3년 동안 주택보급률은 지난 2019년 76.98%(8만9천138호/11만5천792세대), 지난해 72.94%(9만3천932호/12만8천774세대), 지난 10월말 기준 73.83%(10만1천127호/13만6천965세대) 등에 머물렀다. 시의 주택보급률이 전국 및 경기도 평균치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주된 원인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하남권역) 등지에 조성된 오피스텔과 기숙사에 입주한 1인 가구 증가로 보고 있다. 주택법에는 오피스텔과 기숙사 등은 주택보급률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법률상 문제로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게 나온데다 현재 추진 중인 교산신도시에 분양받으려는 주민들이 주소만 옮겨놔 보급률이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춘궁동 국가사적 제352호 동사지에서 금동 석장(錫杖) 장식 등 다량의 유구와 유물 등이 출토됐다. 금동석장은 승려들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동사지에서 시굴ㆍ발굴조사 결과 금동석장 장식을 비롯해 통일신라~고려시대 건물지 다수와 탑지, 대형 건물지, 주종유구, 금당지 일부, 철제 말, 탑 상륜부, 나발, 도가니 뚜껑 등을 출토했다. 금동석장 장식은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최초의 사례다.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이 소장 중인 가마쿠라시대 석장 장식과 유사해 당시 국내 금속공예품 양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철제 말은 하남 이성산성, 서울 아차산성, 경주 석탈해 사당터 등지에서 출토된 적 있으며 주로 제사 유적에서 출토됐다. 이번 하남 동사지 출토품은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철제 말과 형태가 유사하며 높이는 15㎝이고 길이는 8.8㎝ 등이다. 동사지에는 보물 제13호 동사지 3층석탑과 보물 제12호 동사지 5층석탑이 있다. 앞서 지난 1983년 동사지에선 신유광주동사(辛酉廣州桐寺)가 적힌 기와조각 발견으로 학계와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1988년 판교~구리 수도권 제1순환도로 공사 당시 일부 구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금당지 등 대형 건물지를 확인, 이를 바탕으로 1991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김상호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 전체 규모와 성격을 명확하게 밝혀 이를 바탕으로 정비를 진행해 우리 고장의 대표 문화유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굴조사 현장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