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40년 계획인구 42만명…내달 기본계획안 공청회

하남 인구가 오는 2040년 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내용의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내년 2월 최종 승인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남시가 앞으로 20년 이후 수도권 최적의 명품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온라인(유튜브 채널 생중계)으로 개최한다. 시의 행정구역 전역(93.04㎢)을 계획면적으로 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선 시의 미래 제시를 비롯해 계획지표와 도시공간구조(생활권 등),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계획, 도시 및 주거환경, 경관 및 공원녹지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42만명을 계획인구로 설정한 만큼 이에 부합하는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지난 8월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공청회 이후 오는 11월 시의회 의견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안)을 신청, 심의를 통해 내년 2월 중 최종 승인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하거나 하위 계획으로 수립되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20년 이후 수도권 최적의 명품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한강 폐천부지 활용 당정근린공원 조성…11월 착공

하남 경정장 인근 한강 폐천부지 10만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동 43-1 일원 한강 폐천 부지 10만6천109㎡를 활용한 당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7억여원을 들여 오는 11월 착공, 내년말 완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11월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했다. 공원에는 텃밭 1만6천644㎡과 체력단련 쉼터 635㎡, 잔디광장 1천122㎡, 유아숲체험장 1천269㎡, 배려의 숲 2천241㎡,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전체 공원 면적 중 이들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5억3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전체 예산 중 48억원은 계속사업비로 확보했지만, 17억원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미확보 예산 중 7억원은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교부세가 내려오면 시는 내년 본예산을 통해 12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데로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사업발주(업체 선정)에 들어가 오는 11월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12년 동안 끌어온 당정근린공원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감일동 고분군 등 4곳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하남시가 감일동 백제 초기 묘군 등 지역 내 중요 비지정 문화재 4곳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가 신규 국가문화재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곳은 감일동 백제초기(한성ㆍ위례성) 대규모 횡혈식석실 묘군, 광주향교 대성전과 목조 건축물, 교산동 건물지, 교산신도시 내 천왕사지(상사창동 340-2) 일원 등 4곳이다. 시는 감일동 고분군과 광주향교 건물지 및 천왕사지 등 3곳은 국가사적지, 광주향교 대성전 등은 국가보물로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광주향교의 경우 경기도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지만 건물지와 대성전 등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데다 교산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어 문화재 보존환경 변화에 대비한 별도의 보존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문화재 지정에 필요한 문화재 지정가치조사 연구용역(학술대회)비용 2억원을 편성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용역을 진행,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백제 초기(4세기 중반)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위층 무덤인 횡혈식 석실묘(51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관심을 끌었다. 상사창동에는 초기 백제때 지어진 천왕사지(天王寺址)가 있다. 천왕사는 조선시대까지 사용해왔다는 게 사료를 통해 확인됐다. 규모 측면에서도 3만~6만㎡에 이르는 큰 사찰이다. 게다가 이 사찰(터)에서 사용한 구멍이 뚫린 사리공, 대형 석재(가로160㎝X세로140㎝)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연구 용역을 통해 비지정문화재 중 지정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용역 이후 경기도를 경유, 사적과 보물로 국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역에는 미사 선사유적지 등 7곳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광주향교 등 7곳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가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공사 내년말 준공

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가 내년 3월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선동IC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인데다 진출입 차량 모두 신호대기로 병목현상이 겪고 있다. 진ㆍ출입후 1㎞도 안되는 거리에 수도권순환도로 강일IC가 있어 출퇴근시간대 병목현상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 시는 이에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로 차로 변경 80m140m, 접속도로 300m 신설, 2차로 연장 65m125m 등으로 추진한다. 연결로 확장은 총연장 1.4㎞ 규모로 사업비 34억원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와 LH가 협의를 시작, 이듬해 개선(안) 검토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계획(수석대교 등) 발표 이후 지난 2월 선동IC 개선(안)이 확정됐다. 시는 국토부와 강동구, 서울국토관리청 등과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취합, 최종 결론을 내리고 국토부에 사업인정을 받기 위한 사전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와 사업인정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제반 행정절차가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상습ㆍ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도시공사, H2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논란 해소 앞장

하남시 창우동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논란과 관련,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주민설명회와 법적조치 등 적극 대응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3일 지역 통장과 주민자치단체장 등 약 9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4일에는 대상지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관리소장 등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공사는 일각에서 이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왜곡하려는 행위가 있어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서 협의ㆍ조정 이후 개최하려던 주민설명회를 오는 서둘러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사업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리는 한편, 허위정보 유포 등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해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등 필수ㆍ권장시설 외에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공기여시설과 최소한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수익시설 등 도입시설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등 인허가, 보상, 훼손지 복구사업, 용지 조성 등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감안해 추진하기에 타 지자체가 의료용지를 조성한 후 대형병원을 유치하는 의료복합타운과는 다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은 의료법상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지정, 3개 컨소시엄이 제시한 종합병원도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본 대상지에 종합병원을 운영한다고 해서 상급종합병원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H2 프로젝트와 관련 자세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선 공사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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