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2일 내년 예산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1천741억원보다 40.9% 늘어난 2천454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 별로는 일반회계 1천838억8천만원, 특별회계 615억6천만원 등이다. 시는 내년 예산 가운데 1천110억원을 교육, 문화, 복지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주차장건설, 교통체계 개선, 공원조성 등 각종 현안사업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구리시 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 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구리시는 22일 상황실에서 가칭 재단법인 청소년수련관 법인이사회를 발족하고 다음달말 개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날 이병만 부시장을 이사장, 허봉운 환경복지국장 등 14명을 이사로 선임하고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질,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이 이미 조성돼 개방중인 인근의 청소년 푸른쉼터와 함께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다음달말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300여㎡ 규모로 사업비 94억8천400여만원이 투입돼 지난달 완공됐다. 이 수련관 지하 1∼2층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강당 등이 들어섰고 지상1∼4층에는 청소년상담실, 다목적실, 컴퓨터교실, 음악교실 등을 갖췄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언어장애인용 동영상 전화기가 군포시청 민원실에 설치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이 전화기는 서로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설비로 인터넷을 통하기 때문에 빠르고 선명한 영상통화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고 짧은 문장도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한 언어장애인은 군포농아협회 수화통역센터(031-392-3996)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수화로 민원을 요청하면 상담원은 이를 공무원에게 통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인도 영상전화기가 설치된 곳으로 전화를 걸 경우, 실시간 동영상을 보며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 등이 시청을 방문, 민원을 처리하려 해도 수화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화통역이 가능한 동영상전화기가 설치돼 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심장병 어린이 3명이 국내 심장수술 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입국했다. 심장병 수술을 받는 어린이는 하해브 디마군(7)과 에브투코션 샤샤군(10) 등 남자어린이와 여자어린이 코발리 시나양(10) 등 3명이며 보호자로는 시나양 어머니가 통역을 맡은 카간스카야 나탈리야씨(26·여·심장외과 의사)와 함께 한달간 머물 예정이다. 이번 무료 수술은 지난 6월 부천시와 하바로프스키시간 자매결연식을 맺을 당시 동행했던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이상대 이사장이 러시아 심장병어린이의 무료 수술을 제안해 마련됐다. 특히 이들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입원비 3천여만원 등은 세종병원과 한국어린이보호재단 등이 공동 부담하고 왕복 항공료 300여만원은 김상택 부천시의원과 명정수 유한대학 학장 등이 후원했고 식비 등 기타 잡비 200여만원은 부천시가 각각 지원한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부천시의 시내버스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안내시스템(BIS)이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 등이 공동 주관한 제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행자부장관을 받았다.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류장마다 시정홍보 가능 안내기인 확장형과 문자형, 음성형 안내단말기를 설치, 주민들이 타려고 하는 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고 버스운전자와 회사는 배차간격기를 통해 일정한 배차간격을 유지할 수는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지난 2000년 12월 1개 노선에 시범운행을 거쳐 지난해 11월 23개 노선 150여개소의 정류장으로 확대 설치, 현재는 320개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다. 시는 내년말까지 나머지 360개 버스정류장과 서울 연계 버스는 물론 상동신도시, 범박동 재개발사업지구에도 기관망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성남시는 내년 예산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7천906억2천300만원보다 6.9% 늘어난 8천452억8천만원으로 확정하고 22일 시의회에 예산안을 상정했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1.3% 늘어난 5천956억3천500만원, 특별회계는 2.3% 감소한 2천496억4천5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부문별로는 사회복지 1천29억8천만원,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450억2천900만원, 중소기업육성 및 지역경제활성화 219억5천200만원, 환경보전 및 공원조성 866억1천만원, 도시기반시설 1천991억3천500만원 등이다. 사회복지부문과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노인보건센터 설치 운영과 도로 및 주차장 확충 등으로 각각 16.2%와 45.2% 등이 늘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다음달 2일부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서울시계에서 분당구 야탑동사거리간 성남대로 5.8㎞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토요일 오후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양방향에 적용되는 버스전용차로제 대상은 36인승 이상의 대형 자동차, 36인승 미만의 사업용 승합자동차,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지방경찰청장이 지정한 승합자동차 등이다. 시는 연말까지 계도 및 홍보기간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집중 단속을 펼치며 위반차량에 대해선 승합자동차 6만원, 승용자동차 5만원 등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성남시는 제1∼2 종합운동장내 축구 잔디구장 2곳을 주민들에게 내년초부터 유료로 개방한다. 이들 구장은 그동안 축구동호회와 주민들의 개방 요청에도 전국 규모 이상 대회와 시·도단위 축구대회 결승전 및 개폐회식,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기나 주요 행사 등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돼왔다. 시는 구장 개방에 맞춰 잔디구장 사용료(주간 체육행사 기준)를 현행 평일 66만원, 주말 200만원 등에서 평일 23만원, 주말 29만9천원 등으로 대폭 인하했다. 체육 이외의 행사에도 평일 93만원, 주말 120만9천원 등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다음달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연천군은 광견병의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광견병 발생이 잦았거나 야생동물인 너구리 출몰지역 등을 대상으로 미끼 백신을 이달말까지 살포한다. 군은 이에 따라 닭고기에 광견병 백신을 넣은 미끼백신 1천500여개를 확보, 신서면을 비롯 전방지역에 집중 살포, 광견병 전염경로를 차단할 계획이다. 군은 또 살포지역 지도를 제작, 살포 후 수차례에 걸쳐 섭취량을 조사, 야생동물의 이동경로나 마리수를 확인한 뒤 광견병 예방에 대한 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오는 2006년까지 화성시에 하수종말처리장 4곳이 신설된다.22일 시에 따르면 모두 1천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6년 완공목표로 내년 6월 향남면 등 4곳에 하루평균 처리용량 5만1천t의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를 착공하고 차집관거 14.7㎞도 매설할 계획이다. 이들 하수종말처리장은 시험가동은 오는 2005년 12월부터 시작된다. 하수종말처리장별로는 향남면은 상신리 일대 대지 4만2천500㎡에 설치되며 사업비는 340억원이고 하루평균 처리용량은 1만2천t이며 남양면은 남양동 일대 1만9천100㎡에 208억원을 들여 신설되며 하루평균 처리용량은 1만3천t이다. 또 봉담면은 수연리 일대 1만2천400㎡에 149억원을 들여 설치되며 하루평균 처리용량은 8천t이고 조암면은 우전면 화산리 일대 1만5천600㎡에 200억원을 들여 하루평균 8천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신설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