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를 비롯해 백제문화권 6개 지자체가 역사문화 계승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하나로 뭉쳤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에 참석, 백제역사문화권 6개 지자체가 가칭 대통백제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백제 무령왕 갱위강국(更爲强國:다시 강국이 되다) 선포 1천500주년과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개막, 다음달 3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박성수 송파구청장, 신동헌 광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백제역사문화권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자체간 사전협의와 의회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범한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파구와 광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지 박물관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풍성한 백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인구가 오는 2040년 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내용의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내년 2월 최종 승인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남시가 앞으로 20년 이후 수도권 최적의 명품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온라인(유튜브 채널 생중계)으로 개최한다. 시의 행정구역 전역(93.04㎢)을 계획면적으로 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선 시의 미래 제시를 비롯해 계획지표와 도시공간구조(생활권 등),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계획, 도시 및 주거환경, 경관 및 공원녹지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42만명을 계획인구로 설정한 만큼 이에 부합하는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지난 8월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공청회 이후 오는 11월 시의회 의견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안)을 신청, 심의를 통해 내년 2월 중 최종 승인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하거나 하위 계획으로 수립되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20년 이후 수도권 최적의 명품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경정장 인근 한강 폐천부지 10만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동 43-1 일원 한강 폐천 부지 10만6천109㎡를 활용한 당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7억여원을 들여 오는 11월 착공, 내년말 완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11월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했다. 공원에는 텃밭 1만6천644㎡과 체력단련 쉼터 635㎡, 잔디광장 1천122㎡, 유아숲체험장 1천269㎡, 배려의 숲 2천241㎡,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전체 공원 면적 중 이들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5억3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전체 예산 중 48억원은 계속사업비로 확보했지만, 17억원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미확보 예산 중 7억원은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교부세가 내려오면 시는 내년 본예산을 통해 12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데로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사업발주(업체 선정)에 들어가 오는 11월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12년 동안 끌어온 당정근린공원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가와 경정공원을 잇는 미사강변도시 경정공원 입체화 연결통로가 오는 18일 개통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대로 하부를 통과하는 연결통로는 총길이 93.52m에 너비 6m, 높이 3m 등이다.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엘리베이터 2대와 CCTV, 자전거 경사로, 안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앞서 LH가는 지난 2019년 4월 해당 연결통로를 착공했다. 다만, 개통 이후 LH가 시설물 보완공사를 위해 다음달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연결통로 개통으로 건강한 휴식공간과 도시공원을 제공, 가족단위 여가생활과 산책로 등이 확보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감일동 백제 초기 묘군 등 지역 내 중요 비지정 문화재 4곳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가 신규 국가문화재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곳은 감일동 백제초기(한성ㆍ위례성) 대규모 횡혈식석실 묘군, 광주향교 대성전과 목조 건축물, 교산동 건물지, 교산신도시 내 천왕사지(상사창동 340-2) 일원 등 4곳이다. 시는 감일동 고분군과 광주향교 건물지 및 천왕사지 등 3곳은 국가사적지, 광주향교 대성전 등은 국가보물로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광주향교의 경우 경기도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지만 건물지와 대성전 등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데다 교산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어 문화재 보존환경 변화에 대비한 별도의 보존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문화재 지정에 필요한 문화재 지정가치조사 연구용역(학술대회)비용 2억원을 편성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용역을 진행,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백제 초기(4세기 중반)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위층 무덤인 횡혈식 석실묘(51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관심을 끌었다. 상사창동에는 초기 백제때 지어진 천왕사지(天王寺址)가 있다. 천왕사는 조선시대까지 사용해왔다는 게 사료를 통해 확인됐다. 규모 측면에서도 3만~6만㎡에 이르는 큰 사찰이다. 게다가 이 사찰(터)에서 사용한 구멍이 뚫린 사리공, 대형 석재(가로160㎝X세로140㎝)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연구 용역을 통해 비지정문화재 중 지정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용역 이후 경기도를 경유, 사적과 보물로 국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역에는 미사 선사유적지 등 7곳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광주향교 등 7곳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가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14일 오전 2시57분께 하남의 한 스포츠용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소방관 110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전 3시42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6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특별감시한다. 특별 감시는 연휴 전 사전홍보와 자율점검, 연휴 중 상황실 운영 및 취약지역 순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따라 13~18일 사전 홍보ㆍ계도로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 640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한다. 19~26일은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감시반을 꾸려 상황실 운영 및 취약지역 환경순찰을 실시한다. 대상지는 팔당상수원 상류와 주요 하천 등이다. 무인항공기(드론)와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과학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가 내년 3월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선동IC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인데다 진출입 차량 모두 신호대기로 병목현상이 겪고 있다. 진ㆍ출입후 1㎞도 안되는 거리에 수도권순환도로 강일IC가 있어 출퇴근시간대 병목현상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 시는 이에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로 차로 변경 80m140m, 접속도로 300m 신설, 2차로 연장 65m125m 등으로 추진한다. 연결로 확장은 총연장 1.4㎞ 규모로 사업비 34억원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와 LH가 협의를 시작, 이듬해 개선(안) 검토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계획(수석대교 등) 발표 이후 지난 2월 선동IC 개선(안)이 확정됐다. 시는 국토부와 강동구, 서울국토관리청 등과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취합, 최종 결론을 내리고 국토부에 사업인정을 받기 위한 사전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와 사업인정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제반 행정절차가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상습ㆍ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창우동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논란과 관련,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주민설명회와 법적조치 등 적극 대응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3일 지역 통장과 주민자치단체장 등 약 9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4일에는 대상지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관리소장 등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공사는 일각에서 이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왜곡하려는 행위가 있어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서 협의ㆍ조정 이후 개최하려던 주민설명회를 오는 서둘러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사업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리는 한편, 허위정보 유포 등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해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등 필수ㆍ권장시설 외에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공기여시설과 최소한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수익시설 등 도입시설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등 인허가, 보상, 훼손지 복구사업, 용지 조성 등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감안해 추진하기에 타 지자체가 의료용지를 조성한 후 대형병원을 유치하는 의료복합타운과는 다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은 의료법상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지정, 3개 컨소시엄이 제시한 종합병원도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본 대상지에 종합병원을 운영한다고 해서 상급종합병원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H2 프로젝트와 관련 자세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선 공사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9일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개장에 앞서 현장점검을 벌였다.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점검에는 관계부서 담당자와 감리단, 시공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덕풍2동에 위치한 제3공영주차장은 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8천153㎡에 지하 3층~지상 1층 규모로 주차대수 213면을 갖췄다. 해당 주차장이 개방되면 전형적인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덕풍동 일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덕풍2동 전체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이 설치된데다 녹색어머니회와 하남시 브랜드택시, 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덕풍1ㆍ2ㆍ3동 주차장 수급률은 54~61%이고 주차여건 만족도도 25%에 불과했다. 김상호 시장은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