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윤미진(경희대)이 제83회 전국체전 양궁 도대표 1차선발전 여자 대학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윤미진은 10일 수원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대부에서 개인종합과 50m, 60m, 70m, 단체전 우승을 휩쓸어 5관왕을 차지했다. 30m에서 3위에 머물러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윤미진은 50m에서 339점, 60m에서 342점, 70m에서 336점으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1천366점으로 이혜연(강남대·1천344점)과 이현정(경희대·1천34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윤미진은 이현정, 조은나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팀이 4천34점을 쏴 강남대(3천9백79)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에서는 김준용(경기체고)이 50m, 70m, 90m, 개인종합, 단체전서 우승해 역시 5관왕에 올랐으며, 여고부의 최은영(경기체고)은 전종목을 석권해 6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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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2-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