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 주거지역 용적률 하향

고양시내 주거지역 용적률이 도시관리차원에서 대부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20일 시에 따르면 전체 주거지역 18.84㎢를 대상으로 전용주거는 제1∼2종, 일반주거는 제1∼3종으로 각각 종별 세분화, 용적률을 대부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주거지역 가운데 일산신도시, 화정지구 등 택지지구 11.17㎢는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에 이를 반영하고 원당, 능곡, (본)일산, 관산, 고양, 토당 등 구시가지 6개 지역 6.67㎢는 내년 상반기 종별 세분화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전문기관에 구시가지 주거지역 종별 세분화 용역을 발주, 내년 3월 계획안을 확정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시의회 등의 의견청취를 거쳐 내년 6월말까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종별 세분화에는 학교,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상태나 계획 유무, 인접 지역 개발상태, 개발 밀도 등이 주요 기준으로 적용된다. 종별 세분화가 이뤄지면 전용주거지역 용적률은 기존 150%에서 제1종은 100%, 제2종은 150%로 낮아지거나 유지되고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기존 300%에서 제1종 200%, 제2종 250%, 제3종 280%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이번 종별 세분화로 택지지구 지역은 큰 영향이 없지만 특히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역은 용적률 하향에 따른 사업성 미확보로 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등 구시가지 지역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역 종별 세분화 추진은 주로 구시가지 지역의 과잉 개발 및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조처”라며 “가능한 빠르게 진행,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남양주/남양주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

남양주시가 지난해 11월 품질행정(ISO9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행정이 고객중심으로 개선되고 능률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증 획득 후 구축된 품질행정시스템 운영성과 및 효과성, 국제적 기법인 PDCA 사이클에 따라 체계적 업무실행 여부, 행정능률 향상 및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여부 등에 대해 인증기관(KFQ)의 사후심사를 받은 결과 이처럼 분석됐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업무편람을 최신 유효본으로 관리해 업무대행자 및 후임자의 연찬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관리를 구축했다. 이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미흡했던 사무편람 작성과는 달리 표준화된 업무편람을 작성, 자신의 업무수준(기초체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반복되는 시책과 사업 등에 대한 노하우도 기록, 업무 인수인계시 발생됐던 공백 등이 최소한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외부고객 불만민원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불만민원에 대한 데이터통계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업무용 측정장비별 연간교정계획서를 수립, 규정된 시기에 공인된 기관에서 검·교정받아 업무수행 및 정확한 측정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선,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축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계적 기법을 활용, 문화축제행사 결과를 분석한 후 이를 다음 계획에 반영시키는 피드백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민선3기 시정방침과 목표가 단계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PDCA사이클에 따라 체계있게 업무를 실행하고 이를 다음계획에 반영시키는 피드백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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